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한별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근황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2023년 10월 16일 박한별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박한별하나’에는 ‘박한별의 백문백답’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해당 영상에서 박한별은 자신의 생년월일을 시작으로 질의응답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남들보다 잘하는 것으로 “골프”라고 답했고, 남들보다 못하는 것으로 “계산하기, 정산하기”를 꼽았습니다.
이어 ‘하루 중 가장 좋아하는 시간’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박한별은 “애들 재우고 내가 자기 직전까지의 자유시간”이라고 답했습니다.
박한별은 “밀린 연락을 확인하고 드라마 한 편을 다 보려고 노력하지만 다 보기도 전에 잠든다”며 “원래 절대 안 그런 사람이었다.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어떻게 잘 수가 있지’ 했는데 내가 잠이 들더라”고 웃음을 보였습니다.
또한 박한별은 ‘돈 생기면 가장 많이 쓰는 곳’에 대해 “최근에 돈이 생겨본 적이 없다”며 한숨을 쉬었습니다.
그러면서 “100만원이 생기면 엄마 용돈을 드리고 싶다. 카페에서 열심히 일하는데 월급이 없어서 좀 드려야 할 것 같다”고 미안함을 드러냈습니다.
박한별이 운영 중인 제주도 카페는 지난해 ‘화장실’ 인테리어로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습니다.
당시 박한별은 카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슈메이커 화장실. 호불호가 갈리지만 저희 눈엔 예뻐보입니다. 인테리어 사장님이 이 장소 만큼은 본인 마음대로 하실 거라고 노터치 해달라고 당부하고 만드셨다”는 글이 게재됐습니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자연친화적인 카페의 전경과 함께 화장실 모습이 담겼는데, 이를 본 누리꾼들 사이에서 호불호가 갈렸습니다.
투명한 유리로 만들어진 천장에 변기가 덩그러니 놓여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에 한 누리꾼은 “화장실이 제일 별로다”라는 댓글을 남겼고, 카페 계정 관리자는 “하하. 인테리어 사장님께 꼭 전해드릴게요”라는 답글을 남겼습니다.
다른 누리꾼들도 “야외에서 볼일 보는 느낌이라 불편했다”, “들어가자마자 당황스러웠다”, “앞에 아주머니들은 무섭다고 같이 들어가더라” 등 부정적 반응을 보였습니다. 반면 “호불호 갈리겠지만 저는 독특하고 좋았다”, “저는 대만족했다” 등 상반된 평가도 있었습니다.
한편 1984년생 올해 나이 38세인 배우 박한별은 2002년 잡지 모델로 데뷔했습니다.
안양예고 시절부터 박한별은 구혜선, 이주연 등과 함께 원조 ‘얼짱’으로 불리며 유명세를 얻었으며, 2003년 영화 ‘여고괴담 3 – 여우 계단’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연예계에 데뷔했습니다.
이후 활발하게 연기 활동을 하던 박한별은 2017년 드라마 ‘보그맘’ 촬영을 마친 후 ‘임신 4개월’임을 밝히며 남편 유인석과 혼인신고를 마쳤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2019년 당시 큰 사회적 파장을 일으킨 ‘버닝썬’ 사건 전개 과정에서 그녀의 남편 유인석이 승리와 함께 설립한 유리홀딩스 대표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모든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박한별은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에 출연 중이었는데, 드라마에 악영향을 미쳤음에도 하차는 없다고 밝혔으며 본인도 참고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큰 비난에 직면했습니다.
결국 박한별은 드라마 종영 후 모든 활동을 중단한 채 남편, 아들과 함께 제주도로 내려가 카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유인석은 버닝썬 관련 재판에서 성매매 알선 혐의 등을 모두 인정했고 유죄가 인정돼 지난 2020년 12월 징역 1년 8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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