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희야 너가 승기를 망친거야…” 8년전 부터 이승기 사태를 예견했던 소름돋는 이경규의 한마디

이승기는 그의 SNS를 통해 최근 모두를 놀라게 하는 글을 남겨 큰 화제가 됐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승기입니다. 사실저는 그리 안녕하지는 못했습니다’

‘배신감에 분노했다가, 실망감에 좌절했다가, 하루는 원망을, 또 하루는 자책하기를 반복하며 지내고 있었습니다.’

‘오늘 아침 약 50억원 정도 금액이 제 통장에 입금되었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후크는 아마도 제가 단순히 돈을 받고자 법적 대응을 했다고 생각하는 듯 합니다’

‘그 흔한 음원 정산서 한번 받아본 적 없는데 또 이렇게 일방적으로 ‘미지급금’ 지급이라는 명목으로 사건을 매듭지으려 합니다’

‘제가 후크를 상대로 소송에 나선 건 결코 밀린 돈 때문이 아닙니다. 누군가 흘린 땀의 가치가 누군가의 욕심에 부당하게 쓰여서는 안된다는 것, 이것은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사명이라 생각했습니다.’

‘이제 50억원이 들어왔습니다. 물론 어떤 근거로 어떤 방식으로 계산했는지 모릅니다. 다만 후크의 계산법을 이해할 수 없기에 앞으로 계속 법정에서 다툴 것 같습니다’

‘지리한 싸움이 될 것이며 이를 지켜보는 대중분들에게 피로감을 드려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드립니다’

‘그러나 약속할 수 있는건 미정산금이 얼마가 되든 전액을 기부하겠다는 것입니다. 일단 오늘 입금된 50억 원 부터 소송 경비를 제외한 나머지를 전액 사회에 돌려드릴 예정입니다’

‘이는 하루 아침의 생각이 아닙니다. 후크와 싸움을 결심한 순간 제가 받을 돈을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전액 쓰고자 결심했습니다’

‘이 돈이 저보다 어려운 분들을 위해 쓰일 수 있다면 제가 느끼는 행복과 가치는 단순히 50억 이상일 것입니다’

‘차주부터 기부처 관계자 분들과 만남을 통해 구체적인 계획을 진행할 것입니다’ 이승기의 결정에 많은 이들이 격려와 박수를 보냈는데요.

이제 이승기와 후크는 2차전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이승기는 SNS에 올린 것처럼 법정 싸움의 각오를 다지고 있고 후크는 이승기에게 ‘더이상 채무가 존재하지 않음을 확인해달라’는 소송을 냈습니다.

이렇게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닌 이 싸움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또 한 사람이 있는데요. 처음 이승기 사태가 터졌을 때 그의 스승이자 그를 발탁하여 후크에 발을 들이게 만들었던 이선희에게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많은 네티즌들은 ‘이선희는 이 논란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을까’라며 의심했는데요. 그러나 본인 조차 음원 정산을 한푼도 받은 적이 없다는 점. 그녀가 후크의 지분이 1%도 없었다는 점을 통해 이선희는 이승기 음원 수익 논란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게 드러났습니다

심지어 그녀는 지금까지 ‘음원수익정산’이라는 개념 자체를 몰랐다는 사실이 드러나 큰 충격을 안겨주기도 했습니다.

어쩌면 이선희는 이승기 보다도 더 지독하게 권진영 대표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한 피해자가 아닌가 하는 반응들이 많았습니다.

권진영 대표는 이선희가 남의 말에 잘 휘둘리는 사람이라는 점을 철저히 악용해 왔습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권대표는 최근 본인의 개인적 심부름까지 도우미가 아닌 이선희를 직접 시킨 적도 있다고 합니다.

거기다 지금도 이렇게 음원정산이라는 이슈가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는데 이선희는 20년이 넘도록 정산 한 번 못받아본 자신의 음원 수익에 대한 입장은 물론이며 자신이 키운 이승기의 고군분투에 대해서도 그 어떤 말도 꺼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점들만 봐도 이선희는 비판을 받을 대상이 아닌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구해야 하는 또다른 피해자인 듯 보입니다.

그런데 이런 그녀의 모습을 가장 먼저 발견하고 일침을 가한 인물이 있습니다. 2014년 방송된 <힐링캠프>에 이선희와 이승기는 함께 출연을 했습니다.

당시 부와 명예라는 주제로 이야기가 이루어졌는데요. 이선희는 “사람들은 어느정도 인기를 얻으면 누리려고 합니다”라는 얘기를 꺼냈습니다.

그러자 이승기는 “안그래도 그와 관련해 이선희 선배님께 혼난 일이 있다. 선배님이 저에게 누구나 성공의 기회는 오고 그 기운이 끝나면 네가 한 만큼 받는 시기가 온다고 했다”라며 입을 열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힘들게 노력했는데 지금이 아니라면 도대체 언제 누리냐고 물었죠” 즉 데뷔 10년인 그때 이승기는 톱스타였지만 제대로 된 수익이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선희는 이에대해 “평생 누릴 수 없다”라고 했습니다. 이어서 “우리 회사의 모토는 ‘다 가질수 없는 것이다'”라는 충격적인 얘기까지 덧붙였는데요.

그런데 여기서 이경규가 나섰습니다. 그는 평소와 다른 약간 정색하는 표정을 지으며 이승기에게 “인생은 짧아 누려. 지금 누리세요 규 컴퍼니의 모토는 ‘다 가질수 있다’ 입니다”라고 했습니다.

어쩌면 이경규는 이선희의 말을 듣고 그녀가 소속사에게 심하게 세뇌되었다는 사실을 이미 눈치챘던 것 같습니다.

후크가 부당하다는 걸 이처럼 모두가 아는데 아직 그녀만 모르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참 안타깝습니다. 이제는 제발 이선희도 권진영 대표의 그늘에서 벗어나 지혜로운 입장을 밝혀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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