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양제들은 절대 함부로 먹지 마세요! 간, 신장, 콩팥 다 망가집니다." 간을 망칠 수 있는 영양제 7가지

간이 좋지 않으신 분들은 이 영양제를 꼭 피하시길 바랍니다. 최신 자료를 기반으로 명백한 간 손상을 유발하는 영양제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자료의 출처는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 발표하는 자료라 신뢰도가 높고 의약품, 보충제, 허브 등 근거를 기반으로 정리가 되어있습니다.

“이 영양제들은 절대 함부로 먹지 마세요! 간, 신장, 콩팥 다 망가집니다.” 간을 망칠 수 있는 영양제 7가지

시작에 앞서 해당되는 영양제를 먹는다고 100% 간이 손상되는 건 아닙니다. 일부에게 간 손상이 유발되고 간 손상 유발되는 상관관계가 명백하다는 것입니다. 혹여나 알려드릴 영양제를 섭취 중이신 분들이 당장 중지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주의는 필요해 보입니다. 가능성이 명백하기 때문에 간 관련 기저질환이 있거나 간 수치가 높은 분들은 안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일반인들은 주의하면서 섭취해도 문제가 없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1. 철분제입니다. 철분제도 명백히 간 독성을 일으키는 것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철분의 권장 섭취량 20mg, 최대 40mg까지는 간 독성 문제가 전혀 없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또한 일반적으로 성인에게서 문제가 발생된 건은 거의 없고 성인 철분제를 만 5세 이하의 아이가 잘못 먹고 발생한 부작용이 대부분입니다.

대부분 초고용량 하루 몇백mg의 철분을 섭취했을 때 문제가 발생했고 섭취를 중단하면 일주일 이내에 회복이 됐다고 합니다. 보통 60mg/kg의 철분을 섭취할 때 간 독성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섭취 후 1시간~3시간 이내에 메스꺼움, 두통, 구역, 구토, 황달 등이 발생합니다.

2. 비타민 A입니다. 보통 흡연자는 5000단위 이하 비흡연자는 10000단위 이하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매일 4만 단위 이상 섭취 시 간 독성이 발생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간 독성 사례들은 수십만 단위로 기본 권장량의 수십 배~수백 배 이상 섭취했을 때 간 독성이 발생합니다.

보통 비타민 A를 초고용량으로 섭취하는 경우는 여드름 개선, 주름개선 등의 이유로 사용됩니다. 초고용량으로 섭취해 문제가 생기게 되면 두통, 식욕부진, 구역 구토, 피부 각화(건조증)이 발생되었고 간과 비장에 비대가 발생되었습니다. 이것 역시 치료 후 특별한 후유증 없이 퇴원이 가능합니다. 비타민 A도 적정량을 잘 지켜서 먹는다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3. 비타민 B3입니다. 비타민 B3를 고용량 섭취하는 이유는 보통 고지혈증 개선 목적이 많습니다. 일반적인 나이아신 100mg~200mg은 문제가 되지 않고 500~1000mg 이상 그리고 지속 방출형(서방형)으로 섭취했을 때 문제가 발생되었습니다. 비타민 B3는 간 손상 잠복기가 아주 긴 편이라서 확인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전형적인 증상인 황달, 구역, 구토, 식욕부진, 간세포 비대화 등이 발생했고 간 수치는 3000이 넘은 경우도 있습니다. 고지혈증 치료 목적으로 드시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주의해서 드실 필요가 있습니다.

용량과 무관하게 간 독성을 유발하는 영양제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서양승마(블랙코호쉬)입니다. 갱년기 증상 개선 목적으로 효과가 좋고 의약품으로 많이 판매가 되고 있는 성분입니다. 사망 사례가 있을 정도로 간 독성이 명백하게 발생하는 성분이기도 합니다. 간 이식, 사망 사례가 10여건 이상 보고가 되고 있습니다.

섭취 후 최소 2주 최대 12주 안의 단기간에 간 손상을 유발합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먹는다고 큰일 나거나 무조건 간을 망치는 성분이 아닙니다. 증상은 황달, 극심한 피로, 구역 등이 있고 간 수치는 1300 이상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대규모 간 손상으로 간부전, 간성혼수 발생으로 간 이식을 받고 회복 된 사례가 있습니다. 따라서 서양승마를 복용할 땐 주의를 해서 복용해야겠습니다.

2. 녹차추출물입니다. 녹차는 일반적으로 간에 좋고 황산화 성분이 많기 때문에 피부, 다이어트에도 좋습니다. 녹차는 보통 1회에 녹차추출물 1600mg 최대 9000mg까지 안전하다는 데이터가 있습니다. 녹차 20컵 정도의 양입니다. 적정량을 먹어도 간 독성을 유발한다는 보고가 꽤 있습니다. 따라서 녹차, 녹차추출물을 드실 때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3. 적하수오(적수오)입니다. 일반적으로 갱년기 건강에 판매되고 있는 백수오랑은 조금 다릅니다. 주로 중국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백수오와 적수오의 효능은 비슷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적수오가 부작용이 훨씬 심하다고 합니다. 동의보감에 혈과 기운을 돋고 얼굴색을 좋게 하고 머리를 검게 한다고 적혀 있을 정도로 모발 건강에 많이 쓰인다고 합니다.

보고된 몇 케이스에도 모발 건강을 위해서 섭취하고 간 독성이 발생했다고 했습니다. 부작용 잠복기간은 수일에서 수개월로 폭넓은 기간을 보입니다. 증상 역시 전형적 간 손상 신호와 흑색소변 등이 보이고 간 수치가 1900 이상으로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4. 카바입니다. 미국 컨슈머리포트에서 절대 먹지 말아야 할 보충제 성분으로 카바를 지목했습니다. 카바는 보통 이완 효과, 신경 안정 효과가 있어서 우울감, 수면장애, 스트레스, PMS 개선 목적으로 많이 활용됩니다. 실제 유럽 여러 국가에서는 카바 보충제 판매를 중단 시켰습니다. 미국은 여전히 판매 중이어서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카바는 간 독성을 즉각적이고 광범위하게 발생시키고 과거부터 사망자가 많이 나온 약입니다. 섭취하고 2주 이내에 간 독성을 유발합니다. 간의 특정 효소를 억제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다른 보충제나 처방 약들과의 상호작용도 강력한 편이라 안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카바는 꼭 섭취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나머지는 간이 안 좋으신 분들은 섭취를 안 하시는 것이 나을 수 있고 간 관련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 혹은 간 수치가 높은 분들은 섭취하지 안거나 주치의와 협의가 필요합니다. 간 기능이 정상적이신 분들은 거의 문제가 없지만 간 손상이 생길지 모르니 정기검진을 하면서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