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한테 왜그랫어…?” 방송중 박나래의 갑작스런 폭로에 전현무가 정색을 했던 진짜이유

같은 직장에서 사내 연애를 하면 뒤끝이 안 좋다는 말이 있습니다. 매일같이 일터에서 연인과 만난다면 당시에는 행복하겠지만 이별하고 나면 그만큼 후폭풍이 심한데요. 얼굴을 마주 보기 껄끄러워도 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만나야해 곤혹을 겪기도 합니다.

이런 일은 연예계에서도 자주 일어나는데요. 방송이나 시상식에서 전 애인과 마주쳐 뻘쭘해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합니다. 특히나 공개 연애였다면 대중의 시선까지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더 불편해지는데요.

지금은 결별해 각자의 길을 걷고 있는 전현무와 한혜진 역시 사내 연애 커플이었는데요. ‘나 혼자 산다’의 공식 커플로 한때 많은 응원을 받았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두 사람 다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며 사내 연애는 막을 내렸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박나래가 전현무 앞에서 한혜진을 언급하며 뼈있는 농담을 던져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녀의 거침없는 발언에 전현무가 당황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전현무는 한혜진과 결별 이후 박나래와 한 예능에서 만났습니다. 그는 초성 퀴즈 코너에서 진행을 맡았는데 이날 프로에서는 남편과 아들이 청소하겠다고 해놓고 PC방에 간걸 눈치챈 아내의 상태메시지를 맞히는 문제가 나왔는데요.

전현무는 “어머니가 촉이 좋아서 남편과 아들이 PC방에 간 걸 잡아낸 것 같다”라며 토크를 시작했습니다. 그는 출연진들에게 “스스로 촉이 좋다고 느낄 때가 있냐”며 질문을 던졌는데요. 그러자 박나래가 “저는 촉이 정말 안 좋은 편이에요”라고 고백했습니다.

이어 전현무를 바라보면서 “근데 저는 오빠가 헤어질 줄은 알고 있었어요.“라며 뜬금없는 한마디를 날리는데요. 전 애인이었던 한혜진을 언급한 것이었습니다. 전현무는 당황스러운 표정을 감추고 진행을 이어나갔는데요. 출연진들 모두 웃고 넘어갔지만 전현무 혼자 굳은 얼굴이었습니다.

해당 에피소드가 방영되자 박나래가 두 사람 사이의 문제를 미리 알고 있었던게 아닌가하는 추측도 나왔는데요. 역 시 나혼자산다의 멤버였고 특히 한혜진과는 함께 공동주택을 구입하자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절친한 사이였기 때문입니다.

만약 한혜진이 연애하는 동안 많이 힘들어했다면, 그 모습을 박나래가 가까이서 지켜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한혜진은 결별 전 방송에 나와 힘든 심정을 토로하기도 했는데요. 자신이 살아온 지난 20년을 돌아보면서 “우리 엄마는 나를 이렇게 잘 낳아줬는데 나는 가끔 여자로서 딸로서 누군가의 여자친구로서 되게 힘든 점이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동안 쌓인 감정이 많았는지 눈물까지 흘렸는데요.

당시 공개 연애중이었기 때문에 여자친구로서 힘든 점이 전현무와 결별을 암시한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갈등의 흔적은 다른 방송에서도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전현무는 예능에 출연했을 당시 한혜진 앞에서 입 한 번 잘못 놀렸다가 크게 싸운 경험이 있다고 말했는데요.

싸우기라도 한 날에는 ‘나혼자산다’에서 한혜진이 자기 말에 덜 웃어준다며 뒤끝이 심하다고 디스하기도 했죠. 어떤 다툼이었는지 자세히는 알지 못하지만 연인의 마음이 크게 상할 정도의 일이었다면 방송에서 얘기하는건 자제하는 편이 좋았겠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연인 사이의 갈등은 늘 존재하지만 두 사람은 유독 자주 싸웠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둘의 공식적인 이별 사유는 성격 차이였습니다. 특히 한혜진과 친했던 박나래는 둘 사이에 있었던 갈등을 잘 알고 있었을 것 같은데요. 헤어질 줄 알고 있었다는 박나래의 말은 절친을 마음고생시킨 전 애인을 향한 묵직한 한 방이었던 것 같습니다.

두 사람 모두 같은 방송에 출연하고 있는 동료라면 연애를 시작하기 전에 더욱 조심히 신중하게 고민해봤으면 합니다. 현재는 전현무만 나혼자산다에 돌아와 프로그램을 이끌어 가고 있는데요. 한혜진 역시 다른 예능에 출연하며 얼굴을 비추고 있습니다. 두사람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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