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으로 전성기를 누리던 여자 멤버가 활동이 없다가 갑자기 열애 소식을 전했습니다. 상대가 뜬금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두 사람이 사귀게 된 이유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지난 2012년 걸그룹 EXID로 데뷔하기까지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하늬는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고1때부터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걸그룹 데뷔를 꿈꾸며 연습생 시절을 보내던 와중에 JYP에서 제명을 당하게 됐는데요. 이유에 대해서 씨스타 효린 시크릿 송지은 등과 JYP 있었는데 하니가 제일 먼저 제명됐다고 밝혔습니다. 투자할 가치가 없다는 판단이 아닐까 생각했다고 하는데요.
‘그때는 항상 위축되고 주눅 들어 있던 것 같다‘라고 제명 이유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하니는 어린 나이에 큰 충격을 겪고 아이돌 꿈을 포기하려고 했지만 결국 여러 우여곡절 끝에 EXID 하니로 데뷔하게 됐습니다.
EXID는 처음 데뷔했을 때 아무런 주목을 받지 못했는데요. 몇몇 멤버가 교체된 후 5인조로 자리를 잡았고 그럼에도 인기를 얻지 못했습니다. 무명 걸그룹으로 2년을 보냈고 아무도 찾아주지 않았으며 같은 멤버였던 혜리는 일이 없어서 다른 멤버들 몰래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아르바이트까지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그러다 2014년 ‘위아래’라는 곡이 나왔는데 초반에는 차트 90위권까지 갔다가 차트아웃을 당했습니다. 하지만 두 달 후 군부대에서 찍힌 영상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면서 역주행하기 시작했고 이 노래로 1위는 물론 그룹 이름까지 알리며 최정상 걸그룹 자리에 올라가게 되면서 많은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한편, 하니는 지난 2016년 김준수와 파파라치 사진이 공개되면서 두 사람은 곧 열애를 인정했는데 선후배 사이에서 발전했다며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준수는 현재 뮤지컬 배우로 활약 중인데요. 그때 당시에는 여전히 아시아권 문화에서는 아이돌 가수로 인기가 많았던 상황이라 하니와의 공개열애가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연애는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하니는 최근 정신과 전문의 양재웅과의 열애 소식을 전했는데요. 양재웅은 ‘하트시그널’의 패널로 출연해 출연자들의 심리를 파악하는 등 방송 활동을 열심히 했지만 하니와의 접점은 없어 보여 네티즌들은 의아해 했습니다.
‘나이 차이도 9살이나 났는데 어떻게 만나게 된 것일까?’ 라는 관심이 쏠리기도 했는데요. 지난해 하니는 ‘온앤오프’에 출연해 학점은행제로 심리학을 공부하고 있다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현재 양재웅과 2년째 열애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때 이미 교제중이었다는 것이 기정사실화 됐습니다.
하지만 하니의 심리학 공부는 남자친구의 영향이 아니었다고 하는데요. 하니는 과거부터 심리학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고 합니다. 지난 2015년 하니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EXID 계약기간이 끝나면 다른 일을 하고 싶다. 심리상담사가 되고 싶다”라고 밝힌 바 있었습니다.
이어 “연습생 시절 동거동락하는 친구들과 경쟁해야 했던 현실이 힘들었다. 아이돌 연습생들의 마음을 치료해주고 싶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하니는 이전부터 심리학에 대한 관심이 있었고, 자신보다 심리학에 대해 훨씬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는 정신과 전문의인 양재웅과 대화가 잘 통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아이돌 활동으로 힘들게 달려왔지만 이제는 자신이 진짜 원하는 행복을 찾고 있는 하니인데요. 최근 열애소식으로 일방적인 악플에 시달리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연기활동에 열심히 임하는 하니를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