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병역의 의무. 연예인들 역시 이러한 군입대를 피할 수 없으며, 수많은 연예인들이 약 2년간의 군 생활을 마치고 복귀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죠.
그런데 방송에 나올 때마다 군 생활에 대한 일화를 공개하며 연예인 선임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저격한 한 연예인이 있습니다. 덕분에 이 선임들은 방송가에서 꼰대 가해자 이미지가 제대로 박힐 뻔 했지만, 알고 보니 또 다른 비하인드가 숨겨져 있었는데요. 좀 더 알아볼까요?
2001년 hot 해체 후 솔로 활동을 했다는 이유로 악플과 안티팬에 시달렸던 문희준 씨. 하지만 그는 현재는 해지된 국방홍보원 홍보지원대에 자진 입대하며 자신에 대한 여론을 180도 바꿔버렸는데요.
일명 연애 병사로 통했지만, 과거 문희준 씨가 그룹 활동 시절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았음에도 재발로 당당히 입대했기 때문입니다.당시는 연예인들의 병역 기피 문제가 만연했던 시기였는데요. 문희준 씨는 부상과 안티, 아플, 고통에도 성실한 복무생활로 문병장, 문보살이라는 별명까지 만들어지며 응원 받았죠.
그래서일까요 제대 후 다양한 방송에 얼굴을 드러낸 문희준 씨는 각종 군대 일화를 풀어놓으며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그러던 도중 그는 또 다른 대세 그룹이었던 지오디의 멤버 손호영 씨와 한 방송에 출연했는데요. 손호영 씨는 “실은 god에게는 hot가 대 선배였지만, 그날 인사를 제대로 받아주지 않았다”라며 속상함을 토로했는데요.
지오디 멤버들 중에서도 윤계상 씨가 문희준 씨를 쫓아가며 인사를 여러 차례나 했지 이 또한 받아주지 않았다고 밝혔죠. 이 대답을 들은 문희준 씨는 어쩐지 군대에서 내게 경례만 계속 시켰다며 놀라워했는데요. 윤계상 씨가 문희준 씨의 경례를 두고 트집을 잡으며 무려 20번이나 경례를 시켰다는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실제로 뒤에서 몰래 선배에게 복수한 이미지가 박혀버린 윤계상 군 제대 이후, 한 방송에서 “군 시절 문희준의 군기를 잡았다는 소문이 있다” 라는 질문까지 들어야 했습니다. 윤계상 씨는 “절대 그렇지 않다 난 당시 병장이었고, 문희준은 이등병이라 직접 지도할 일이 많지 않았다”라고 부인했죠.
이어 그는 당시 군입대한 문희준이 초반에 사회 선배인 점을 내세워, 다소 껄끄러운 점이 있었지만, 여기는 군대라고 얘기해 관계를 명확히 했다고 덧붙였는데요. 문희준 씨의 주장과는 다소 상반되는 윤계상 씨의 주장이 등장하자, 누리꾼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죠.
윤계상 씨와 함께 문희준 씨가 군 시절 자신을 괴롭힌 선임으로 꼽은이는 또 있습니다. 바로 배우 홍경인 씨인데요. 문희준 씨는 각종 방송에서 “군 시절 선임인 홍경인과 사이가 제일 안 좋았다” 라며 대놓고 그를 저격했죠.
그의 주장에 따르면, 홍경인 씨가 위문 공연에서 곡명을 정하는데, 문희준 씨의 노래를 듣고, “야, 니 노래 사람들이 모르잖아” 라고 말해 상처를 입었다고 하는데요. 이에 문희준 씨는 홍경인 씨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불개미 20마리 정도를 잡아 양말 속에 넣어놨다고 했죠.
게다가 문희준 씨는 훈련을 하다 너무 아파 선임이었던 홍경인 씨에게 못하겠다고 하자, 이를 거짓말이라 생각했다고 전했는데요. 결국 홍경인 씨는 영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에서 주인공 엄석대 역을 맡았던 인상이 대중에게 남아 있었기에 군기반장 이미지가 제대로 굳어지게 됩니다.
그런데 이후 홍경인 씨가 한 방송에 나와 내놓은 해명은 그 내용이 조금 달랐습니다. 홍경인 씨는 “문희준이 날 무서워했다는 말을 들었는데, 그 친구가 거짓말을 잘한다 약간 어린 애 같다”며 입을 열었는데요. 특히 그는 문희준 씨가 정오 시간에 다른 핑계를 대고 빠지는 경우가 있었는데, 사정이 있던 것을 알고 물어봐도 계속 딴 얘기를 하더라며 혼낼 마음도 없었다고 설명했죠.
이어 그는 “지금은 연락하지 않는다 그 친구가 피해 다니는 것 같다”며, “희준아, 군 생활 나 때문에 힘든 게 있었다며 사과한다 나, 그렇게 미워하지 말아라”는 따뜻한 영상 편지까지 전했습니다.
심지어 홍경인 씨가 자신을 꾀병이라 생각한 이유를 두고 문희준 씨는 또 한 번 윤계상 씨를 언급했습니다. 그는 너무 아파서 훈련을 못 하겠다고 한 이후 샤워를 하는데 나도 모르게 콧노래를 불렀다 근데 당시 윤계상 씨가 이걸 듣고 홍경인 씨에게 일렀다며 이유를 댔죠.
누리꾼들은 문희준 씨의 얘기만 들었을 땐 진짜 악질이었는데, 상황 다 알고 보니 윤기상 씨와홍경인 씨가 오히려 엄청 이해해 준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문희준 씨가 주장하는 군대에서 생활은 당사자들만이 알겠지만, 누리꾼들은 제대 이후에도 결혼, 임신과 관련해 각종 거짓말을 내려놓은 그의 태도를 두고 비판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문보살로 악플과 힘든 시간을 묵묵히 견뎌냈지만 동료 연예인들에 대한 부정적인 일화를 쏟아내 오히려 다시 스스로 이미지를 깎아먹은 문희준 씨. 최근 방송가에서 그의 모습을 보긴 힘들어졌는데요. 반면 윤계상 씨는 배우로 변신해 성공한 것은 물론 행복한 결혼 생활을 즐기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모두의 축하를 받았습니다. 과거와 조금은 달라진 세 사람의 이미지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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