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안타깝다…” 배우로써 승승장구하던 전미선이 갑자기 죽음을 선택한 진짜 이유와 죽기직전 마지막 통화내용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여배우 전미선. 그녀의 선한 모습을 기억하는 팬들이 여전히 많이 남아있는데요.

전미선은 1970년생으로 살아있었다면 올해 53세입니다. 1986년 mbc베스트 극장을 통해 데뷔했는데 어린 시절에는 워낙 내성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었지만 카메라 앞에서는 또 다른 자신의 모습을 찾아서 놀랐다고 밝힌 적 있습니다.

그녀는 초반 연기를 잘 못해서 발연기 이야기를 많이 들었는데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 를통해 전환점이 되었는데요.

그렇게 전미선은 2005년 영화 ‘연애’에서 주연을 맡게 되는데 해당영화에서 수위 높은 베드신이 있었음에도 잘 소화내 대중들에게 연기력으로 인정받게 됩니다.

그녀는 영화 ‘연애’ 통해 영화계에서 이미 잘 알려진 실력있는 감독 박성훈과 만나면서 결혼을 발표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영화 촬영이 모두 끝나고 박상훈 감독은 전미선에게 결혼을 하고 싶으니 소개팅을 시켜달라고 했다는 에피소드를 밝히면서 박상훈은 전미선보다 1살 많았는데 처음에는 애 딸린 유뷰남인 줄 알았다고 말해 네티즌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그녀는 그래서 남성미를 키우려면 살을 빼라고 조언했는데 박성훈이 한 달 만에 10킬로를 빼서 나타나면서돌연 전미선에게 한 달 계약 연애를 제안하였고 한 달 안에 마음에 안 들면 그때 헤어지자고 했다고 합니다.

전미선은 이를 받아들였고, 연애를 하다 자연스레 결혼까지 하게 됐다고 하는데요. 2007년에는 아들도 한 명 낳으면서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또한 전미선은 남편에 대해 너무 좋은 사람이라고 설명했는데 서로 촬영 때문에 바빠서 자주 보지는 못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때문일까요? 전미선 이혼이 연관검색어에 자주 등장해 이혼, 재혼설이 돌게되는데요 하지만 전미선은 2006년 박상훈 감독과 결혼 후 쭉 결혼생활을 유지했습니다.

두 사람은 자주 보지는 못해도 서로 이해했다고 했지만 연속으로 서로를 본 것은 신혼여행 때 4일 같이 있었던 것이 최장기라고 밝혔으며 또한 임신 기간중 남편을 만난 것은 단 두번이라고 밝혀 대중들에게 놀라움을 안겼습니다.

2016년 전미선은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강에 방문하면서 그녀는 최근 이곳에서 동생을 잃었다며 가족사를 털어놓게 됩니다.

그녀의 친동생으로 알려졌지만, 사실은 친동생 같은 사촌동생이었다며 의지를 많이했던 탓에 크게 상심했고, 우울증으로 이어졌다고 밝혀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는데요.

그런 전미선이 2019년 6월 29일 전북의 한 호텔방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되었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조사 결과 타살 혐의는 없었고 소속사 측은 전미선이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었다고 전하면서 그녀의 자살에 대중들은 충격에서 헤어나올 수 없었습니다.

당연히 그날 해당 공연은 취소되었고, 전미선은 워낙 내성적인 데다가 역할에 몰입하면 잘 헤어 나오지 못한다고 하는데 지금까지 맡은 역할들 대부분이 슬프거나 사연이 있거나 죽기도 하는 역할이 있어 어느 정도 심리에 영향을 끼친 것 같다는 얘기들도 나왔죠.

전미선은 사망하기전 29일 아버지와 4분간 통화를 했다고 하는데 그것이 생애 마지막 통화였으며 별다른 점은 없었고 그저 “집안에 아픈 사람이 많아 힘들다”라는 식의 발언을 했다고 밝히면서 그녀의 갑작스런 죽음에 모든 이들은 슬픔에 잠길 수 밖에 없었습니다.

젊은 시절에도 우울증을 앓았지만 가족으로 인해 다시 의지를 가지고 연기에 몰두했던 ‘전미선’ 선한 얼굴처럼 선한 인생을 살았던 그녀였기에 더욱 가슴이 아프네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