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수술비를 전액 지원해주셨어요” 못생긴 외모 때문에 별명만 700개지만 인성이 좋다고 칭찬일색인 유명 연예인

박명수는 데뷔 당시 독특한 외모로 주목받았습니다. MBC 4기 공채 개그맨인 그는 이름은 한 개인데 별명은 700개가 넘는 별명 부자이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별명으로는 거성, 쩜오, 1.5인자, 흑채 1기 개그맨, 하찮은, 찮은이형, 고유명수, 서래마을 민머리,서래마을 고길동, 방배동 살쾡이, 십잡스, 웃음 사냥꾼, 웃음 사망꾼, 명수 세끼 등이 있습니다.

박명수는 독특한 외모 때문인지 촬영 중 한 소녀에게 “박명수 오빠 잘생겼어요”라는 말을 듣고 “거짓말하지 마”라고 말했는데 소녀는 “죄송해요. 진짜 거짓말이었어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또한, 박명수는 자신의 딸 민서에게 “방송에 나오는 게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 예로 들면 ‘박명수는 못생겼다’라는 악플이 달린다.” 설명하자 “아빠는 못생긴 게 맞아요”라고 대답했는데요.

무한도전 웨딩 특집에서 외계인이 탐낼 만한 얼굴 1위를 차지했으며 김태호PD와 얼굴 대결에서는 무려 57% 득표율로 박명수가 승리한 바 있습니다.

박명수는 ‘분장계의 마에스트로’, ‘분장계의 얼굴 천재’, ‘분장해야 인물이 사는 남자’라는 수식어가 있을 만큼 분장이 잘 어울리는 개그맨인데요. 박명수 본인은 “나는 할로윈 데이 때 분장을 하지 않는다. 아내도 한 줄 안다 다들 ‘가면 쓰셨냐’고 묻더라” 조커 닮았다는 질문에는 “조커는 내가 존경하는 분”이라고 답했습니다.

한편, 박명수는 개가수, 개그맨 중 가장 성공한 가수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규 4집 싱글 15개를 발매한 8집 가수이며 2000년대 초반 ‘나 박명수 CD 샀다’라는 글이 유행했는데 글의 제목은 ‘3초 만에 웃겨 주마’였습니다.

음반이 나오는 족족 망해서 생긴 드립인데요. “앨범이 자꾸 망하는데 왜 계속 내냐”는 기자의 질문에 “앨범은 실패하면 개그 소재가 되고 성공하면 돈을 벌기 때문에 잃을 게 없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8집 가수이지만 쌩목 창법을 구사하는데요. “난 목으로 노래를 부르기 때문에 1절만 부르면 목이 쉬어서 라이브를 못한다”고 밝혔고 “난 가사를 틀리지 않는다. 나는 립싱크만 하기 때문이다”라며 라이브 못 하는 가수로 유명해졌습니다.

또한 박명수는 ‘맥가이버’라는 별명도 있는데요. 방송의 맥을 가위질해서 잘라먹는다는 뜻입니다. 무한도전 작가가 평가하길 “박명수가 오늘 녹화 재미없었다고 하면 대박이고 너무 즐거웠다고 하면 쪽박이다”는 말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런 박명수는 유재석과 많은 프로그램을 했는데요. ‘피만 안 섞인 형제다. 세상에서 두 명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바칠 수 있다. 내 딸 민서와 유재석이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유재석이 방송 중 1,000만 원만 빌려달라고 말하자 “너한테는 2억까지 빌려줄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유재석이 쉬는 날 박명수에게 전화해 “명수 형 뭐해 할 일 없으면 와서 세차 좀 하자”고 말하자 진짜 세차를 했다는 설도 존재합니다.

박명수의 초등학교 생활기록부에는 ‘남의 잘못을 잘 이야기한다. 이해력이 좋으며 학습 참여도가 좋으나 끈기가 부족하다. 명랑하나 책임감이 적고 참견이 심하며 급우와 충돌이 있다. 소견이 좁고 경솔하며 나이에 맞는 행동을 못한다.”라고 적혀있어 지금과 다르지 않은 모습에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까탈스러울 것 같은 그의 방송 이미지와는 다르게 매니저와 코디 모두 10년 넘게 일하고 있고 매니저는 지금까지 한 번 바뀌었다고 하는데요. 매니저는 박명수에 대해 말하길 “겉과 속이 너무 다른 사람이다. 주변 사람들을 정말 잘 챙겨주는 사람”이라고 밝혔습니다.

“다시 태어나도 매니저 일을 또 하겠냐”라는 질문에 “매니저 일을 또 하고 싶지 않지만 박명수의 매니저라면 또 하겠다”고 대답하기도 했는데요.

매니저가 교통사고를 당한 이후에는 스케줄마다 본인이 직접 운전하고 다닌다고 합니다. 그는 지금까지 5억 원이 넘는 기부를 했으며 “기부는 자동이체다. 하고 그냥 잊으라”고 말하며 츤데레의 정석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방송에서는 항상 툴툴대고 불만스러운 모습에 평소에도 자기 멋대로 할 것 같다는 편견이 있었지만 그의 방송 이미지는 방송일 뿐이었는데요. 평소 주변인들을 잘 챙긴다는 박명수의 방송 활동을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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