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책감이 너무 커요” 박주호가 최근 갑작스런 은퇴를 결정하게 된 충격적인 진짜 이유 가족들의 안타까운 상황

해외 리그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다수의 프로 선수들 중에서도 실력뿐만 아니라 다정하고 사랑이 넘치는 가족관계로 유명한 선수가 있는데요. 바로 ‘건나블리’의 아버지로도 유명 축구선수 박주호 씨입니다.

지난 2022년 11월 아내 안나 씨의 암투병 소식을 전하며 대중의 마음을 짠하게 만들었던 박주호 씨 그럼 그가 이번에는 갑작스러운 은퇴 소식을 밝히며 다시 한번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그의 은퇴 뉴스가 전해지며 일부 대중들 사이에서는 ‘아내의 병간호를 위해 은퇴를 결정한 게 아니냐’라는 소문까지 떠돌고 있는 상황인데요. 과연 16년간 현역 선수로서 끊임없이 달려왔던 박주호 씨가 은퇴를 결심하게 된 진짜 이유는 무엇일지 알아보겠습니다.

박주호 씨가 축구 팬들뿐만이 아니라 일반 대중들에게까지 큰 사랑을 받게 된 계기는 다름 아닌 KBS2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출연이었습니다. 물론 그전에도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훌륭한 기량을 선보이며 축구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었는데요.

슈돌 출연을 계기로 그의 다정하고 가정적인 모습이 대중에게 노출되자 박주호 씨를 응원하는 이들이 더욱더 늘어나기 시작했습니다. 귀엽고 착한 나은 건후의 모습의 이들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 네티즌 역시 크게 늘어났습니다.

여기에 지난 2020년에는 나은 건후의 뒤를 이어 귀여운 막내 진우군까지 태어나며 국민의 축복을 받기도 했는데요. 이렇듯 세 자녀와 함께 늘 행복한 일만 가득할 줄 알았던 박주호 씨와 안나 씨 부부 그러나 이 무렵 이들 가족에게는 너무나 충격적인 비극이 발생했습니다.

바로 집안의 기둥이나 다름없던 아내 안나 씨가 갑작스러운 암투병 소식을 알려온 것이죠. 이렇듯 슬픈 현실에도 불구하고, 박주호 씨는 가장으로서 늘 의연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그런데 지난 6월 6일 결국 박주호 씨는 한때 몸을 담았던 울산 현대와 겨룬 경기를 마지막으로 시즌 중 피치못할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은퇴식에서 보여준 그의 눈물 때문인지 그를 응원해오던 팬들은 물론 일반 네티즌들까지 슬픔을 참지 못했는데요.

현재 몇몇 대중들 사이에서는 ‘아내 안나의 병간호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은퇴하는 게 아니냐’라는 의견까지 떠돌고 있는 상황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박주호 씨가 은퇴를 결심한 이유는 안나 씨의 병간호 때문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는 “안나는 이제 많이 호전된 상태고 아무 문제 없이 건강한 상태로 잘 지내고 있다”라고 직접 밝히기도 했는데요. 실제로 안나 씨는 아이들을 데리고 남편의 은퇴식에 직접 참여하는 등 건강해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심지어 한때 남편의 친정팀이었던 울산 현대 서포터즈를 향해 한국식으로 큰절을 올리는 등 깊은 감사와 애정을 표하기도 했는데요. 박주호 씨가 다소 갑작스럽게 은퇴를 결정한 이유에는 두가지로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첫 번째는 아무래도 올해 나이가 36살로 선수로서는 한창 때의 나이가 살짝 지난 만큼 자신의 경기력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때문에 ‘박수칠 때 떠나라’라는 말처럼 조금은 갑작스러운 은퇴를 결심하게 된 것인데요.

실제로 그는 “체력적으로는 선수 생활을 1~2년 더 할 수 있을지언정 그래도 최대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때 떠나는 게 맞다고 생각이 들었다“라며 진지한 모습으로 팬들에게 안녕을 고했습니다.

그리고 은퇴를 결정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쳤던 두 번째 이유는 그저 아이들이 점점 커감에 따라 보다 가정에 충실하고 싶다는 마음이 크게 작용을 하였는데요. 그동안 축구에 인생을 바치고 매진하느라 가족들에게 마음을 쓰지 못했다는 생각에 큰 죄책감을 느꼈다고 합니다.

한편, 박주호 씨의 은퇴식에서는 안나 씨뿐만이 아니라 나은 양과 건후 군의 모습까지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그런데 이 현장에서 나은 양이 아빠를 향해 던진 놀라운 말 한마디가 알려지며 네티즌들 사이에 큰 화제를 몰고 왔습니다.

은퇴식에서 마지막 소감을 밝히던 박주호 씨 그는 아이들의 반응을 묻는 한 기자의 질문에 의외의 대답을 했습니다. “나은이는 슬퍼하다가 ‘그러면 아빠는 이제 돈을 어떻게 버느냐’라는 이야기를 하더라 다른 일 열심히 의미하겠다고 하니 요리는 하지 말라고 했다”라며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역시 이러니 저러니 해도 은퇴 후 화목하고 사랑스러운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할 수 있게 되었다니 더 잘 된 일인 것 같습니다. 그의 은퇴 소식은 아쉽지만 박주호 씨네 가족이 행복하길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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