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은 데뷔 이전 얼짱으로 유명했었는데요. 2002년 다음 ‘5대 얼짱’ 카페에서 네티즌들의 투표를 받아 5대 얼짱 1기로 선정된 적이 있는데 이때 그녀는 5명의 얼짱들과 함께 온라인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렇게 가수가 되기 위해 ‘DSP미디어’에 들어가 ‘리앙’이라는 그룹으로 데뷔를 준비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참고로 당시 구혜선과 함께 뽑혔던 5대 얼짱들 중에는 박한별과 이주연도 있었는데요.
이 두 사람 또한 각각 연예계에 데뷔한 후에 이주연이 얼짱시절을 추억 하며 “박한별, 구혜선 언니와 함께 얼짱이었다. 그때 순위로는 내가 1위였다.”라는 말을 한 적이 있기도 합니다.
가수 데뷔를 준비하던 구혜선은 소속사를 옮기며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되었는데요. 과거 DSP에서 YG로 소속사를 옮기게 된 구혜선은 극복하지 못했던 무대 공포증 때문에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때 양현석이 자신감 회복을 위해 학원을 다니던 그녀에게 “너 연기해라”라는 말을 하며 그렇게 그녀의 진로가 가수에서 배우로 바뀌게 되었는데요.
이후 배우가 된 구혜선이 양현석에 대해 “양현석은 은인이다. 누구보다 끝까지 나를 믿어준 것이 감사하고 나에겐 삼촌, 아버지 같은 존재다”라고 말한 적이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배우가 된 구혜선은 연기력 논란에 휩싸인 적이 많습니다. 과거 컴퓨터 광고를 찍으며 연예계에 데뷔를 했던 구혜선은 이후 첫 작품인 ‘논스톱5’를 촬영하며 대중의 주목을 받아 KBS’드라마시티’의 단편작과 함께 배우로서의 이력을 쌓아나가기 시작했는데요.
하지만 사극 ‘왕과 나’에 출연할 당시 그녀는 자신의 아역을 연기했던 박보영에 비해 발연기를 보여주어 결국 연기력 논란에 휩싸이게 되었는데요. 시간이 흘러 ‘꽃보다 남자’에 출연할 당시에도 주연임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연기력을 보여 그녀는 연기 못하는 배우로 사람들의 뇌리에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꽃보다 남자’는 구혜선의 여러 발연기들이 밈으로 퍼지며 아직까지도 그녀의 연기 인생에 흑역사로 남아 있는데, 점점 성장하는 연기력을 보여주었던 김현중과 250:1의 경쟁률을 뚫었던 이민호의 연기력과 다양한 명대사로 대박 드라마가 될 수 있었습니다.
이후 구혜선은 영화 감독으로도 활동한 적이 있는데요. 영화 ‘라디오스타’를 제작했던 영화사 ‘아침’의 대표 정승혜와의 인연으로 감독으로 활동한 적이 있는데 당시 그녀의 시나리오는 “10원짜리”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만류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영화사 ‘구혜선 필름’을 설립하며 현재도 감독으로서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구혜선하면 빠질 수 없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바로 세 살 연하의 배우 안재현과 만나 결혼을 한 것인데요. 두 사람은 약 1년 간의 연애를 거쳐 2016년에 결혼식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후 ‘신혼 일기’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선남 선녀가 만났다’, ‘신혼생활 너무 행복해 보인다’라는 대중들의 반응을 받으며 축복 속에서 결혼 생활을 이어나가는 것으로 보였으나 이 만남은 인연에서 악연으로 변하며 결국엔 파국으로까지 치닫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구혜선과 안재현은 2020년에 합의를 통해 이혼하게 되었습니다. 이혼 전 그녀의 폭로에 이미지가 망가진 안재현은 네티즌들에 의해 당시 출연하고 있던 ‘신서유기’에서 하차하라는 요구를 받기도 했습니다.
결국 화가 나버린 안재현이 해명 글을 쓰며 안재현과 구혜선의 진흙탕 싸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게 되었는데 이후 디스패치에서 두 사람의 문자 내용을 공개하며 여론이 완전히 안재현 쪽으로 돌아서게 되기도 했습니다.
안재현이 불륜을 했다고 주장했던 구혜선의 말과는 달리 안재현이 여성들과 나눈 특별한 대화는 발견되지도 않았고 여자 관계를 의심할 만한 문자도 없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입니다.
이후로도 약 10개월 간의 진흙탕 싸움을 벌이던 두 사람은 결국 첫 이혼 소송 조정 기일에서 이혼 조정에 합의하며 그렇게 남남이 되었습니다. 이후 이미지가 많이 실추된 그녀를 보면 안타깝기도 합니다.
예쁘장한 미모로 많은 인기를 얻었지만 연기력 논란과 결국 전 남편과의 진흙탕 싸움으로 ‘허언증녀’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 그녀가 이전의 상처들은 잊고 부디 행복한 삶을 살아가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