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얘랑 더이상 방송 못하겠다…’ 현재 방송태도로 백종원 까지 화나게 만든 논란의 남자 연예인

최근 시청률 부진을 겪고 있는 예능계에서 유독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방송이 있습니다. 바로 백종원의 주측으로 모로코 현지에서 장사에 도전한 ‘장사천재 백사장’ 팀인데요. 출연자들을 극한으로 몰아넣는 방송 내용에 시청자들은 오랜만에 마음을 졸이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백종원은 그간의 경험치를 살려 메뉴 가격을 손님들에게 퀴즈 형식으로 내서 눈치껏 책정하고 불고기 냄새를 선풍기로 풍겨 냄새 마케팅을 보여주는 등 말 그대로 천재다운 면모를 보여줬습니다. 그런데 백종원의 고군분투에도 현재 해당 방송에 여러 말이 나오고 있는데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시청자들의 몰입을 방해한 건 다름 아닌 출연자 뱀뱀이었는데요. 뱀뱀은 갓세븐의 태국인 멤버로 최근 환승연애를 통해 국내에서 많은 관심을 받은바 있습니다. 그는 태국에서 어머니가 한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고 전에 높은 기대감을 자아했는데요. 하지만 모로코 현지에서 백종원을 도와 가게를 운영하기에 뱀뱀은 너무나 미숙한 모습이었습니다.

가장 많이 지적이 된 두 가지 장면이 있었는데요. 뱀뱀은 현지에서 10디르함이면 거래가 가능한 수레를 50 디르함이나 주고 거래했습니다. 친근하게 다가온 상인에게 바가지를 썼던 것이죠. 심지어 이 상인은 생계가 어렵지도 않은 부유한 현지인이었는데요. 답답함에 백종원은 “너 50디르함이나 줬냐”며 라고 한마디 했지만 뱀은 장난스럽게 상황을 모면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또다시 50디르함을 주고 수레를 거래해 시청자들의 속을 뒤집어 놓았죠 알고 보니 뱀뱀이 태국인이다보니 바가지 요금에 대한 개념이 없어 벌어진 해프닝이었다고 하는데요. 이해는 되지만 백종원이 지적을 했음에도 뱀뱀이 모든 상황을 장난스럽게 넘기는게 이해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이번 사례를 통해 ‘한국인들에게는 바가지를 씌워도 된다’는 프레임이 씌워질까 무섭다는 반응도 있었죠.

또 다른 문제 장면은 뱀뱀은 포장을 해서 불고기 버거를 싸가려던 손님의 버거를 실수로 버리게 됐습니다. 이에 손님이 당황하며 물어보자 의사소통조차 제대로 되지 않았는데요. 뒤늦게 손님의 의도를 알아챈 뱀뱀은 사과를 했고 ‘새로 하나 줄게요’ 라고 말을 했지만, 손님은 ‘괜찮다’며 머쓱하게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물론 마지막까지 뱀뱀은 한 번 더 ‘무료로 버거를 다시 주겠다’말했지만 끝까지 잡진 않았는데요. 이를 본 시청자들은 손님이 사양했어도 뱀뱀이 버거 하나 정도는 다시 포장해줘야 했다며 아쉬움을 쏟아냈습니다. 실수로 벌어진 상황이긴 하지만 20디르함(2600원)은 모로코 현지에선 그리 싼 가격이 아닌데요. 손님과 본인들의 가게 이미지를 생각한다면, 백종원에게 상황을 전달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문제였던 것이죠.

결국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미스캐스팅이었다는 말까지 나온 상황으로 애초에 한국 음식을 알리는데 한국어도 현지언어도 능숙하지 않은 태국인 뱀뱀이 등장한 점에도 의아하다는 분들 많았는데요. 아무래도 방송을 보는 시청자 입장에선 힘든 상황에서 모든 역경을 똑똑하게 헤쳐나가는 출연자들을 보며 대리만족을 느끼기 때문일 것 같습니다.

장사천재 백사장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이장우와 백종원이 뱀뱀을 두고 한 말 역시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백종원은 열악했던 촬영현장을 회상하는 한편, 뱀뱀에 대해선 ‘아무 생각이 안난다’며 말을 잊지 못했습니다. 이어 백종원은 “뱀뱀이가 피해를 가장 많이 줬다. 바가지 쓰고 그러더라 뱀뱀은 세상이 아름다워보이나 보다 ” 라고 장난스럽게 일침을 날렸는데요.

또한 뱀이 실수를 한 후 장난스럽게 넘기려던 태도를 다시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서로간에 친분이 있어 장난스럽게 던진 말이겠지만, 시청자들은 두 사람이 어느 정도 촬영을 하며 애를 먹었다는게 느껴진단 반응입니다. 물론 뱀뱀 역시 자신의 미숙함을 쉽게 인정해 크게 문제가 되진 않았급니다.

모로코 문화를 제대로 알아보지 않아 생긴 논란도 있었는데요. 이를 두고 제작진 측에서 너무 백종원이라는 출연자만 믿고 안일하게 준비한 것 같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장사와 가게운영을 백종원에게 맡긴다 쳐도 적어도 촬영을 하는 국가의 문화나 현지 분위기에 대해서는 제작진 측에서 알아봐야 했다는 것이죠.

장사천재 백사장 그래도 아직 방송 초반이기에 미숙한 점들이 있겠지만, 앞으로 남은 회차에서 이러한 논란이 있던 문제점들을 최대한 개선해 더욱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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