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배우 추자현의 남편 우효광의 불륜 의혹이 보도되며 크게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는 SBS 프로그램 동상이몽에 출연하며 한중 양국에 큰 사랑을 받았는데요. 아내밖에 모르는 사랑꾼 이미지로 각인된 우효광이었기에 네티즌들이 받은 충격은 더욱 컸습니다.
불륜설이 보도된 이후 두 사람이 출연했던 과거 방송들이 조명을 받고 있는데요. 지난 5월 말 tvN 예능 프로그램 ‘출장십오야’의 추자현이 나와 했던 발언이 크게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그녀는 이날 방송에서 한효주 한지민과 함께 호흡을 마쳤는데요. 이때 한지민이 했던 발언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배우 우효광이 불륜설에 휩싸이자 소속사 측은 바로 의혹을 부정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BH엔터테인먼트 측은 15일 오후 지난 5월 지인들과의 모임 후 귀가 과정에서 있었던 해프딩이라고 전했습니다. 영상에 등장하는 사람들은 가족끼리도 왕래하는 감독님과 동네 지인분들이라고 덧붙였는데요.
하지만 해명문에 중국 네티즌들은 더욱 분노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우효광의 허벅지는 공중화장실이냐’ ‘친한 지인인데 유부남 다리 위에 앉는 게 말이 되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해명을 비웃었습니다.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는 해당 여성이 우효광의 PY 파트너이며 이는 중국에서 성적인 관계를 맺는 사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한국 스케줄이 없을 때마다 중국에 귀국해 다른 여성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두 사람은 한국에서 알게 된거며 우효광은 여성에게 신용카드를 제공하는 등 물질적인 지원도 해주었다고 합니다. 중국 현지에서 그녀와 찍힌 다른 사진이 또 있었지만 큰 돈을 주고 샀다는 이야기도 전했는데요. 우효광은 결혼 직전 다른 여성과 손을 잡고 있는 사진이 파파라치에게 찍힌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때 그는 여성이 12년지기 절친이라고 해명하며 상황을 무마하기도 했는데요. 외도정황이 곳곳에서 포착되자 추자현이 이미 남편의 불륜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추측이 커지고 있습니다. 방송으로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추자현이 어느 시점부터는 쇼윈도 부부로 살았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 건데요.
지난 5월 말 tvN 예능 프로그램의 추자현과 한지민, 한효주가 함께 출연한 적이 있었죠. 이때 나영석 피디는 추자현에게 결혼생활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그녀는 “어떻게 하면 우효광같은 남자를 만날 수 있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고 답변했는데요. 이에 옆에 있던 한효주는 ‘추자현언니가 그런 남자는 없대요. 중국에 딱 한 명이래요’라고 이야기하는데 이에 나영석 피디는 16억 인구중에 딱 한 명이냐며 감탄했습니다.
이들의 대화를 듣고있던 한지민은 묵묵히 지켜보다 입을 열었는데요. “저희가 추자현언니 집에 자주 모여요. 그래서 두 분의 결혼 생활을 자연스럽게 보게 돼요”라고 전했습니다. 그녀는 이날 다른사람들처럼 칭찬도 부러워하는 기색도 없이 담백하게 이야기하는 모습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자 네티즌들은 한지민이 추자현의 집을 자주 방문하면서 이들 부부의 현실이 방송처럼 낭만적이지 않다는걸 느낀 게 아니냐는 반응이 많았는데요. 한지민은 얼마 전 잡지사 인터뷰에서 ‘왜 결혼하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을 받았습니다.
이에 그녀는 “이전까지는 결혼에 대해 그 막연한 환상을 갖고 있었지만 주위에 결혼한 언니들을 보면서 현실을 직시하게 되었고 사랑만으로 결혼이 이루지는 건 아닌 것 같다. 물론 사랑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결혼을 하고 싶지만 사랑하는 마음이라는 건 언제든 사라질 수도 있는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무섭기도 하다”며 결혼에 대한 그녀의 솔직한 심정을 밝혀 네티즌들은 놀라기도 했습니다.
그녀의 지난 인터뷰에 많은 네티즌들이 ‘추자현 부부 사이에 균열를 미리 감지한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각본이 있는 방송처럼 현실의 결혼 생활이 달콤할 수는 없겠지만 바로 옆에서 지켜본 부부의 모습이 썩 아름다워 보이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요.
나이가 들수록 현실의 무게를 알게되니 결혼을 마음먹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것 같니다. 많은 네티즌들이 우효광의 가정적인 모습에 응원을 보냈던 만큼 충격이 크다고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한지민 또한 이번 일로 완전히 마음을 닫기보다는 좋은 인연을 만날 가능성을 열어두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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