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의 종류에 따라 소화시간이 달라지는데요. 포도나 딸기 같은 과일은 위장안에 머무르는 시간이 평균 20분 사과나 배처럼 딱딱한 과일은 40분이 걸린다고 합니다. 이렇게 위장이 비게 되면 우리는 공복감을 느끼게 되는데요. 오늘은 공복감이 들 때 빈속에 절대 먹으면 안되는 음식 5가지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탄산수
요즘에는 콜라 사이다 외에도 탄산수 종류가 많은데요. 공복에 탄산수가 들어가면 탄산 가스가 부드러운 위 점막을 자극하고 부식시켜 헐게 만듭니다. 따라서 위가 예민하신 분들은 탄산수가 들어가면 속이 따끔거리며 위경련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공복의 탄산수는 피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당이 많은 간식
당이 많은 간식은 혈당을 갑자기 오르게 만들어 고혈당 상태를 유지하게 만듭니다. 각각 상황은 다르지만 설탕이 듬뿍 들어간 사탕, 케이크, 아이스크림, 화이트 초콜릿 같은 달달한 간식은 식후이든 공복이든 되도록 피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술
등산이나 운동을한 뒤 공복에 마시는 술은 자제해주셔야 하는데요. 속이 완전 빈 공복에 땀까지 흘려 탈수 상태인 상태에서 술을 마시게 되면 술이 아주 빠르게 흡수되기 때문에 술이 혈액을 타고들어 간에 있는 알코올 독소가 뇌, 간, 폐, 피부까지 짧은 시간에 대량 도달하여 각종 독성 반응을 일으키게 됩니다. 공복상태에서 술을 마신다고 하면 꼭 물을 먼저 드시길 바랍니다.
우유
우유는 옛날에는 병원에서도 속이 쓰릴 때 또는 자기 전 야간 공복에 우유를 한잔을 하라고 권유가 되었지만 이는 많은 연구를 통해 틀린 얘기가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우유가 위산을 중화한다고 하였지만 우유가 위장에 들어가게 되면 위산 분비를 자극하여 위염, 식도염을 악화 시키기 때문인데요. 또한 우유안에 들어있는 카제인이라는 고분자 단백질은 소화하기 어려운 성분으로 우리 몸에 위액을 과다하게 분비 시킵니다.
산이 높은 음식
귤, 식초, 레몬과 같은 산이 높은 음식은 되도록 공복에 피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위산 분비를 자극하기 때문에 속쓰림을 유발할 수 있어 되도록 빈속에 드시지 마시고 식 후 한시간, 두시간 이후에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비타민C 보충제도 산도가 높기 때문에 되도록 피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