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히 좀 하세요” 자신보다 나이 많은 개그맨 개무시하고 막말 내뱉다가 제대로 참교육 당한 여자 연예인

유독 배우들이 개그맨을 무시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중에서 방송에서 대놓고 무시하다가 참교육 당한 여배루 3명이 있습니다.

먼저, 최근 전 남자친구이자 동료 배우인 김정현을 조종해 온 사실이 드러나며 희대의 가스라이팅 논란을 자아낸 배우 서예지는 해당 논란을 시작으로 학폭 의혹, 학력 위조, 스태프 갑질논란 등 인성이 의심되는 정황들이 속속 포착된바 있는데, 서예지를 조금 일찍부터 눈여겨본 사람들이라면 이번에 제기된 논란이 그리 놀랍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무려 5년도 더 된 예능 프로그램에서 그 낌새가 드러난 적이 있기 때문인데요. 지난 2015년 데뷔 2년만에 파격적으로 MBC에는 세바퀴의 보조MC로 발탁된 서예지는 김구라, 신동엽 등 진행자들 옆에서도 제법 나쁘지 않은 진행실력이 호평을 자아내며 색다른 매력을 뽑은바 있습니다.

신인답지 않게 기죽지 않는 모습이 보기 좋다는 반응도 있었지만 게스트 위에 MC가 있는 듯한 태도로 시청자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든 적도 있었는데요.

게스트 출연한 마이티 마우스 쇼리의 과거 사진을 보던 중 슈퍼주니어의 노래 쏘리쏘리의 한 구절을 부르며 옆에 앉아 있던 조세호에게 춤을 춰달라고 부탁한 서예지의 갑작스러운 요청에 당황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한 조세호는 어찌됐건 MC의 요청이라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춤을 췄고 서예지를 바라보며 마음에 드냐고 장난스럽게 되버렸습니다.

이를 지켜보다 김구라 장도연은 “이사람 많이 시키네 피디님이세요? 메인 작가님이세요?”라며 정색하며 서예지의 갑작스러운 요구를 나무라기도 했는데요.

MC신동엽 역시 ‘시키지만 말고 본인도 좀 해봐라’라고 한 걸 보면 개그맨 출연자들에게 무리한 요구를 한게 이번이 처음은 아닌 듯합니다. 결국 개그맨들의 성황에 못 이겨 자리에서 일어나 슈퍼주니어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던 서예지는 부끄러웠는지 이번엔 옆에 앉아있던 허경환을 앞으로 밀며 대신 춤을 춰줄 것을 요구했는데요.

서예지를 제외한 모두가 의아함을 내비추던 상황에서 신동엽은 “어렸을 때부터 남자한테 시키면 남자들이 다 해줬던 거야”라며 뼈 있는 일침을 가하기도 했습니다. 아무리 MC라고는 해도 자신보다 연예계 선배이자 나이도 많은 게스트에게 다짜고짜 춤과 노래를 시켜대는건 보기 참 불편하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다음은 데뷔 이래 줄곧 신비주의 컨셉을 고수하다 2012년 자신의 이름을 내건 토크쇼 <GO SHOW>를 론칭 진행자로 나선 배우 고현정 톱 여배우의 예능 진출 소식에 엄청난 반응이 쏟아졌지만 방송 초반의 기대와 달리 고현정에게만 의존한 안일한 기획과 고현정의 부족한 진행실력이 도마 위에 오르며 고쇼은 첫방송 이후 줄곧 하락세를 이어가는데요. 이처럼 고현정의 MC데뷔는 여러모로 득보다 실이 많아 보였는데 특히 게스트로 개그맨 지석진이 출연한 회차에서 MC 고현정의 문제점이 드러났습니다.

지석진이 수상소감에 관한 이야기를 하자 “지석진 씨가 상을 받은 적이 있냐”며 의외라는 표정을 숨기지 않은채 지석진은 당황하게 만든 고현정은 이어 “평소에 지석진 씨가 웃기다고 생각해 본 적이 별로 없다”며 윤종신, 정형돈 등 보조MC들에게 동의를 구하는 무례한 행동을 보였는데요. 게스트를 존중하고 게스트가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편안한 환경을 만드는게 토크쇼 MC의 본분 아닐까요?



하지만 이날 고현정의 행동은 지석진에게 억하심정이 있는 사람 그이상 그이하도 아니었습니다. 심지어 “약간 튀지 않으면서 오래가는 것 같다”며 지석진의 커리어를 대놓고 무시하는 발언까지 서슴지 않은 고현정에게 듣고 있던 지석진은 “짜증 확 나네” 라며 웃는 얼굴로 맞받아들이는 동시에 고현정의 토크쇼 진행에 대해 “게스트와 시청자를 가르치려는 말투로 비난을 타고 있던 고현정을 따끔하게 꼬집었습니다. “자신의 일침 한 번에 고현정의 낮빛이 변하자 이번에는 “정색하네” 라며 또 한 번 속시원하게 한방먹인 지석진인데요.

이에 고현정은 “밑도 끝도 없는 얘기한다”며 지석진을 향해 불만을 드러냈고 지석진은 “미인이라도 대화는 안 통하는 것 같다. 결혼생활에서도 대화 안 통하는게 제일 열받는다.”하며 이혼한 고현정을 제대로 K.O 시키며 고현정에게 참교육을 가했습니다.

배우 이하늬는 지난 2015년 MBC에서 주최한 기부행사를 통해 개그우먼 이국주와 처음 만나 인연을 맺은 바 있는데요. 이를 계기로 언니 동생하는 사이로 발전한 두 사람은 이후 예능 <라디오스타>에도 함께 출연해 의외의 친븐을 과시했는데요. 방송을 보는 시청자들은 찝찝한 불편함을 느껴야 했습니다. 이국주를 향한 이하늬의 태도가 어딘가 묘했기 때문인데요.

두 사람이 처음 만난 MBC 행사가 열린 시기는 2015년 5월 이후 라디오스타의 게스트를 함께 출연할 때는 같은 해 12월로 개월 수로 따지면 이국주와 이하늬가 서로를 알게 된 기간은 약 7개월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라스에서 이하늬가 보인 이국주를 향한 애정은 7개월이 아닌 7년지기 친구로 보였고 이마저도 이하늬가 일방적으로 들이대는 것처럼 보여 시청자들의 의아함을 자아했는데요.

이하늬는 이국주를 방송인으로서 좋아하고 있었고, 행사를 통해 만나기 전부터 팬이었다고 밝혔지만 정작 김신영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이국주가 진행하는 것으로 착각할 만큼 이국주에 대해 아는 바가 전혀 없었습니다. 심지어 그동안 공적인 행사외에 사적으로 만난 적이 단 한 차례도 없었다는 점이 밝혀지며 이국주를 향한 친분에 과연 진실한 건지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반응도 나왔습니다.

그러나 진짜 문제가 된 이하늬의 행동은 따로 있었습니다. 자꾸만 이국주의 뚱뚱한 몸매를 부각시키는 행동을 반복하며 이국주를 난처하게 만든 것인데요. 이하늬는 이국주의 팔뚝을 두 손으로 주무르며 남자들이 한번 만지면 헤어나오지 못 할거다”라는 누가 들어도 조롱하는 듯한 발언을 했고 이에 당황한 이국주는 이하늬를 떼어내며 “이 언니가 은근히 맥이는 스타일”이라고 웃으며 대처했는데요.

당시 이하늬와 함께 게스트로 출연하는 서장훈이 보다 못한 나머지 “그런 얘기 좀 하지마”라며 이하늬를 말릴 정도였는데 친한척, 착한척하면서 본인 몸매를 부각시키고 다른 연예인을 깎아내리는 이하늬의 언행에 기가 막히다는 반응이 빗발치기도 했습니다.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짓고 자기 자신을 디스하는 이른바 자학개그를 선보이는 개그맨들이 작품속에서 무게감 있는 연기를 펼치는 배우들보다 다가가기 쉽게 느껴지는건 사실이지만 직업의 특성이 그렇다고 해서 직업을 가진 사람을 비하하고 무시하는건 경솔하고 무식한 행동은 아닐까 싶습니다.

> https://youtu.be/BgAkFSUKDz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