“그렇게 돈 자랑을 하더니…” 한달 월세만 2억인 펜트하우스에서 살면서 돈자랑 하다 세금체납 중인 사실 딱 들켜 개망신 당한 남자 가수

대중적으로 알려지진 않았지만 힙합씬에선 어린 나이부터 독보적인 위치를 구가하며 각종 행사와 무대를 장악, 최정상급 래퍼로 유명했던 도끼.

지난 2015년엔 나혼자산다에 출연해 그동안 잘 드러내지 않았던 평소 일상을 가감없이 공개하면서엄청난 센세이션을 일으켰습니다.

수억짜리 고급 외제차를 한 대가 아닌 여러 대를 소유하고 있는 것은 물론, 한 달월세가 2억이라는 압도적인 크기의 호텔 펜트하우스에 거주하며 식비로만 수천만원을 소비하는 도끼의 일상은 플렉스 그 자체였습니다.

게다가 겉으로 보이는 어두운 이미지와 달리, 평소 술, 담배, 욕은 절대 하지 않는 자신만의 철학과 불교 신자라는 사실도 공개하며 180도 다른 반전 매력으로 대중의 호감 반응을 이끌어냈는데요.

이 밖에도 자신의 집을 찾는 택배기사들이 목을 축일 수 있게 현관 앞에 음료수를 잔뜩 쌓아놓는 등 남다른 인성까지 화제가 되며 방송을 통해 그렇게 돈자랑을 해도 도끼를 향한 시선은 우호적인 분위기가 대부분이었죠.

그러나 지난 2019년 말, 착하고 개념있는 도끼의 명성에 흠이 가기 시작했습니다.

보유한 재산이 쉽게 가늠이 되지 않을 만큼의 씀씀이를 자랑하던 그가 미국의 한 보석 업체로부터 돈을 갚지 않았다는 이유로 고소를 당한 것인데요.

보석업체와의 공방을 기점으로 한동안 소식을 들을 수 없었던 도끼는 2022년 말 또 한번 충격적인 근황을 전했습니다.

지난 3년간 3억이 넘는 세금을 내지 않아 국세청이 공개하는 상습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인데요.

이뿐만이 아니라 1700만원에 달하는 건강보험료도 내지 않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공개한 4대 보험료 고액 상습체납자 명단에까지 이름을 올리며 충격을 자아냈습니다.

방송에 나와 플렉스 이미지로 돈도벌고 이미지도 챙기더니 정작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지켜야 할 납세의 의무를 저버리고 있었다는 사실에 대중들의 배신감은 이만저만이 아닌데요.

연예인들에게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사람은 많아도 이들이 수익을 거두는 과정 자체에 부당함을 지적하진 않습니다. 연예인으로서 감당해야 할 의무와 책임도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죠. 하지만 겉으로는 돈 욕심은 1도 없을 것 같은 이미지로 인기를 끌면서 뒤에선 그와 정반대로 행동을 하는 건 진정성을 중요 가치로 생각하는 요즘 사회 분위기에선 치명타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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