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어떻게 참았지?” 버닝썬 사건의 핵심 인물 승리에게 일침 날린 동료 가수의 최근 충격적인 근황

대한민국 연예계 역사상 최악의 범죄 중 하나로 기록된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그룹 빅뱅 출신의 승리, 사건 수사가 모두 종결된 이후 대중의 관심이 집중된 건 그룹 빅뱅의 존속 여부였는데요.

이와 더불어 빅뱅 멤버들이 과거 승리를 대하는 태도가 뒤늦게 조명 되며 여러 정황 상 ‘나머지 멤버들이 승리가 뒤에서 문제를 일으킨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반응이 일기도 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화제를 모은 건 멤버 태양의 반응이었습니다. 이유는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지드래곤, 대성, 탑 나머지 멤버 세 명이 크고 작은 범죄와 사건 사고에 연루된 데에 반해 태양은 데뷔 이후 15년 가까운 시간 동안 단 한 번도 사고를 치지 않은 인물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형성된 네티즌들의 추측에 따르면 태양이 같은 그룹으로 활동하며 승리를 경계하기 시작한 그때는 2012년 승리가 일본 현지의 한 호텔에서 상의를 벗은 채 침대에 누워있는 사진이 공개되며 이른바 특스캔들에 휘말려 자숙 중일 때였는데요.

당시 지드래곤이 진행한 인터넷 라이브 방송에 대성과 함께 출연해 한창 시끄러운 논란에 이름을 올린 승리에 대해 조심스럽게 언급한 태양은 “형제로서 용서해 주는 게 맞는 것 같다”면서도 “승리를 혼냈고 다시는 그러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같은 멤버 입장에서 전할 수 있는 최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사실 지금 사랑한다는 얘기는 못하겠다며 불미스러운 사생활 문제를 일으킨 승리에 대한 못마땅한 뉘앙스를 숨기지 않고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어 “새로 이사를 가며 승리와 합숙하게 됐는데 앞으로 옳은 길로 갈 수 있도록 지켜보겠다”며 “지금은 감시자의 역할이에요” 라며 약간은 장난스럽지만 진담이 섞인 일침을 가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사생활과 관련해 승리에게 불만을 느끼고 있던 태양은 동료 가수로서도 멤버 승리를 탐탁치 않게 여겼던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 모습은 빅뱅의 해외 투어 콘서트 제작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에서 포착됐습니다.

무대를 마치고 대기실로 돌아오자마자 혼자서 신나 있는 승리를 향해 “야 앵콜 좀 하자고”라며 대놓고 면박을 준 태양이었습니다. 이후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현지 해외 팬들이 목청이 터져라 앵콜을 외치는 상황에서 추가 앵콜 한 두곡을 더할 법도 했는데요.

멤버들과 상의도 없이 승리 혼자 콘서트를 끝내는 분위기를 만드는 게 굉장히 못마땅했다고 하는데요. 앵콜을 할 수 없는 상황도 아니었고 무엇보다 빅뱅을 직접 볼 기회가 거의 없는 해외 팬들을 조금이라도 생각하는 마음이 있었다면 그렇게 행동하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태양의 말로 미루어 보면 팬들은 안중에도 없는 승리의 이런 태도는 한두 번이 아니었던 것으로 짐작됩니다.
이 뿐만 아니라 콘서트 막바지에 이루어지는 멤버별 멘트 코너에서도 혼자 동떨어지는 갑분싸 발언으로 한창 달아 올렸던 콘서트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기도 했는데요.

“이제는 팬들에게 도움을 받고 싶다”며 우회적으로 자신의 사업을 홍보하는 등 팬들을 돈줄로만 보는 승리의 태도를 태양은 수차례 벼르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승리를 탐탁치 않게 보던 태양은 마음이 꽤 진심이었던 건지 민효린과 연애 중이던 당시 나머지 멤버 세 명에게는 민효린을 소개시켜줬지만 승리에게는 끝까지 만남의 자리를 만들어주지 않았다고 밝혔는데요.

이를 보아 가수 동료로서는 물론 인간적으로도 승리를 경계한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는데요. 과거 지드래곤의 경우에도 종이를 검은색으로 가득 채운 직접 그린 그림을 승리에게 보여주며 “검은색 뒤에 네가 있다. 항상 네 안을 봐라”라고 조언을 건넨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는데요.

이런 에피소드들을 종합해보면 태양 뿐만 아니라 지드래곤 역시 활동 내내 승리의 아슬아슬한 행보를 주시한 것으로 보입니다. 연습생 시절부터 동고동락한 같은 멤버 형들로부터 수차례 지적을 받아왔지만 결국 현재는 나락을 넘어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습니다.

승리가 출소 이후에도 그들과 이전과 같은 사이를 유지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도저히 용서 할 수 없는 죄를 저지른 승리는 평생을 속죄하며 살아가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