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철이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형님’에서 강호동에게 건넨 막말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제일 논란이 된 방송은 김종민, 려욱, 슬리피 등 여러 연예인 출연한 날이었습니다.
강호동이 출연자들에게 “오랜만에 전학 오니까 힘들지 않는 거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이어 강호동은 “7년 동안 꾸준히 매주 이 체력을 유지할 수 있냐”는 질문을 건넸습니다.
이에 김희철은 “유지하기 힘들면 빠져”라는 직언을 날려 강호동은 정색을 했는데요. 다른 날에도 아나운서 출신 장성규가 출연했을 때 “우주소녀 출연한 날, 많은 인원이 있었지만 녹화를 무사히 진행시켰다”라며 말했습니다.
그 녹화가 있던 날, 쉬는 시간에 누군가가 장성규의 엉덩이를 건들였다고 쳤다고 말했는데요. 뒤돌아서 쳐다보니깐 강호동이 “아까 잘했어”라고 칭찬을 해줬다고 합니다.
그러자 김희철이 “자기가 뭔데”라는 자막이 달리면서 멘트를 날려 강호동을 민망하게 만들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특이 게스트로 출연한 날 이특은 “강호동에게 MC로 인정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라는 퀴즈를 냈습니다.
김희철은 이에 정답을 맞추지 않고 “너무 승승장구하면 돌아 볼 수가 없어서 자숙하는 기간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강호동은 실제로 세금 납부 문제로 인해 많은 비난을 받으며 잠정 은퇴를 결정하기도 하면서 이때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당시만해도 강호동에 대한 비난이 거세서, 어쩌면 강호동의 아픔일 수도 있는 일을 김희철은 웃음으로 승화시키려는 시도를 한 것 같아 보였습니다.
여기서 끝냈으면 다행인데 멤버들이 문제를 풀지 못하자 이특은 “구체적인 기간”까지 언근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김희철이 “시건방을 떠셨네요”라고 말하며 강호동을 바라보았는데요.
그러자 이 상황을 본 멤버들은 김희철에게 지적을 하기도 했습니다. 다른 방송날에도 계속 되었는데요. 김희철은 강호동에게 “그거 가짜 진행이야, 요즘 트렌드에 안 맞아”라며 지적했습니다.
그런 김희철의 말에 강호동의 표정이 점점 굳자 민경훈은 “근데 호동이는 보면 주먹도 안 쓰고 참 잘 참아”라는 직언을 했습니다.
이에 시청자들은 “김희철은 저렇게 깐죽대면서 본인 이야기 하면 정색한다”, “김희철 너무 제멋대로다”등의 반응을 보였는데요. 재미를 위해서라도 상대방을 깍아내리는 멘트는 삼가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