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씁쓸하네요” 여우주연상 후보에 까지 오른 여배우가 한국이 아닌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는 충격적인 이유

아역 시절부터 귀여운 외모, 그리고 뛰어난 연기력으로 한국에서도 많은 활동을 했던 배우 심은경

그러나 그녀는 갑자기 한국에서 사라졌는데요. 충격적인 일이 있었다고 하는데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지난 2003년 드라마 ‘대장금’에서 얼굴을 비춘 뒤 이후 주인공 아역을 맡았습니다.

2011년 영화 ‘써니’는 심은경이 첫 주연을 맡은 영화에서 700만 관객을 동원할 정도의 큰 인기를 얻었는데요. 그 이후 ‘광해’와 ‘수상한 그녀’에서도 관객몰이에도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행보는 거기서 그쳤는데요. 이후 도전한 작품들은 모두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2018년 이후에는 한국에서 작품 활동을 거의 하지않고 사라져버렸는데 그녀가 다시 등장 한 곳은 의외의 장소였습니다.

2019년 일본에서 개봉한 영화 ‘신문기자’인데 한 익명의 제보자가 고위관료의 자살에 관련된 제보를 하면서 진실을 찾기 위해 취재하는 기자의 이야기의 여주인인공으로 등장했습니다.

이 영화를 맡았던 카와무라 미치노부 프로듀서는 캐스팅에 대해 “내가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기 때문에 캐스팅했다” “일본 여배우들이 다 거절해서 어쩔 수 없이 심은경을 내세웠다는 소문이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 라고 밝힌 적 있습니다.

심은경이 한국에서 주연을 맡아 한국에서 엄청난 흥행을 끌었던 영화 ‘써니’는 2011년 개봉하였는데 그해 심은경은 대종상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대종상 측은 갑작스럽게 심은경을 후보에서 제외시켜버렸는데요.

당시 심은경은 한국이 아닌 미국에서 유학 중이었고 따라서 상을 받게 된다고 해도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할 것을 알고 제외를 시킨 것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심은경은 SNS에 “대종상영화제 후보에 올려주셨었는데 학교 일정 때문에 참석 못한다고 하니 명단에서 제 이름이 빠졌네요” 라며 씁쓸하다면서 자신이 후보에 올려달라는 것도 아니었는데 왜 올려놓고 이렇게 상처를 주시는지 라며 본인의 심정에 대한 글을 올렸는데요.

그렇게 심은경은 한국 활동은 점차 잦아들었고 일본의 영화 ‘신문 기자’ 이후에도 일본에서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고 투톱 주연을 맡거나 대배우들과 함께 출연했는데요.

2020년에는 일본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까지 받으며 엄청난 성과도 보여주었습니다.

한국인 배우가 일본에서 이런 좋은성적을 내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인 것이라고 알려졌을 정도입니다.

이후 한국에 돌아온 심은경이 처음으로 택한 작품은 ‘별빛이 내린다’ 였습니다. 해당 작품은 로맨스 영화로 투톱도 아닌 세번째 주연으로 출연한다고 합니다.

상처를 받았던 탓인지 한국의 이상한 시스템탓인지는 알 수 없으나 한국보다 일본에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심은경 앞으로 한국에서의 활동도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