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이 영화 ‘마더’ 회식 당시 원빈에게 “빈아 잘생긴 건 어떤 기분이니?”라고 물어봤는데요. 원빈은 “감독님 저는 정말 제가 잘생긴지 모르겠습니다”라고 진지하게 대답했으며 회식 자리에 있던 50명의 제작진들은 소리를 지르며 미친 듯이 술을 들이켰고 밥상을 엎으려고 했다고 합니다.
봉준호는 원빈에 대해 말하길 “자기가 잘생긴 줄 모르는 진짜 착한 배우”라고 말했습니다. 정우성은 본인보다 잘생겼다고 생각하는 후배로 원빈을 꼽기도 했는데요. “난 원빈보다 인성이랑 많이 친하다. 하지만 원빈과 인성이를 두고 외모를 평가할 때 난 원빈의 손을 들어줄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장동건은 “원빈 눈을 보면 내 애간장이 다 녹을 것만 같다”라고 말한 바 있으며 강동원은 “최고의 미남은 누구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원빈형이 먼저 떠오른다. 정우성 선배와 장동건 선배도 빠질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
배두나 또한, “원빈 씨를 처음 만나자마자 제가 한 말이 뭔 줄 아세요? 어쩜 그렇게 잘생기셨어요? 였다”라고 합니다. 거울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원빈은 다음과 같이 답했는데요.
” ‘가끔 멋있다’ 할 때도 있고 ‘내 얼굴 왜 이래’ 할 때도 있다. 사실 내 얼굴이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얼굴은 곧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외모 보단 마음을 가꾸려고 노력한다”고 말했습니다.
“잘생겼다는 얘기 들으면 기분이 어떤가요?”라는 질문에는 “기분 좋죠. 세상 누구나 다 그런 얘기 들으면 좋아하지 않을까요?”라고 답했으며 원빈이 꼽은 비현실적으로 잘생긴 배우는 장동건과 정우성이라고 합니다.
하정우는 영화 쇼케이스에서 “원빈씨가 저보다 두 살 형이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원빈은 얼굴이 가장 작은 남자 연예인 1위로 꼽혔으며 군 생활 당시 모자 사이즈가 53호였다고 합니다.
도시적으로 생긴 원빈의 얼굴과는 다르게 강원도 정선군 산골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하는데요. 부모님은 농사를 지으셨으며 고등학교 때 어머니에게 연예인이 되겠다고 말씀드렸을 때 어머니의 반응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원빈의 어머니는 “강릉 시내만 나가도 너보다 잘생긴 애 널렸다 연예인은 아무나 하는 줄 아나 헛소리 말고 공부나 해”라고 말했습니다. 아버지 또한 한 인터뷰에서 “아들이 잘생겨봐요. 얼마나 잘생겼겠냐 그냥 보통 사람인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옥동자 정종철은 몇 안 되는 원빈의 절친 연예인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옥동자로 전성기 시절을 보낼 당시 원빈과 친해졌다고 해 의외의 친분을 밝혔습니다.
둘은 동갑내기 친구로 원빈이 정종철의 집에 자주 놀러오며 위닝일레븐 게임을 즐겨했으며 정종철은 당시 원빈에 대해 말하길 “그때 당시는 원빈이 별거 아니었다. 원빈한테 간식도 사주고 그랬다.”라고 말했는데요.
원빈이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를 찍게 되자 “너 많이 휘날리라”며 조언해 주었고 이후 아저씨를 찍게 된 원빈은 “나와는 알던 아저씨 사이가 되었다”고 합니다. 또 다른 절친 연예인으로는 강동원이 있는데요.
PC방에서 함께 스타크래프트를 하거나 버블 파이터를 즐겨 했다고 합니다. 연예계 경력이 20년이 넘는 유재석, 이효리, 비는 원빈을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다고 밝혔는데요.
사생활이 유독 노출되지 않는 것 같다는 기자의 질문에 “사생활이 없어서 노출될 게 없는 것”이라고 대답했을 만큼 집돌이이며 원빈의 취미로는 게임, 그림, 운동이 있으며 주량은 소주 3잔으로 평소 술은 마시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 다른 취미로는 부루마블이 있는데요. 지인과 관계자들을 초대해 5시간 동안 부루마블을 즐긴다고 합니다. 그런 원빈의 성격은 낯을 많이 가리고 내성적이며 진중하고 조용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한편, 배우 이나영과 결혼을 해 현자 알콩달콩 부부생활을 즐기고 있을텐데요. 신비주의의 두 사람이라 두 사람의 결혼은 많은 화제를 모았습니다. 선남선녀의 커플로 모두를 부럽게 했는데요. 예쁜 사랑 이어가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