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자마자 돈들고 도망쳐..” 구준엽 서희원 드라마같은 사랑 스토리와 달리 최근 충격적인 근황

가수 구준엽과 대만 배우인 서희원이 이혼 루머 이후 첫 공식석상에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13일 오후, 서희원은 구준엽과 함께 동생 서희제의 시아버지 장례식장을 찾으며 여전히 애정전선에 이상이 없는 근황을 전했습니다.

앞서 서희원은 혼자서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건강 악화됐다거나 셋째 아이를 임신했다는 등의 의혹에 휘말리기도 했는데요. 처음 공개된 공식석상 사진에서는 그런 기색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다만 이날 서희원은 시스루 의상을 입은 것과 붉은 매니큐어를 칠한 것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이에 서희원 측은 “고인에 대한 존경을 담아 검은색 옷을 입고 조문을 했지만 카메라 조명 때문에 몸이 노출된 것이다. 갑작스러운 부고로 설날 네일을 지우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구준엽은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결혼 후 대만을 떠들썩하게 만든 가짜 뉴스에 대해 솔직하게 대답하며 해명한 바 있습니다.

구준엽은 “제가 돈이 없어서 희원이와 결혼했고, 희원이 돈을 훔쳐서 서울로 도망갔고, 최근엔 희원이랑 이혼했고, 희원이가 전남편에게 돌아갈 것이라는 등 시기하고 음해하는 분들이 생겼다.

가짜뉴스니까 그저 자연히 사그라들길 기다리고 있다”라며 가짜뉴스에 대한 속마음을 밝혔습니다.

약 20여년 전 구준엽과 서희원은 2년간 장거리 연애를 이어갔으나 당시 엄청난 인기와 사랑을 받던 위치에 있던만큼 주변의 반대와 분위기 등으로 결국 결별했습니다.

이후 이별을 경험 한 두 사람은 각자의 삶에 집중했으며 2011년 서희원은 중국인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결혼해 2014년 딸, 2016년 아들을 출산했고 구준엽은 홀로 지냈습니다.

그러던 중 2021년 서희원의 이혼 소식이 알려졌습니다. 당시 구준엽은 혹시 하는 마음으로 20여년 전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고 하는데요. 번호를 바꾸지 않았던 서희원과 다시 인연이 닿을 수 있었고 2022년 3월 8일에는 결혼을 전격 발표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구준엽 라디오스타에서 말하는거 보니까 정말 찐 사랑이더라..”, “구준엽 서희원 과거 썰 찾아봐도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요. 지금이라도 서로 영혼의 단짝이 되어서 다행이에요”, “둘 다 최고였지 반대로 헤어졌다는데 구준엽 은근 순정파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