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을 희생하며 돈까지 보냈는데 결국…” 정형돈 ‘광장공포증’까지 걸리면서 미국에 있는 와이프와 딸들에게 돈 보냈는데 최근 버림받았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는 충격적인 근황

정형돈이 광장공포증 진단을 받은 사실을 고백하며, 약물 치료를 중단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에 안타까움을 자아내며 정형돈이 기러기 아빠로 지낼 수밖에 없는 이유에도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11월 7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이하 ‘금쪽 상담소’)에서는 1세대 스타강사 문단열과 150만 유튜버 ‘츄더’로 활동 중인 딸 문에스더의 고민이 공개됐습니다.

이날 문에스더는 ‘금쪽 상담소’를 찾은 이유를 묻자 “생활에 큰 불편을 느끼는데 그 이유가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인 것 같다. 주변 정리가 안 되고 집안일이 힘들다. 뭐가 더러워도 더럽다고 인식을 못 한다”며 “매 순간 생각이 너무 복잡하고 산만하다. 뇌를 뜯어내거나 마비시키는 주사를 맞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또 문에스더는 “ADHD 진단을 받았을 때 병원에서 약을 권해서 일주일 동안 복용했다. ‘이 약을 평생 먹어야 하나’ 싶기도 하고, 정신과 약을 먹는 건 제 노력 부족인 것 같아서 스스로 극복하고자 약 복용을 중단했다”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이에 정형돈은 “저는 에스더 마음 이해한다. 제가 2005년도에 광장공포증 진단을 받았을 때 3개월 치 약을 받았는데 일주일밖에 안 먹었다. 정신과 약을 먹는 순간 약에 지배당한다고 생각했다. 먹는 순간 내가 나한테 지는 느낌이었다”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은영은 “이건 제가 팩폭을 날려야겠다. 고혈압 진단을 받았을 때 혈압 조절 약을 먹어야 한다고 하면 10명 중 9명은 약을 드신다. 환자 중에‘고혈압 약을 먹으면 제가 지는 것 같아요’라고 하는 사람이 있냐. 약을 이길 필요는 없다. 약의 도움을 받는 건 문제 없다”고 조언했습니다.

방송에서 광장공포증을 고백한 정형돈은 과거부터 잦은 부상으로 팬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습니다.

TV 프로그램 ‘느낌표’ 촬영 땐 역류성 식도염을 앓기도 했고, MBC ‘무한도전’에서 허리 부상과 머리 부상, 손목 부상에 발목 부상까지 겹친 바 있으며 2013년엔 탈장으로 고생하다가 수술을 받기까지 했습니다.

또한 신체적인 부상 외에도 마음의 병이 찾아오며 큰 시련을 겪기도 했는데요. 2012년 정형돈은 ‘힐링캠프’ 촬영 중 불안장애로 인한 약을 복용하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마음의 병은 참으로 지독하다고 했던가. 2015년 11월, 앞서 폐렴까지도 잘 견뎌낸 정형돈은 불안장애 악화로 모든 방송활동을 일시적 중단하기에 이릅니다. 제작진은 물론, 소속사였던 FNC엔터테인먼트도 무거운 마음으로 해당 사실을 알렸습니다. 이로인해 무한도전에서까지 하차했습니다.

이후 방송에 복귀한 뒤, 다이어트를 진행하며 2개월동안 10㎏이나 감량하는 성과를 얻었지만, 많이 무리했던 것인지 다이어트로 인해 다시금 문제가 생겼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2020년 11월 또다시 불안장애가 심해져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고, 이후 간간이 보인 방송에선 유례없을 정도로 살이 찐 모습이 드러나 많은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정형돈에겐 건강 악화와는 별개로 가정과 관련해 또 다른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됐습니다.

바로 그가 기러기 아빠이며, 일명 퐁퐁남(커뮤니티에서 돈만 벌어다 주는 호구 같은 남편을 비하하는 말)이라는 근거 없는 추측들로 인해 연관 검색어까지 생긴 것입니다.

실제로 2009년 미모의 방송 작가 출신 한유라와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았던 정형돈은 2012년 12월 쌍둥이 딸 유주 유하를 낳아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습니다.

정형돈은 과거 초등학교 6학년이 된 두 딸과 아내를 하와이로 유학을 보내며 기러기 아빠로 가정을 책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는 아내와 쌍둥이 딸이 귀국한 상태로 정형돈의 아내 한유라는 유주와 유하의 그림이 서대문구의 한 갤러리에 전시되 있다고 자랑한 바 있습니다.

다만, 한유라가 두 딸과 하와이에서 드라이브하는 모습과 산책하는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정형돈 혼자 한국에서 기러기 아빠 생활 중인가’라는 추측과 함께 과거 방송에서 정형돈이 자녀들에게서 카톡이 오지 않아 서운하다는 등 언급을 했던 바 있기에, 우려의 목소리가 불거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1978년생으로 올해 나이 45세인 정형돈은 삼성전자 출신의 코미디언이자 MC로 유행어과 인기 코너를 많이 남기며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최근에는 MBC에브리원 ‘시골경찰 리턴즈’는 물론이거니와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활약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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