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동안 모은 전재산을 다 뺐겼다…” 야인시대에서, 대조영에서 출연하여 인기를 누리다가 사업 사기로 인해 전재산 다 날려버린 남자배우의 충격적인 근황

드라마 야인시대에서 악역의 연기를 제대로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인상깊은 악역으로 기억되고 있는 배우의 근황이 최근 공개되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바로 윤용현 배우입니다. SBS’황후의 품격’ 이후 TV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던 그는 최근 사업으로 인해 바쁜 일상과 함께 사기를 당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윤용현은 그동안 강렬하고 악랄한 악역을 주로 맡아왔지만 정작 본인은 “코믹한 배역이 원래 성격과 맞다. 사람을 웃기는게 좋다”라고 말한 바 있는데요.

실제로 그는 악역을 하면서도 편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정승화를 욕하고 고문하던 연기를 했었는데 이후 그는 국립대 전현충원의 정승화 장군 묘소에 방문해 “죄송합니다.”라며 사과를 했다고 합니다.

악역을 맡은 그와는 다르게 이런 그의 선하고 마음이 약한 그의 모습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는 ‘황후의품격’이후 모습을 보이지 않다가 2023년 7월 4일 유튜브 ‘근황올림픽’채널을 통해 근황을 알렸는데요.

최근 근황에 대해 묻자 그는 “정말 고생을 많이 하고 있어요. 육가공 사업하고 있어요”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직접 배달부터 가공까지 여러 업무를 직접 하고 있으며 “하루하루가 전쟁”같다고도 했습니다.

이어 그는 20억대 사기를 당했다는 소문에 대해 묻자 “그냥 오래된 형님, 고향 형님, 의형제 맺었던 형님”이라며 입을 열었습니다. 정말 믿고 따랐던 형님한테 사기를 당한 것인데요.

자신을 그렇게 만든 형은 그를 힘들게 해서 지금 페라리를 타고 다닌다고 말하며 씁쓸해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누군가의 피눈물의 돈이므로 하나도 부럽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담담해보이지만, 피해를 본 액수에 대해서는 “눈물이 날 것 같다”고 말했는데요. 그는 “연기자 생활을 따져보니까 30년이 넘었더라, 그 갑옷 입고 어렵게 벌었던 돈을.. 정말 제가 바보죠 평생 모았던 돈을 거기에 넣은거예요”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최초로 사기를 당했다는 것을 안 순간 기분은 어땠는지 묻는 질문에 “이거는 방송에 못 쓸것 같은데?”라고 말하며 “그 놈을 죽이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들었다”라며 당시 분노에 대해 떠올렸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죽일 수 도 있겠다. 그놈을 못 죽이면 내가 죽겠다는 생각까지 했다”라며 솔직한 심경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사기 피해로 인해 과거와 많이 달라졌다고 하는데요. 그는 “주변사람들한테는 미안하지만…”이라고 말하면서 이제는 주변사람들이 자기와 친하더라도 잘 못 믿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사람이 나한테 뭘 빼먹으려고 그러나?’란 생각을 하게 되며 옛날처럼 배우생활을 할 당시 가졌던 순수했던 감정이나 인간의 모습이 이제는 두려움이 먼저 생기게 되었고 누구에게도 진심을 털어 놓지 못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배우 생활 할때가 행복했지”라며 회상하는 그의 모습에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이후 극단적인 선택까지 했었던 그는 가족을 생각하며 술, 담배도 끊고 다시 일어서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사업에 매진 중인 그는 배우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모르는 사람도 아니고 가장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 당하며 그간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을 것 같은데요. 앞으로는 좋은 일만 있길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