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MC로 불리는 개그맨 유재석과 통화한 한 여가수가 울음을 터뜨렸다는 것이 알려져 이 가수의 정체에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유재석과 통화 당시 눈물을 흘린 주인공은 바로 그룹 씨야 출신 이보람입니다.
이보람은 MBC ‘놀면뭐하니’에 출연했을 때 WSG 워너비 오디션 당시에도 무대에 대해 간절함을 드러냈고 이후 멤버 확정이 된 뒤에도 안타까운 이야기를 밝혀 화제를 모았던 바 있습니다
이보람은 “WSG 워너비가 정말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 이보람이라는 사람이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라며 포부를 다졌습니다.
또한 “유명해진다면 일단 빚을 청산하고 싶다 빚이 많다 저희가 활동할 때 돈을 많이 못 벌었다 아빠 차도 오래돼서 새 차로 바꿔드리고 싶다”라고 밝혀 이목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그룹 씨야는 과거 방송에서 다수의 히트곡을 터트렸고 잠잘 시간도 없이 스케줄 소화를 한 것으로 알려져 이보람의 ‘빚’에 대한 누리꾼들의 의문이 쏟아졌습니다.
이보람은 앞서 ‘여인의 향기’로 최단 시간 1위 기록이라는 타이틀을 얻었지만 정작 당시 본인들은 스케줄이 너무 많아 1위를 한 줄도 몰랐으며 1위를 해도 신문지를 깔고 컵라면 시리얼로 허기를 채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안타까운 사연과 간절한 마음들을 방송을 통해 가감 없이 드러냈던 이보람이 기적적으로 신곡 1위를 차지하자 많은 누리꾼들은 그녀에게 박수와 응원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지난 2022년 7월 23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WSG 워너비 소속 가야G(이보람, 소연, HYNN(박혜원), 정지소), 4FIRE(나비, SOLE(쏠), 엄지윤, 권진아), 오아시소(윤은혜, 코타, 박진주, 조현아) 멤버들이 놀라운 음원 성적에 감사를 전하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이날 이야기를 나누던 멤버들은 “가수 생활을 10년 넘게 하면서 이런 날이 나에게 오는구나 싶었다”, “실감을 못 하고 있다가, (유팔봉이) 전화로 ‘너희가 진정한 금메달이야’ 하시는데 거기서 눈물이 나왔다” 등 음원이 공개된 순간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특히 이보람은 “밤 12시가 되면서 1위가 됐다 그때 대표님(유팔봉)한테 전화가 왔는데 눈물이 터졌다”라고 밝혔습니다. “월드컵 보는 것만큼 떨렸다”라던 유재석 역시 “보람이가 펑펑 울었다 전화를 받자마자 ‘이게 어쩐 일이야 오빠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냐’고 하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를 듣던 이보람은 “나한테 이런 일은 다시는 없을 줄 알았는데 너무 감사하다”라고 해명 아닌 해명을 하던 중 또다시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에 “울보람보”, “이 정도면 누수 아니냐” 등 주위에서 놀림이 이어졌습니다.
이보람 외에도 나비는 “이런 일이 나한테도 오는구나 싶어 벅차올랐다 남편과 샴페인 터트렸다”라고, 권진아는 “상위권에 이렇게 오래 있을 수 있구나 싶었다. 감사하다”라고 했으며 쏠은 “나도 히트곡이 생겼다”라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해당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보람 씨야때 많이 힘들었어서 서러웠나보다”, “에고.. 당시에 악덕사장 밑에서 고생했다는 소문 많았는데 사실이었나…”, “씨야 음원들도 잘되고 무대도 많이 나왔는데 수입이 별로 없었다는게 의문이네…”, “씨야에서 남규리만 너무 띄워주긴했음…”, “이보람이랑 김연지가 노래 진짜 잘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1987년생으로 올해 나이 37세인 이보람은 지난 2006년 3인조 여성 보컬 그룹 씨야로 데뷔해 어마어마한 인기를 끌었지만 지난 2011년 갑작스러운 팀 해체로 긴 공백을 겪었습니다.
씨야 해체 이유는 지난 2009년 4월 남규리가 소속사를 무단이탈해 소속사 측에서는 남규리를 탈퇴 처리하고 법적 대응을 준비하면서 대중에 알려졌습니다.
씨야 세 멤버가 계약할 당시에는 엠넷미디어와의 5년 계약이었으나, 당시 김광수 소속사 대표가 새 회사 코어콘텐츠미디어를 차리면서 2년을 코어콘텐츠미디어에서 함께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서 이보람과 김연지는 옮겨갔으나 남규리는 옮겨가지 않고 독자 행동을 취하기로 한 것입니다. 2년 계약의 내용은 서면이 아닌 구두로 이루어졌던 것이라고 합니다.
남규리가 소속사를 무단 이탈하고 열린 남은 두 멤버의 기자회견에서 이보람은 “남규리가 3집 활동 시작할 때 연기를 준비하며 3집 활동을 오래 못하겠다는 이야기를 해서 너무 힘들었다”며 “자기 파트가 없으면 3집 활동을 안 하겠다고 한 남규리가 억울하다는 것은 너무 이해가 안 된다 평소 관계는 크게 나쁘지 않았는데 갈수록 악화됐다 연락이 안된지도 오래됐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언니가 올린 글을 봤는데 굉장히 당황스러웠다 김광수 사장님이 열심히 해줬는데 굉장히 안타까웠다”, “같은 한 팀이었고 정말 이런얘기까지 하고 싶지 않았는데 남규리씨 참 그렇다…”라고 얘기하며 눈물까지 보였습니다.
김연지 역시 “언니와 3년 동안 같이 지내며 회사나 스태프들이 우릴 위해 노력했는데 우리 입장에서는 배신이라는 생각이 들어 굉장히 속상했다”라고 얘기했습니다.
불화설과 관련한 질문에는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갈수록 많은 상처를 줬고 리더로서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라고 솔직한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인터뷰에서 직접적으로 불화설을 인정한 것은 아니지만 남규리씨 때문에 이렇게 된 것이라고 돌려서 인정하는 말이었습니다.
그러나 2020년 JTBC ‘슈가맨3’에 해체한지 9년 후 완전체로 출연한 씨야는 해체 당시 상황과 감정을 고백했습니다.
또한 멤버들 사이에서 오해가 있었음을 인정하고 각자 해체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씨야 리더 김연지는 “그때 외부적인 요인도 많았고 활동도 많아서 서로간의 마음을 나누고 깊게 대화한 적이 별로 없었다 서로가 고민을 하고 있어도 배려한다는 마음으로 내치지 못했다 그때 진심을 나눴더라면 그때 더 이해할 수 있었을텐데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보람은 “철이 없다고 하기에도 그렇게 어린 나이는 아니었는데 제가 부족한 사람인것 같다 오해가 있었는데 진실로 믿게 되면서 언니를 못보고 지내는 동안에 시간이 지나면서 행동을 후회하게 됐다 언니가 혹시 잘못된 생각 할까봐 두려웠다 그 힘든 시간을 잘 버텨주고 개인적으로 살아있어 준게 너무 감사했다”고 털어놨습니다.
남규리는 “어린 그때의 모습을 생각해보면 외부적으로 사랑도 많이 받고 1위도 하고 행복하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굉장히 움츠러들어 있는 20대 초반의 친구들이었다. 그땐 너무 어렸고 무서웠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 그것밖에 없었다”며 당시 해체 이유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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