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다운 나이에 너무 안타깝네…”드라마 촬영을 위해 스카이 다이빙 하다가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여자 연예인

중학생 때 의류업체 광고 모델로 연예계에 발을 들였고 2008년에는 MBC 시트콤 ‘크크섬의 비밀’의 윤상현 동생으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던 배우 정인아는 벌써 사망 7주기나 지났는데요. 그때는 바야흐로 2015년 이전 6월 13일은 그녀에게 운명의 날이었습니다. 당시 정인아가 맡은 역에는 극중 스카이다이빙하는 장면이 있었죠. 그녀는 대역을 쓰지 않고 직접 해당 신을 소화하기로 한 것인데요. 이를 위해 스카이다이빙학교를 입학해 교육을 받고 수료의 자격증까지 받았습니다.

정인아는 언론과의 마지막 인터뷰에서 ‘촬영이 결코 만만치 않지만 세상에 쉬운 일이 뭐가 있겠어요. 그리고 하기 싫은 일을 하는 것도 아니고 내가 좋아서 하려는 것인데 고생이라고 할 수 없죠 진짜 하고 싶은 일을 찾았기에 기대가 무척 커요’라며 배역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습니다.

정인아는 이날 밤 8시 30분쯤 전남 고흥군 고흥만 상공해서 스카이 다이빙 동호회 회원 8명과 함께 경비행기에서 뛰어내렸는데요. 이게 생전의 마지막 모습이 되었습니다. 이후 그녀가 실종되면서 소방당국이 수색에 나섰고 그리고 3일 후인 6월 16일 오전 11시쯤 고흥만 방조제 근처 해상에서 시신으로 발견되었는데요.

정인아는 발견 당시 낙하산에 얽혀 있었으며 119 구 조대원들이 얽힌 낙하산을 제거하고 시신을 수습하게 되었습니다. 누구보다 열정적인 삶을 살았던 정인아는 이렇게 하늘의 별이 되고 말았는데요. 그녀의 나이 35세 정인아의 미니홈피에는 스카이다이빙 연습 중의 모습이 마지막으로 개시되어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배우 정인아 사고를 두고 경찰관계자는 낙하산은 평소대로 펴졌으나 육지에 착지하지 못하고 수면으로 떨어져 익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며 당시 사고현장 인근에 안개가 깔린 상태였으나 스카이다이빙 정시 운항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상공 3.3km 지점에서 경비행기에서 뛰어내렸지만 착륙 예정지인 나로우주센터 활주로 인근 공터에 나타나지 않았는데요. 관계자는 사고 원인에 대해 언론보도에서 난 기상학화로 인한 사고로 단정지을 수는 없다며 현재 사망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특히 정인아는 준비 중 이던 영화에서 직접 스카이다이빙 장면을 선보이기 위해 1년째 트레이닝을 받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으며 한편, 정인아의 지인은 재능이 많은 친구인데 너무 안타깝다고 애도를 표했습니다. 고인 정인아는 1980년생으로 본명은 정혜경인데요. 과거 정말 힘들었던 적이 있었는데, 10년 전에 섰던 보증이 빚보증으로 돌아온 것입니다.

금액이 상상 초월하는 무려 17억이라는 어이없는 빚을 지게 된 것인데요. 이로 인해 진행해오던 방송을 모두 중단하고 이후 3년간을 채무소송에 시달리면서 엄청난 시련을 겪게 됩니다. 채권자들의 협박부터 가압류 딱지까지 생활고에 허덕이게 되는데요. 믿었던 지인의 보증을 잘못 서면서 문제가 생겼는데 알고 보니 자신에게 계획적으로 접근해서 사기를 친 것이었고 그로 인해 나보다는 어머니가 더욱 힘들어하셨다며 지난 일을 회상하기도 했는데 그로 인해 방송을 접을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지난 힘들었던 삶에 굴복하지 않았는데요. 그런 그녀에게 다시 연기의 기회가 찾아왔고 한 영화의 캐스팅되게 됩니다. 그게 바로 극중에서 스카이다이빙하는 장면이었기 때문에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정인아의 소식에 누리꾼들은 ‘정인아 안타깝다’ ‘정이나 좋은 곳 가셨길’등으로 추모했습니다. 참 젊은 나이에 안타깝게 하늘의 별이 되었는데요. 그곳은 아픔 없는 행복한 곳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삼각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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