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게 편하시겠어요?” 재혼 후 뻔뻔해진 송중기를 저격한 여배우의 충격적인 한마디

최근 득남 소식을 알리며 아빠가 된 송중기 이에 그를 향한 축하가 이어지던 것도 잠시 송중기가 중국 인터뷰에서 한 발언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게 갈렸습니다.

그가 가정을 꾸리고 난 뒤 경력 단절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했기 때문인데요. 사정을 잘 모르는 해외에서 한국을 향한 비난을 쏟아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기에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이 와중에 한 여배우가 송중기를 저격이라도 하듯 날카로운 발언으로 이목을 끌기도 했습니다. 송중기는 최근 재혼 동시에 득남에 성공하며 꿈에 그리던 화목한 가정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재혼 이후 커리어에 대한 불안감이라도 생긴 것인지 그는 한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연예계에서 아빠가 된다는 건 때로는 일자리를 잃는다는 뜻 하지만 전 두렵지 않다. 저에게는 가족이 일보다 훨씬 중요하다”라는 폭탄 발언으로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국내 최고 톱스타로 일컬어지는 송중기가 경력 단절의 위기에 놓여 있다니 충격적인 일이었는데요. 이윽고 “그래도 배우라는 직업을 사랑한다. 좋은 배우도 좋은 남편도 될 수 있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중국을 비롯한 해외에서는 한국을 향한 비난이 이어졌습니다. 가정을 꾸렸다고 일자리를 잃게 만드는 한국 연예계가 불합리하다는 것이었는데요.

하지만 정작 송중기의 말을 들은 한국 네티즌들은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송중기가 지금까지 두 번의 결혼을 하는 동안 딱히 단절이랄 것 없이 커리어를 이어왔기 때문입니다.

결혼 후 이미지 문제 때문인지 멜로 장르는 없었지만 대신 송중기는 꾸준히 대형 작품에 출연했습니다. 송혜교와 결혼 뒤에 제작비만 540억이 들어간 아스달 연대기와 제작비 240억 규모의 영화 승리호에 출연했는데요.

이혼 뒤에도 빈센조, 재벌집 막내아들, 보고타, 화란 등등 내로라 하는 작품에 캐스팅돼 칸영화제까지 다녀오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넷플릭스 영화 ‘로기완’에 출연을 확정 지었습니다.

때문에 한국이 결혼한 남배우를 차별하는 불합리한 나라인 것 마냥 싸잡는 것은 송중기의 피해자 코스프레에 불과하다는 반응이 나왔는데요.

무엇보다 이병헌, 설경구, 박해일 등 결혼 뒤에도 왕성하게 활동하는 선배 배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연기력만 좋다면 기혼 남배우도 멜로 연기를 하는 곳이 한국 연예계인데요.

결국 이를 저격이라도 하듯 최근 한 여배우가 방송을 통해 경력 단절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주인공은 이유리였는대요. 그녀는 원로 배우 고두심에게 여배우가 나이가 들면 느끼는 고민을 털어놓았는데요.

고두심은 “처음엔 엄마에서 고모, 이모로 가고 주인공에서 조연, 단역으로 간다”며 변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그러자 이유리는 “남자 배우들은 나이가 있어도 멋진 역할도 많이 하는데 여배우의 역할은 다양하지 않은 것 같다”고 토로했습니다.

송중기와 비슷한 발언이지만 네티즌들의 반응은 달랐는데요. 최근에서야 여배우 중심 작품이 많아졌지만 실제로 많은 여배우들이 가정 생활에 매진하느라 작품이 끊기고 이로 인한 경력 단절을 호소해왔기 때문입니다.

이유리도 이러한 문제로 목소리를 낸 셈인데요. 무엇보다 송중기는 ‘태양의 후예’ 당시 송혜교보다 무려 12년이나 경력이 적은데도 똑같은 출연료를 받아 놀라움을 자아낸 바 있습니다.

결국 송중기의 경력단절 언급은 딱히 공감되지 않는다며 다소 경솔한 발언이었다는 지적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이미 전에도 몇 차례 경솔한 발언들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었는데요.

화목한 가정을 이뤄 축하가 이어지는 것과 별개로 오해를 살 만한 발언들이 아쉬운데요. 그의 발언으로 해외에서 한국의 연예계 인식에 대한 오해가 쌓이지 않길 바라며 그의 작품 활동도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