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소름돋네…” 강수연, 조용원, 최진실 순서만 달랐을 뿐 피할 수 없었던 동명여고 동창들의 충격적인 저주, 3가지 의문점

동명여중고에는 세 명의 전설적인 배우들이 있습니다. 얼마 전 안타까운 소식으로 우리를 가슴 아프게 한 강수연과 더불어 2008년에 전국을 충격에 빠트린 최진실도 이 학교 출신이며 강수연의 영원한 라이벌인 조용원 또한 동명여고를 졸업했습니다.

강수연과 조용원은 동갑내기이자 동명여고 동창이었고 최진실은 이들을 존경하고 따랐던 두 살 어린 같은 학교 후배였습니다. 이처럼 대한민국을 주름잡던 여배우를 무려 세 명이나 배출해낸 이 동명여고의 스토리는 우리가 몰랐었던 희한한 저주가 존재한다고 하는데요.

강수연과 조용원 그녀 그리고 최진실이 똑같이 겪었던 귀신의 장난 같은 운명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첫 번째 공통점은 이 3명의 여인 모두 소녀 가장으로서 생계를 책임졌다는 것입니다. 우선 조용원은 그녀가 초등학교 1학년일 때 무렵 불의의 사고로 아버지를 여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가장이 없는 집안에서 조용원은 자연스럽게 강한 책임감을 갖게 됐고 이 때문인지 그녀는 연기자로 데뷔하기 전엔 공부를 엄청나게 열심히 했다고 합니다. 그러던중 중학교 1학년 때 생계를 책임지던 어머니가 쓰러지게 되며 그녀는 이로 인해 생활고를 겪으면서 순전히 돈을 벌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배우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강수연도 이런 조용원과 마찬가지로 소녀가장에 애환을 갖고 자랐는데요. 그녀는 조용원보다 훨씬 이른 나이인 4살 때부터 아역배우로 데뷔했습니다. 일찍이 부친의 사업 실패로 인해 19살 때까지 단 하루밖에 못 쉬었다고 말할 만큼 3명의 형제와 부모님을 자신의 수입으로만 먹여 살렸던 대단한 책임감을 갖고 자랐습니다.

마찬가지로 최진실 역시 판자촌 성공 스토리로 유명한데요. 그녀가 세 살이 될 무렵 부친이 병으로 갑자기 쓰러졌기에 집안 형편이 졸지에 무너지며 늘 굶주린 나날들을 보냈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최진실 또한 강수연, 조용원과 마찬가지로 어릴 때부터 소녀가장의 역할 및 10대 때부터 배우 생활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여기까지만 봐도 너무나 비슷한 운명처럼 느껴지는데요. 두 번째 공통점은 결혼에 대한 불운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조용원과 강수연은 시대를 대표하는 출중한 외모와 인기에도 불구하고 끝내 미혼으로 남은 채 슬하에 자녀도 없는 외로운 인생이었고 최진실은 결혼에는 성공했지만, 오히려 안 하느니만 못한 결혼이었습니다.

그녀는 남편의 외도와 폭력으로 큰 배신감과 상처에 시달리다 결국 이 두 명의 선배보다 먼저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세 번째 공통점인 불운의 사고들이었습니다. 우선 이 세 명 모두는 최정상의 인기를 누렸던 행운을 먼저 맞이했습니다.

강수연은 아역 배우 시절부터 성인 배우 시절까지 그야말로 무서운 성장 속도를 보여주며 최고의 인기 배우로 거듭났고 조용원 역시 마찬가지로 데뷔 이후부터 청순한 외모로 큰 인기를 얻게 됩니다. 이 둘은 비슷한 시기에 서로 치열한 경쟁을 했었기에 연예계에서 손꼽히는 대표적인 라이벌로 아직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조용원 그녀는 한창 인기를 얻던 1985년에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를 당하며 여배우로서의 재산인 얼굴에 52바늘을 봉합하는 상처를 입고 맙니다. 그로 인해 대중들과 언론들은 사고 전후의 그녀 얼굴에 대해 집중하자 조용원은 이에 상처를 받고 대인기피증까지 걸리며 결국엔 연예인으로서의 삶을 이어가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나아가 그녀는 이 교통사고를 포함해 총 4번의 교통사고를 또 겪으며 회복 중이던 얼굴에 다시 상처를 입고 끝내 연예계 생활을 최종 은퇴하고야 맙니다. 강수연은 이와 달리 전성기 시절에는 별다른 부상이나 큰 사고는 없었지만 인생의 중반기가 넘어가자 부산영화제 사퇴라는 불명예를 겪었는데요.

이에 충격을 받아 4년 동안 자택에서 칩거를 하다가 끝내 과중한 스트레스로 인해 심장 기능에 큰 이상이 발생했드고 합니다. 그리고 이는 그녀의 목숨까지 뺏어갔던 심정지로 이어진 것입니다.

최진실은 이와 다르게 배우 초년시절에 그녀는 조영원과 마찬가지로 큰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었는데 얼굴을 다친 조용원과 다르게 최진실은 그나마 운이 좋다고 말할 수 있던 게 비록 엉덩이 피부이식까지 했던 큰 수술을 감행했지만, 비교적 노출이 덜한 팔을 다쳤기 여배우로서의 활동에 문제가 없없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불행한 운명을 일찍이 직감해 잠적한 조용원과 달리 최진실은 배우 생활 내내 수많은 루머와 악플에 시달렸고 끝내 정신적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세상을 떠나게 돼버렸습니다. 조용원도 상처 난 얼굴에 대한 언론의 보도에 트라우마가 생기며 죽음까지 생각할 정도로 많은 심리적 고통을 안고 살았다고 하는데요.

그나마 운이 좋았던 건 조용원은 자신의 이런 상태를 일찍 깨닫고 일본에서의 유학과 연예계 은퇴란 초강수 결단으로 인해 강수연 최진실과 달리 사회의 관심으로부터 도망칠 수 있었는데요.

세 가지 공통적인 불운을 다뤄봤는데요. 단지 우연이라고 보기에는 힘들 만큼 이 동명여중고의 스토리엔 너무나 애석하고 슬펐던 이와 같은 스토리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부디 남아있는 조용원만큼이라도 행복한 앞날이 가득하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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