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억 제안도 뿌리쳤다…” 임영웅 계약기간 만료로 여러 소속사에서 수백억 제의가 들어와도 현 소속사를 떠나지 않는 이유가 밝혀지자 모두가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었다.

가수 임영웅이 한 대형 연예기획사로부터 거액의 계약금으로 영입을 제안받았지만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임영웅이 현 소속사와 의리를 지킨 이유가 주목을 받았습니다.

유튜버 이진호는 2023년 9월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 올린 영상에서 임영웅이 소속사 물고기뮤직에 남게 된 사연을 전했습니다.

이진호는 최근 한 저작권자와 만난 자리에서 임영웅의 몸값에 대해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임영웅과 같이 작업을 해봤다는 이 저작권자는 “임영웅이 대단하다고 느낀 게 뭐냐면 아직도 소속사 물고기뮤직과 함께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업계에서 임영웅을 잡으려고 난리가 났는데 남지 않았느냐”고 극찬했다고 이진호는 말했습니다.

이진호는 저작권자에게 “임영웅을 잡으려면 얼마나 드냐. 200억~300억원은 써야 되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저작권자는 “이번 전국 투어만 하더라도 티켓값 12만원에 1만5000석을 곱해봐라. 1회 공연 기준 18억원, 투어 기준 100억원 넘게 버는데 계약금 100억~200억원을 주면 누가 나오겠냐”며 답답해했습니다.

저작권자는 자신이 알고 있기로는 한 대형 연예기획사에서 임영웅에게 계약금으로 500억원 이상 불렀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아무리 생각해도 500억원 정도 부르면 마음이 흔들렸을 텐데 끝까지 가는 게 신기하다.

소속사 대표와 임영웅 사이에 끈끈한 뭔가가 있는 것 같고, 임영웅 본인도 부족한 부분을 소속사에서 케어해준다는 믿음이 강한 것 같다”며 신기해했습니다.

앞서 임영웅은 소속사인 물고기뮤직의 신정훈 대표와의 의리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2020년 9월 30일 TV조선 ‘뽕숭아학당’에서 감사한 사람을 초대하는 편에서 임영웅은 “오늘 감사한 분을 모시는 자리인데 대표님이 생각나더라”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임영웅은 정말 어른 같고 어떤 때는 형 같고, 또 아버지 같다는 생각이 든다는 신정훈 대표를 바라보면서 바램을 열창하기도 하며 감동을 전해 주었습니다.

이어 처음 소속사에 찾아가 오디션을 봤던 에피소드도 공개했습니다. 임영웅은 “자신이 노래도 막 잘하지 않고 외모도 출중하지 않은데 왜 나를 뽑았을까 의문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신정훈 대표는 “첫 오디션에서 내 나이가 어때서를 불렀는데 노래를 잘한다, 잘생겼다 이런 느낌보다는 건실하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열심히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어머니와 둘이 사는 모습에서 마음이 움직였었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잘 풀리지 않아서 군고구마 장사를 하는 등 생계가 어려워 밥을 굶는 임영웅을 본 신 대표는 자신을 믿고 서울로 올라온 임영웅에게 미안함을 느껴 자신의 개인 카드를 줬다고 하는데요.

임영웅은 신 대표가 부자인 줄 알았다며 그 카드로 친구들 밥도 사주고 엄마 옷도 사주고 택시도 타고 다녔다고 합니다.

이에 신대표가 참다 참다 카드를 압수해 갔다고 말하면서 큰 웃음을 주기도 했는데요. 이처럼 무명 시절 서로를 의지하며 어려움을 이겨낸 것이 수백억의 스카우트 제의가 와도 마다하고 현 소속사와의 의리를 지키는 이유입니다.

1991년생으로 올해 나이 32세인 임영웅은 2016년 8월 8일 디지털 싱글 ‘미워요’로 데뷔해 2017년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에서 5연승을 하면서 알려졌지만, 본격적인 성공가도는 2020년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하면서 시작됐습니다.

TV조선 ‘미스터트롯’ 압도적인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하면서 전성기의 포문을 연 임영웅은 TV조선 ‘사랑의 콜센타’, ‘뽕숭아학당’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습니다.

이후 TV조선 자회사 티조C&C가 위탁한 뉴에라프로젝트와 단기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고 활동하다, 계약이 종료되자 기존 소속사인 물고기뮤직으로 돌아왔습니다.

당시 연예계에는 임영웅이 CJ ENM, 하이브 등 대형 연예기획사와 계약할 것이라는 추측이 많았지만, 임영웅은 물고기뮤직 신정훈 대표와 관계가 각별한 만큼 잔류를 선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임영웅의 선택의 네티즌들은 “역시 임영웅 의리도 어마어마하네”, “임영웅 잡으면 대박이긴 하지”, “몸값 엄청날텐데 멋있네요”, “아무리 많이 벌어도 500억이면 포기하기 힘들었을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임영웅은 2022년 상반기에만 무려 375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습니다. 이는 그의 전국 투어 콘서트 티켓 판매 및 광고 활동을 통한 결과였습니다.

그의 콘서트 티켓 평균 가격은 약 13만 5600원으로, 고양, 창원, 광주 등 임영웅이 3회의 콘서트를 통해 벌어들인 매출액은약 93억 원에 달했습니다.

임영웅의 인기는 커피 머신, 의류,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광고 모델 활동으로도 입증되었습니다. 그의 광고 활동은 2022년 상반기에만 5번에 이르렀으며, 이로 인한 매출은 약 20억 원으로 추정됩니다.

tvN의 ‘프리한 닥터’에서는 임영웅을 ‘돈방석에 앉은 트로트 제왕’이라고 칭했습니다. 한 연예부 기자는 “요즘 업계에서 임영웅의 출연료는 ‘부르는 게 값'”이라는 소문이 나돌 정도로 그의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개인 채널과 음원 수익 또한 그의 재산을 끌어올린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의 개인 채널은 전체 조회수만 20억 회를 넘겼고 1000만 뷰 영상은 60여개를 기록했습니다.

앞서 임영웅의 지난해 광고 모델료 수익은 대략 80억 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고 모델료의 경우 세금이 높아 수익의 절반을 세금으로 냈다고 하더라도 수익은 40억 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런 매력적인 수익력으로 임영웅의 총 가치는 현재 100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5s
Overlay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