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한국 여자들을 가지고 놀다가 버린 외국 연예인 3명을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로는 2018년 SM의 보이그룹 NCT로 데뷔한 홍콩인 멤버 루카스입니다.
그는 데뷔 4년 차이던 2021년 자신을 루카스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한국 여성이 그의 충격적인 사생활을 폭로하며 위기를 맞게 되었는데요.
폭로자 A 씨에 따르면 팬이었던 자신에게 루카스는 “넌 이제 팬이 아니고 여자친구다”라며 특별한 사이임을 강조했고 이어 NCT의 온갖 스케줄을 공유하기 시작하면서 만날 때마다 잠자리를 요구했다고 합니다.
루카스를 많이 좋아했기에 비밀리의 은밀한 만남을 이어간 A 씨, 그러나 몇달 간의 연애 후 루카스는 바쁘다는 이유로 결별을 선언했고 이 와중에 “한국에 집을 살 수 있는 5년 후에 같이 살자”면서 마치 파트너처럼 수차례 잠자리만 지속하게 됐다고 하는데요.
루카스도 A 씨와의 관계에서 자신이 우위에 있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A 씨는 루카스와 만나는 동안 명품 선물을 해주는가 하면 호텔비 등 데이트 비용까지 모두 지불을 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유명인이라 밖에 나갈 수 없다는 이유로 루카스가 담배 심부름을 시켜 한밤 중 택시를 타고 머나먼 편의점을 다녀와야 했을 정도였다고 전했습니다.
A 씨가 역대급 폭로와 함께 루카스와의 카톡 메시지와 결제 화면 등 증거까지 제시했음에도 내용이 그간 알려져 있던 루카스의 이미지와는 너무나도 동떨어져 보였던 탓에 NCT 팬들을 비롯한 네티즌들은 반신반의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하지만 폭로 바로 다음날 루카스와 사귀었다고 주장하는 중국인 전 여자친구 두 명이 등장하며 루카스를 둘러싼 사생활 논란은 사실로 밝혀지게 됐습니다.
결국 거센 비난에 직면하게 된 루카스는 NCT 활동을 즉각 중단하고 2023년 5월 결국 NCT에서 영구 탈퇴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계약 만은 유지한 것으로 드러나 여론이 폭망한 한국에서의 활동은 접고 중국이나 홍콩 등 각지에서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두 번째로는 슈퍼스타K 시즌3에 출연한 미국인 참가자 ‘크리스 고라이트리’입니다. 그는 국내 한 소속사와 계약을 맺고 본격적인 한국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그러나 방송 종영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모두를 충격에 빠뜨리는 폭로가 터졌습니다.
크리스의 팬 카페를 통해 공개된 해당 폭로 글에 따르면 크리스는 그동안 자신의 팬 카페에 가입한 여성 팬들과 사적으로 만나 친분을 쌓아왔고 이 과정에서 무려 7명이 넘는 여성과 성관계를 맺어왔다고 합니다.
자신을 응원해주는 팬들과 따로 만나 성적인 관계를 맺는 건 한국 정서와 많이 어긋나긴 하지만 성인 남녀가 합의 하에 지속한 관계라면 한쪽에 책임을 물을 순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크리스에겐 이른바 원나잇에 불과했던 만남 7인의 여성들에게는 연인 사이에 나눈 애정에 기반한 관계였다는 점입니다. 쉽게 말해 크리스가 여성 모두와 관계를 지속하면서 무려 일곱 다리를 걸친 셈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여성들은 크리스로부터 성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집단 소송에 나섰고 이에 크리스는 예상했던 바와 같이 “자신은 합의 하에 만남을 가졌을 뿐, 모두 문화 차이에서 비롯된 오해”라고 반박했습니다.
누가 봐도 한쪽의 허술한 주장을 이어가는 양측의 대립은 자신을 크리스의 전 여자친구라고 밝히며 등장한 연상 B 씨의 등판으로 종료되었습니다.
B씨에게는 총 3200만 원의 돈을 빌렸으며 갚을 것을 요구하자 협박까지 했다고 하는데요. 무엇보다 대중의 비난이 더 크게 빗발친 건 찐 여자친구는 따로 있었고 얼마 후 여자친구가 임신을 해 곧 결혼할 계획을 전했기 때문입니다.
법원에서는 크리스에게 사기와 협박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인 사이를 유지한 두 사람은 이후 미국으로 출국해 아들을 낳고 결혼 생활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비정상회담’에서 바로 유창한 한국어 실력과 한국 문화의 친숙한 모습으로 열렬한 팬들을 양산한 터키인 에네스 카야입니다. 그는 꽉 막힌 보수적인 연애관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는데요.
“아내와 아이들이 나의 모든 것”이라고 밝히며 가족을 소중히 생각하는 이른바 애처가 스타일로 시청자들의 호감을 살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방송에서의 모습과 실제 생활에서의 모습은 극과 극이었습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글이 화제가 된 것인데요. “에네스는 너희들이 생각하는 그런 착한 사람이 아니다”라는 내용으로 시작된 폭로는 그로 추정되는 남자와 주고받은 메시지 캡처본이 가득했고 내용은 누가 봐도 연인 사이의 대화처럼 보였습니다.
그동안 방송에서 남녀 사이에 썸조차 용납할 수 없다고 보수적인 입장을 고수하던 에네스 카야가 아내와 자녀까지 있는 상황에서 낯선 여성과 달달한 대화를 나누다니 팬들은 쉽게 믿지 않았고 이 과정에서 추가 인증이 요구되었는데요.
그러자 작성자는 급기야 에네스카야와 나눈 대화 내용이 담긴 음성 파일까지 공개했습니다. 놀라운 건 처음에는 게시글 작성자 한 명으로 시작된 사생활 폭로가 두 명, 세 명, 네 명까지 이어지면서 폭로 릴레이가 됐다는 점이었습니다.
이들은 모두 그를 일반인으로 알고 있었고, 에네스카야는 이를 이용해 총각 행세를 했다고 하는데요. 심지어 나중에 그를 안 여성이 에네스카야에게 물어봤을 땐 “그런 말 나올 줄 알았다. 그래서 나 안 만날거냐”라며 적반하장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또 다른 피해자에게는 갑자기 욕설을 내뱉고 목을 조르는 등 폭력까지 행사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하지만 더 충격적인 건 그의 아내는 블로그를 통해 ‘남편에게 실망하고 화도 많이 났지만 용서하고 살기로 했다’고 밝힌 것이었습니다.
한편, 에네스카야는 이후 증거 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받자마자 이제 저는 숨을 이유가 없다며 방송 복귀를 타진했지만, 한 명도 빠짐없이 싸늘하게 돌아선 여론 앞에 방송계에서는 완전히 모습을 감추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