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도 모자라 딸까지…” 김광석 아내 서해순이 김광석과 딸에게 했던 충격적인 만행이 공개되자 모두가 경악할 수 밖에 없었다.

요즘 세상의 이혼 자체가 잘못은 아니지만, 그 사실을 숨기고 결혼했다면, 문제가 있다. 서해순은 이혼한 사실이 있었지만 이 사실을 숨기고 김광석과 결혼했다. 김광석은 1992년 5월 딸 서현양의 돌 때 서해순이 재혼이란 사실을 알았다. 평창동 집에서 서현향 돌잔치가 있었는데, 서해순의 이모가 부엌에서 저번 남편보다 임무를 못한다 돈은 잘 벌지 몰라도 라고 말한 것을 김광석이 들은 것이다.

이에 충격을 받은 김광석은 이혼을 결심하게 되는데 김광석은 재산 다 주고 기타 하나 들고 나오겠다고 했더니, 서해순은 저작권도 달라고 했다. 한다. 하지만 이런 사실을 모르는 김광석의 아버지가 이혼을 반대했고 김광석은 목숨과도 같았던 저작권을 서해순에게는 주기 싫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아버지에게 한 권을 넘기게 된다. 평소에도 사소한 거짓말을 입에 달고 산다고 전해지는 서해순은 혼수를 해올 때도 식탁값만 1000만 원이라고 했지만, 식탁을 배송한 가구업체 직원 말이 12만 원짜리인데 깎아달라고 해서, 9만 원에 팔았다고 했다.

김광석 타살이 혹에 맞서던 서해순의 일관된 주장은 김광석이 여자 문제와 음악적인 한계를 느껴 우울증으로 죽었다는 것이었다. 실체도 불분명하고 말할 때마다 내용도 달라지는 거짓말을 실현하며 김광석의 불륜을 주장해 망자의 명예를 훼손했다. 하지만 정작 남자 문제는 서해순 본인에게 있었다. 1995년 11월 김광석의 뉴욕 공연 때 서해순은 김광석의 고교 동창생 이혜성을 만나게 되는데 공연을 앞두고 서해순은 만난 지 며칠도 되지 않은 이혜성과 2박3일 동안 잠적해 버리는 어이없는 사고를 쳐버린다.

이로 인해 김광석이 실종신고까지 하는 해프닝이 벌어졌고 이 둘이 공연 직전 다시 나타났을 때 김광석은 큰 충격에 빠지게 된다. 김광석이 자필로 쓴 일기에는 서해순이 뉴욕 공연 때 자신의 친구와 사라진 것에 대한 심경이 담겨 있고 이때 이혼을 결심한 김광석은 40일 뒤인 1996년 1월 5일 장모에게 이혼을 통보해 서해순의 가족들이 김광석의 집에 모이게 된다.

이때 서해순이 잘못이 있으니 위자료도 줄 수 없으며 처가에서 빌려간 일을 원도 돌려달라며 다툼이 일어났다고 하는데, 김광석은 다음날인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되게 된다. 세상이 김광석 부녀의 죽음에 대해 잘 모르는 중요한 사실은 김광석이 죽었을 때는 옆에 전과 13범의 처남이 있었고, 딸 서현양이 죽었을 때는 김광석의 동창이자 서해순의 내연남 이혜성이 있었다는 사실이다. 서해순은 김광석이 사망하고 어린 서연 양을 3년간 미국의 김광석 친구 집에 맡겨두고 거의 찾지 않았다.

그리고 성장한 서현 양은 아빠를 배신하고 엄마와 여행을 떠났던 남자 때문에 비탄에 빠진 아빠는 엄마와 이혼을 결심하고 실행에 옮기려다 기운에 숨졌는데 남자와 동거하는 엄마를 미워했다고 한다.

영특했던 17세 서연양은 인터넷에 넘쳐나던 아빠의 타살 의혹 글들을 접하고 의심을 키워가며 엄마와 갈등의 골이 깊어졌었다는데 서연양은 2007년 12월 23일 새벽 쓰러진 채 발견됐고 이번에도 아빠 때처럼 최초의 목격자는 엄마였다.

서해순은 딸 서연양이 사망한 직후 2008년 2월 이혜성과 본인의 이름을 해성 코퍼레이션이라는 법인을 하와이에 설립했다. 그리고 같은 해 2008년 6월 김광석 유가족과의 소송에서 승소하며 김광석의 음반 저작권 저작인접권을 모두 갖게 된다. 모든 장애물이 사라진 서해순은 모든 돈을 독식하는 데 성공했고 김광석의 고교 동창생 이혜성과 사실혼 관계로 지금도 미국에서 잘 먹고 잘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