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의 연인을 좋아해 우정이 흔들리고 있다는 내용의 노래 흔들린 우정 이 곡은 2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노래입니다.
이 노래 가사처럼 친구의 연인에게 마음이 간다면 서로 서로 껄끄러워질 것 같은데 이같이 연예계에는 우정이 흔들리다 못해 영영 보기 어려워진 관계들이 있다고 합니다.
1,김남주
드라마 내조의여왕, 역전의왕, 넝쿨당으로 나왔다하면 시청률 제조기 걸쳤다하면 완판을 만드는 배우 김남주 그녀 역시도 한때 친구의 남편을 빼앗아 갔다는 소문에 누리꾼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았었다고 합니다.
김남주 씨는 10년간 꾸준히 연예계 활동을 이어오다 2005년 배우 김승우 씨와 1년여의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는데요. 초혼이었던 김남주 씨와는 반대로 김승우 씨는 한차례 이혼한 과거를 지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알다시피 김승우 씨의 전처는 원조 청순 여배우 이미연 씨입니다. 이미연 씨는 한창 주가를 올리던 나이 23세에 김승우 씨와 결혼해 연예계 대표 잉꼬 부부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결혼 6년만인 2000년 갑작스럽게 이혼을 발표해 세간의 이목을 집중케 하기도 했습니다. 둘 사이의 이혼을 둘러싸고 갑작스런 이혼의 배경에는 김승우 씨의 불륜 때문에 파경에 이르렀다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김승우 씨가 여배우 K양과 바람을 핀 사실을 이미연 씨가 알게 되어 K양과 이미연 씨가 미용실에서 머리채를 잡고 싸웠다는 말이 전해져왔습니다.
그 후 타이밍에 맞추어 둘은 이혼을 하게 되었다는 것이었는데 여배우 K양은 배우 황신혜다 혹은 김하늘이다라는 카더라라는 루머가 많았다고 합니다.
한편 이미연 씨와 김남주 씨와 연예계 동갑내기 친구였는데 루머와 별개를 두더라도 절친한 사이는 아니였지만 전남편과 친구의 결혼소식에 이미연 씨 입장에서는 조금 당황스러웠을 것 같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미연 씨는 이들이 결혼한지 2년이 흐른 2007년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개인사에 얽힌 이야기를 털어 놓은 적이 있습니다.
그녀는 김승우와의 이혼 사유에 대해서 나와 김승우씨 두 사람만의 이야기가 아니고 다른 사람도 껴 있어 조심스럽다며 대답을 피했습니다.
그러면서 결혼생활이 인생에 큰 도움이 되었던 시간이라고 밝히며 김승우 씨를 배려하는 듯 성숙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2.임세령
브랜드 미원, 청정원으로 빅히트를 치며 종합식품회사로 성장한 대상그룹 이런 대상그룹의 장녀인 임세령 씨는 삼성 이재용 부회장의 전처로 많이 알려져습니다.
지난 3월 전무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하며 대상의 후계 구도를 잡아가고 있는 중인데 이런 와중 외모, 패션, 자동차 등 왠만한 연예인 못지 않게 사생활도 이슈인 그녀는 현재 톱배우 이정재 씨와 6년이 넘도록 만남을 갖고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톱스타와 재벌2세의 화려한 만남 아이러니하게도 사실 그들의 만남엔 유명 여자 연예인이 껴있었는데 바로 이정재 씨의 전 연인인 배우 김민희입니다.
김민희 씨와 이정재 씨는 2003년부터 2006년까지 3년 간의 공개연애를 가졌는데 이정재와 임세령이 친분을 갖게 된 시기가 김민희와 만남이 겹치는 2005년 부터라고 보도되자 한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김민희가 이들의 만남을 이어준 것 아니냐는 소문과 함께 한 사진이 공개되었습니다
사진에서는 임세령, 김민희를 비롯 배우 김남진 가수 정재형 등의 모습도 찾아볼 수 있었는데 그녀들은 서로 다정한 모습으로 웃음짓고 있어 친밀한 사이임을 짐작케 했습니다.
사진의 구체적인 시기는 알 수 없지만 김민희 씨와 이정재 씨가 교제하던 시기 이후라는 것을 예상하게 했습니다.
친하게 지내던 여배우 동생의 전 남친과 연인 관계가 된 상황이라니 모든걸 이해하고 친분을 유지하는 그들이 놀랍게 느껴집니다.
3.권상우
2000년대 초중반 몸짱 열풍을 이끈 배우 권상우 그는 직장 동료였던 선배 배우의 전 애인과 결혼에 골인했다고 합니다.
배우 권상우는 지난 2003년 그의 인생작인 천국의 계단’에 출연했었는데 이 드라마에서 상대역 최지우를 두고 신현준 씨와 삼각관계를 연출했습니다.
앞서 신현준은 2001년 하반기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손태영과 교제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당시 손태영은 작곡가 주영훈과 비밀 열애 중인 상태에서 신현준과의 양다리로 연예계를 들썩이게 만들었습니다.
이에 권상우와 호흡을 맞췄던 천국의 계단 출연 당시는 손태영과 스캔들로 이미지가 왕창 깎였던 시기였습니다.
당시로서는 평생 전혀 관계가 없을 것 같았던 직장 후배인 권상우 씨가 훗날 그녀와 백년가약을 맺게 되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신혼생활 중에는 MBC 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아내 손태영과의 러브 스토리와 함께 다소 민감한 주제인 손태영의 과거 열애에 대한 언급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는 아내의 전 남친인 신현준에 대해 천국의 계단을 찍을 당시 남자 대 남자로 잘해주었고 그분이 연기를 잘해주셔서 내가 빛날 수도 있었다.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이 세사람이 동시에 한 사진에 담긴 적이 있습니다. 바로 이병헌-이민정 씨의 결혼식 하객사진에서였습니다.
신현준이 연인이었던 손태영를 멀리서 바라보는 듯한 모습에 누리꾼들은 내가 다 민망하다 무슨 생각중일까?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연예계는 동물의 왕국이라는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 또 다른 흔들린 우정의 실제 주인공들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에 아찔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친구의 구 연인을 사랑하게 될 수는 있지만 그 과정에서 깔끔하게 정리한 후 만나야 뒷 탈이 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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