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의 부인 이다인이 혼자 비밀리에 미국으로 출국했다는 소식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결혼 전 혼전 임신 논란에 휩싸인 그녀였던 만큼 네티즌들은 그녀의 갑작스러운 행보에 의아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이승기와 이다인이 백년가약을 맺었습니다. 식이 열리기 전부터 두 사람은 수많은 구설수에 휘말린 적이 있었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큰 화제가 되었던 것은 바로 이다인의 혼전 임신설이었습니다. 이다인이 몸에 딱 붙지 않는 펑퍼짐한 벨라인 드레스와 낮은 굽의 구두를 착용했고 지나치게 큰 부케로 배를 가렸으며, 신혼여행을 가지 않는 등 여러 정황이 있었기 때문이었는데요.
또 이다인의 언니 이유비가 SNS에 남긴 게시물도 혼전 임신의 근거로 손꼽을 수 있었습니다. 이유비는 결혼식 직후 개인 SNS에 “세상에서 제일 축복해 이제 언니라고 부를게”라는 멘트와 함께 아기 모양 이모티콘을 덧붙여 네티즌들의 의심을 증폭시켰습니다.
앞서 지난 2월 이승기와 이다인이 결혼을 발표했을 때도 두 사람의 혼전임신설이 제기된 적이 있었는데요. 당시 이승기 소속사 측은 ‘혼전임신이 아니다’며 강하게 일축했습니다. 결혼 후 다시 혼전임신설이 불거지자 이승기는 또 한 번 이를 강하게 부정하면서 논란은 사그라드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이다인이 인천공항과 미국의 한 산부인과에서 목격되었다는 소식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며 다시 화제가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다인은 결혼 이전에도 미국에 거주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보는 눈이 많은 한국 대신 미국에서 아이를 낳으려 한 게 아니냐는 것이 네티즌들의 주된 의견이었는데요.
이승기 역시도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 아이를 외국에서 키우고 싶다고 언급했던 것이 다시 회자되며 이다인의 혼전 임신과 원정 출산에 대한 의혹이 더욱 증폭되고 있습니다. 이와 비슷한 사례로 지난 5월 방송인 안영미 또한 원정 출산 문제로 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었는데요.
안영미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남편을 따라 만삭으로 미국까지 가는 것이 의아하다. 거기서 육아까지 쭉 하는 거냐”라는 질문에 “맞다“라고 밝히며 사실상 원정 출산을 인정했습니다. 원정 출산이 한국에서 논란이 되는 것은 아이가 이중 국적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남아의 경우 병역 의무를 피할 수 있는 상황에 놓일 수도 있기 때문에 안영미는 네티즌들의 비난을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이에 안영미는 “이제 8개월 됐는데 벌써 군대 문제까지 생각해주는 건 너무 먼 이야기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안영미의 원정 출산 사건이 터진 뒤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이다인까지 미국으로 떠나자 네티즌들의 관심과 의혹이 쏟아지는 것은 당연한 일인 것 같은데요. 이다인의 경우 원정 출산 문제와 더불어 혼전 임신에 대해 강한 부정을 했었기 때문에 더욱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과거부터 이승기 이다인 부부는 혼전임신에 대해 강경하게 부인한 적이 있기 때문에 원정 출산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이들이 이번 사태를 두고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귀추를 주목되는데요.
어떠한 경우라도 무사 출산을 마친 뒤 새로운 입장을 표명해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향한 너무 무분별한 악플에 너무 많은 상처를 받지 않길 바라며 행복한 결혼생활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