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카라 멤버 니콜은 한국계 미국인 가수로 약간 서툰 한국어 말투와 함께 엉뚱한 매력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은 바 있는데요. 하지만 2014년에 니콜이 전속계약이 만료되면서 탈퇴소식을 알려 화제가 되었습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니콜이 빠지면..’ ‘아쉬워요. 어디가서든 다 잘되길 빌어요’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나’ 등의 반응을 보였는데요. 한편, 니콜은 자신의 트위터에 “카라의 재계약과 해체설로 걱정하게 만들고 상처 입혀 죄송하다”라며 장문의 글로 자신의 심경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니콜은 회사와 재계약 여부를 떠나 카라로서 활동할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싶다고 전했는데요. 니콜은 “회사 소속 아티스트는 아니지만 이제껏 함께한 그룹을 지속하기 위한 방법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라며 글을 이어갔습니다.
이어 “소속사 계약과 카라 멤버로서의 계약은 분리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카라의 멤버로 계속 활동하고 싶다고 밝혔는데요. 이후 강지영도 탈퇴소식을 알리면서 니콜은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탈퇴 후 방송에 뜸하기도 했지만 SNS로 팬들과 소통하면서 솔로앨범 활동을 통해 간간히 얼굴을 비췄는데요. 니콜이 속한 카라는 지난해 11월 새 앨범 ‘무브 어게인(MOVE AGAIN)’을 발표하며 2015년 미니앨범 ‘인 러브’ 이후 7년 만에 깜짝 복귀를 알리며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고인 구하라의 부고 소식으로 많은 슬픔을 겪었던 그들인데요. 하지만 그일로 인해 현재 지금의 그들이 다시 뭉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녀는 별이 되어 함께하진 못했지만 카라의 팬들은 6명 모두를 기억하고 있을 겁니다.
한편 니콜은 과거 미국 중학교 재학 시절 전교 1등 출신의 수재였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요. 그는 지난 2009년 Mnet 예능 ‘카이스트 시즌3 – 유쾌한 니콜의 수의학개론’의 주인공으로 출연할 당시 “중학교 졸업 후 연예 활동을 위해 한국에 들어온 뒤에는 홈스쿨링을 통해 고교 수업과정을 이수하고 있다”라며 중학교를 다닐 당시 전교 1등을 한 적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당시 니콜의 어머니는 “연예인으로서 성공 보다는 니콜이 학업을 계속 이어갔으면 한다”라며 아쉬운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니콜은 가수 준비를 위해 한국에 처음 왔을 때 한국어도 모르고 친구들도 없었던 힘든 시절을 언급하며 방송 도중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한편 니콜은 오는 9일 신곡 ‘미스테리어리스’를 발매하며 새로운 싱글 음반 활동을 예고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요. 소속사 측은 “니콜이 새 디지털 싱글 ‘미스테리어스'(Mysterious)로 8개월 만에 가요계에 컴백한다”고 밝혔으며, 니콜 또한 공식 SNS를 통해 신보 첫 번째 컨셉 포토와 티저 영상을 공개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아이돌의 우상인 카라가 7년만에 다시 모습을 보여주면서 노련미를 보여주는가 하면 그들은 자주 예능에 나와 거침없는 입담과 서로에 대한 애정을 많이 보여주었습니다. 그들을 본 네티즌들도 긍정적인 반응으로 응원하고 있는데요. 다시 뭉친 그들의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