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승리는 23년 전 5살 나이에 드라마 <청춘의 덫>에서 심은하 딸로 출연해 시청률 50%의 열풍을 불러오는데 기여하며 국민 딸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후에도 꾸준하게 연기 활동을 쉬지 않고 지속하다가, 오랫동안 단역, 조연 생활을 통해 다작을 경험하며 2018년 드라마 <내일도 맑음>, <학교 2017>,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며 기대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는데요.
그리고 이번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양궁 언니’ 장하리로 출연해 좀비 무리에 과감하게 활을 쏘고 맞서는 걸크러쉬 매력을 보여주며 드라마를 본 많은 이들을 매료시켰습니다.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등장하기도 해 많은 화제를 모았는데요.
이번 드라마로 멋진 매력을 발산하며 다양한 매력을 지닌 배우로서 가능성을 보여준 그녀는 드라마에 대한 비하인드와 앞으로의 연기 활동에 대한 각오에 대해 본인의 생각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 ‘피부로 느끼는 정도는 아니지만 인스타그램으로 팔로우가 20배가 늘어나면서 간접적으로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 학교는>에 참여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오디션 제안을 받고 참여하게 되었고 원래는 은지 역활을 할 것을 생각했지만 더 잘하는 배우에게 돌아갔고 장하리 역활을 제안해주면서 자연스레 장하리를 연기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 액션연기를 선보였는데요. 원래 그녀는 액션 연기에도 평소에 로망이 있었다고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이번에 처음 액션 연기를 경험하게 되었고 나중에는 <악녀>에 김옥빈 같은 제대로 된 여성 액션 연기를 선보이고 싶다며 액션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습니다.
아역배우부터 사랑을 받은 그녀에게도 슬럼프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너무 어린 나이부터 시작을 해서 그런지 시간이 흐르면서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해본적이 없었던 그녀는 대학교나 군대를 가는 친구들을 보며 각자의 길을 잘 찾아가는 모습을 보며 부러움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에 비해 그녀는 소속감 자체가 없는 혼자인 기분이 들었고 자신이 이일을 하는 게 맞는지 고민을 할 때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렇게 슬럼프에 빠져 몇 년을 보내다가 <학교 2017>을 통해 처음으로 또래 친구들과 호흡을 맞추게 되었는데요.
그녀는 그때 그 친구들과 함께 한 덕분인지 이후 자신이 활동에 자신감과 용기를 얻고 나아갈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만약 <지금 우리 학교는 시즌2>가 나온다면 지금처럼 활을 무조건 쥐고 있을거며 ‘두뇌플레이도 하고 재치 있게 좀비와 싸우지 않을까?’ 라고 전했습니다.
너무 이른 나이부터 지금까지 연기활동을 이어온 그녀는 말 못할 고민들이 굉장히 많았을거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그럼에도 성인이 되어서까지 우리에게 좋은 여기를 보여주고 있는 그녀의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