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김민경 남동생이 갑자기 사망한 충격적인 이유가 밝혀지자 모두가 경악했다.

개그우먼 김민경이 최근 사격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2022 국제실용사격연맹(IPSC) 사격 대회’ 출전 소식을 알린 가운데 그의 남동생 고(故) 김병수 씨에 대한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돼 많은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고 있는데요.

2019년 8월 9일 김민경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김민경이 남동생의 사망 소식을 접하고 급히 대구에 있는 빈소로 향했다”라고 전하였습니다.

당일 언론에서는 “김민경의 남동생 김병수 씨가 전날 친구들과 술을 마시다가 몸이 좋지 않다며 집에 먼저 귀가했으나 돌연 사망했다”라는 기사가 쏟아져 나왔는데요.

각종 매체는 입을 모아 “고인의 사인은 아직 명확하게 확인되지 않았지만 심장마비로 추측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도했으나 이러한 추측이 확산되자 김민경의 소속사 관계자는 “고인의 사인 등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라고 말을 하였습니다.

한 매체는 김민경 측근의 말을 빌려 “김민경의 동생은 30대 중반으로 운동을 전공해 건장한 체격을 가졌다”라며 “평소 지병도 따로 없었던 만큼 건강하던 성인 남성의 갑작스러운 비보는 가족에게 더욱 충격이었다”라고 밝혔는데요.

김병수 씨의 지인 역시 인터뷰를 통해 “전날 술을 마시고 몸이 안 좋다고 집에 먼저 가보겠다고 했는데 충격이 크다”라고 말하였습니다.

김민경의 동생상 일주일 뒤인 2019년 8월 16일 iHQ ‘맛있는 녀석들’ 관계자는 “김민경 씨가 8월 22일 진행되는 녹화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관계자는 “김민경 씨가 동생의 일로 아직 많이 힘들어 하고 있는 상태이지만, 다른 출연자들과 제작진에게 피해를 줄수 없고 ‘맛있는 녀석들’ 시청자들에게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의지로 참석하기로 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슬픔을 이겨내고 본업에 빠르게 복귀하는 김민경에게 “프로 의식 대단하다”, “심적으로 많이 힘들텐데”, “민경장군 화이팅!” 등 아낌없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는데요.

2020년 8월 4일 방송된 MBN ‘모두의 강연 – 가치들어요’에서는 패널로 출연한 김민경이 남동생의 죽음으로 힘들어하는 어머니를 생각하며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엄마’라는 존재에 대한 그리움으로 어려운 삶을 버텨온 국악인 박애리의 강연에 공감하며 눈시울을 붉히던 김민경은 “아들도 그렇겠지만 딸이라는 위치가 ‘엄마’라는 말만 들어도 어쩔 수 없이 눈물이 난다”라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습니다.

김민경은 “그동안 울고 싶어도 ‘울면 안 돼. 강해야 해’라는 마음으로 감추고 살았다”라면서 “작년에 동생이 갑작스럽게 하늘나라로 가고 엄마가 지금까지 힘들어 하신다. 나까지 힘들어하면 엄마가 더 무너질 것 같아서 내 감정을 누를 수밖에 없었다”라고 털어놓놓았습니다.

이어 그는 “이 방송도 엄마가 보면 ‘내 딸이 이랬구나’하고 또 마음 아파할까봐 걱정”이라며 눈물을 흘렸는데요.

이날 김민경은 “엄마가 없으면 내 인생도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고등학교 때도 개그맨이 됐을 때도 내 삶의 목표는 엄마였다. 엄마가 누군가에게 자랑할 만한 딸이 되고 싶었다”라고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 “사실 내 이야기를 사람들한테 잘 못 하는 편인데 강연을 들으면서 감정이 터진 것 같다. 폭발해 버리니까 진짜 목놓아 울고 싶다”라고 말해 현장에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박애리는 목놓아 우는 김민경을 안아 위로했고 MC 김원희는 김민경에게 어머니를 위한 영상 편지를 권유했습니다.

김민경이 손사래를 치며 거절하자 박애리는 “그래도 들어주는 분이 있지 않냐”라고 말했고 김원희도 “민경 씨의 한 마디에 어머니도 힘낼 것”이라며 거들었습니다.

이에 김민경은 힘겹게 용기 내 “우리 가족에 생길 거라고 상상도 못 했던 일이 일어났는데 가족이기 때문에 서로가 의지하면서 버틸 수 있는 것”이라며 “엄마가 무너지면 가족 모두가 무너지니까 힘들겠지만 강하게 버텨주면 좋겠다”라고 자신의 마음을 전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