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스타일 좋아했었어…?” 김수현이 이상형 공개하자 모두에게 비난 받은 충격적인 반전취향

누구에게나 지우고 싶은 어두운 과거 흑역사가 있습니다. 이는 유명 톱스타들도 마찬가지인데요. 오래전 싸이월드에 올렸던 부끄러운 글이 화제가 된 연예인들이 많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스타가 바로 김수현입니다.

그는 잘생긴 외모와는 달리 4차원적인 면모로 주목받을 때가 많습니다. 의식의 흐름대로 게시글을 작성해 논란이 된 적도 있었는데요. 그는 무명시절 자신이 만나보고 싶은 이상형의 기준을 싸이월드에 작성해 뭇매를 맞았습니다.

누구에게나 만나보고 싶은 이상적인 이성의 모습이 있을 텐데요. 개인적인 취향을 공개한 것 뿐인데 그는 왜 사람들에게 비난을 받았던 건지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폐업했던 싸이월드가 다시 부활한다는 소식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콘텐츠 회사 싸이월드제트는 “싸이월드를 인수하고 3월부터 서비스를 정상화하려고 한다”며 공식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이에 사람들의 반응은 뜨거웠는데요. 오래전 자신의 흑역사를 다시 마주하게 된다니 수치스러워 하면서도 추억의 공간을 다시 방문해 보고싶다며 기대감을 보였습니다.

이에 사람들은 싸이월드 흑역사로 유명한 연예인들을 언급하기 시작했는데요. ‘장근석, 채연, 김수현 이 3명은 3월만 기다리고 있을 듯’ ‘오그라들어서 글을 어떻게 읽지’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수현은 톱스타임에도 다양한 흑역사를 가진 배우로 유명합니다.

그중 빨간 팬티 사건은 팬이라면 모르는 분이 없을 겁니다. 김수현이 배우로서 얼굴을 알리기 전 상의와 빨간 팬티만 입고 찍은 사진이 크게 화제되었는데요. 그는 신인 시절에 지인의 쇼핑몰 사업을 도우려고 어쩔 수 없이 입었다고 합니다.

김수현의 소속사는 홍보용 사진을 촬영하던 중 찍었던 사진이라며 쇼핑몰에 올리지 않기로 약속하고 장난삼아 찍었던 것이었음을 강조했습니다. 당시 김수현이 직접 쇼핑몰을 운영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냐는 의혹도 있었는데요.

해당 쇼핑몰 대표는 ’김수현은 쇼핑몰을 운영하는 형들을 도와주는 착한 동생일 뿐 의도적으로 이번 사건을 계획한 것은 아니다‘라며 김수현에게 화살을 돌리지 말아달라고 사과문을 올리면서 해당 논란에 대해 해명하기도 했습니다.

논란이 사그라들자 네티즌들은 ‘김수현 부끄러웠겠다’ ‘빨간 팬티도 멋스럽게 잘 살렸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앞서 말한 화제가 되었던 사건이 하나 더 있었는데요. 김수현이 싸이월드에 이상형을 공개한 것입니다.

누구든 머릿속으로 자신만의 이상형을 한 번쯤은 꿈꿔봤을 텐데요. 그가 작성했던 글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나 때문에 슬퍼하고 죽고 싶어 해야돼, 후회도 해야돼, 누굴 봐도 나만 생각해야 되고 무엇보다 날 절대 의심해선 안 돼”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불행하게도 여기서 끝나지 않는데요. “나한테 참견해서도 안돼 귀찮으니까 욕도 잘한다고, 하지만 내가 필요로 할 땐 항상 있어야 돼 애정결핍이니까, 눈치가 빨라야 돼 난 다혈질이니까, 가르치려 들면 그땐 죽어“라며 반전 매력을 보여줬는데요.

“날 좀 사랑해봐 못할 거면 매정하게 버려 서럽게 울어라도 보게“라며 감성적인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정말이지 소름이 돋는 글이었습니다. 이글이 처음 공개 됐을 당시 ‘오글거려 죽겠다’ ‘중2병이 세게 왔었나보네’ ‘김수현 팬인데 이분은 누구시죠’등 야유하는 네티즌들이 많았는데요.

하지만 다행히 시간이 많이 흐르면서 귀엽다는 반응들이 더 많아졌습니다. 김수현 팬들 사이에서는 누구에게나 미니홈피 다이어리는 흑역사라며 이 글을 사춘기 때의 귀여운 허세로 받아들이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면 부끄러운 과거지만 대중에게는 더 친근감 있게 다가온 것 같습니다.

차갑고 도도해보이는 외모와는 달리 엉뚱한 4차원적인 매력이 돋보인 사건이었는데요. 김수현은 부끄러웠겠지만, 오히려 인간적인 모습을 보게돼 좋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김수현에게도 추억의 싸이월드를 다시 방문해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다른 말도 못하는 흑역사를 가진 연예인들에 비하면 김수현은 애교 수준인데요. 결국엔 더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으니 말입니다. 흑역사조차도 좋은 추억으로 기억하길 바라며 그의 활발한 연기활동을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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