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너무 아프다….” 차승원이 전국민을 대상으로 사기를 치게 된 진짜 이유, 부인과의 충격적인 관계

남자 모델계에서 1세대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모델로 활약하다 연기 및 예능까지 섭렵한 배우 차승원은 188cm의 큰 키와 남자다운 얼굴까지 완벽해 보이는 그이지만 그에게도 아픔은 있었다고 합니다. 차승원은 어떤 인생을 살았던 걸까요?

차승원은 1970년생으로 올해 54세입니다. 그는 1988년 모델로 데뷔했는데 고등학생이었던 차승원은 모델로 활동을 시작했지만, 애초에 남자 모델이 거의 없었고 당시 시대적인 분위기로 남자 모델은 게이 취급을 받았기 때문에 담임 선생님한테 뺨까지 맞아가면서 어렵게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차승원이 잘 나가던 30대 시절 그가 유부남인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는데요. 그러다 차승원에게 생각보다 나이가 많은 아들이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그의 개인사가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1999년 차승원의 아내는 ‘연하 남자 데리고 아웅다웅 살아가기’라는 에세이를 냈는데요.

이 책에서 차승원이 고등학교 시절때 신분을 속이고 나이트클럽에 갔는데 그때 당시 대학생이었던 아내를 만났고 속도위반을 해서 1989년 결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는데 이미 시간이 많이 지난 후였기 때문에 그렇게 큰 비난을 받지는 않았습니다. 그렇게 차승원은 미성년자 시절 날라리로 지내다가 속도위반으로 결혼한 배우로 대중들에게 각인되었는데요.

하지만 진짜 날라리는 아빠 차승원이 아닌 아들 차노아였습니다. 차노아는 지난 2014년 대마초 흡입 및 청소년 성폭행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당시 프로게이머로 활동하고 있었던 차노아는 사귀던 여자친구와 동거를 하고 있었는데 헤어지는 과정에서 문제가 일어났다고 밝혀졌는데요. 성추행 혐의에 대해서는 불기소처분됐지만 대마초에 대해서는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차승원은 당시 자신의 입장을 밝히며 “배우 차승원이기 이전에 훌륭하지 못한 아버지로서 먼저 가슴 깊이 사죄드린다. 사실 여부를 떠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차승원은 그저 날라리 아들을 둔 젊은 연예인 아빠에 불과했습니다.

그런데 반전이 드러나게 되는데요. 2014년 7월 차노아의 친부가 명예 훼손 소송을 걸면서 모든 사실이 수면 위로 드러났습니다. 사실은 차승원이 아내와 전남편 사이에서 태어난 차노아를 자기 아들로 받아들이고 아내와 아들을 보호하려고 ‘내가 고등학생때 날라리라 아내와 교제하던 중에 속도위반을 한 거였다’는 거짓말로 자기 이미지를 깎아먹을 각오까지 하면서 가족을 지켰다는 것이 진실이었습니다.

차노아의 생부는 자신의 전부인인 차승원의 부인이 쓴 에세이에도 자식과 결혼에 거짓말을 했고 이 때문에 화가 나 소송을 걸었다는 주장이었습니다. 차승원이 아내와 결혼한 것은 1989년이 아니라 1992년이었고 당시 차노아는 세 살이었습니다.

아내는 차노아의 친부와 오랜 시간 교제를 그리고 1988년 3월 결혼했다가 1992년 5월 이혼했다고 밝혀졌는데요.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커리어를 망칠 수도 있는 위험을 무릅쓰고 전남편과의 사이에서 있었던 아이까지 마음으로 품은 것이었습니다.

이전에 공개된 차승원과 차노아는 외적으로도 굉장히 닮아있었고, 행복한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대중들은 전혀 몰랐던 사실이었습니다. 차승원은 인터뷰를 통해 ‘나 아내 모두 노아를 위해서 작은 거짓말을 했다는 것은 인정하고 모든분께 죄송하다. 노아를 마음으로 낳은 아들이라 굳게 믿고 있으며 지금도 그때의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는 입장까지 전했습니다.

특출난 외모와 날라리 과거 때문에 가려졌던 차승원은 내면까지 완벽한 남자였는데요. 앞으로도 가족 모두가 행복하길 바라며 그의 연예활동도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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