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살고 있다고 하더니만….” 성매매 혐의로 속썩이던 남편 엄태웅을 용서한 윤혜진, 최근 폭로한 충격적인 사실에 모두가 경악

발레리나 윤혜진이 남편 배우 엄태웅과의 티격태격한 일상을 공개하자 많은 이들의 시선이 두 사람에게 집중되고 있습니다.

2023년 11월 30일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에는 “우리 편집자님은 다 계획이 있었구나.. 이런다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영상에서 “윤혜진 남편 엄태웅으로 살기 vs 엄태웅 아내 윤혜진으로 살기”라는 질문을 받은 윤혜진은 “이건 100프로 아닌가”라며 전자를 골랐습니다.

윤혜진은 “너무 좋을 것 같다. 진짜 너무 부럽다. 솔직한 마음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런데 엄태웅이 돌연 눈물을 터뜨리자 윤혜진은 “운다. 왜 우냐. 어떤 포인트냐”라며 황당해했습니다.

이에 “눈이 요새 안좋다”라고 해명한 엄태웅은 “나도 나로 살겠다”라고 말을 얹었습니다.

엄태웅은 “성질 내고 속에 있는 말 다 하는 건 여보로 살고 싶다”라면서도 “그런데 난 나로 사는 게 낫다”라고 짓궂게 덧붙였습니다.

이날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기뻤을 때를 떠올린 윤혜진은 “댓글을 볼 때 너무 뿌듯하고 감사하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윤혜진은 “아직까지는 ‘왓씨TV’도 우리끼리 했지 않나. 회사를 끼고 누구랑 같이 하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사실 우리 가족의 추억이 제일 큰 것 같다. 우리 가족의 추억이 많이 담겼다. 지온이가 커가는 걸 담을 수 있었다”라며 지금까지 선보인 콘텐츠에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윤혜진은 “옛날 영상을 보면 우리 완전 젊더라. ‘왓씨TV’ 덕분에 낄낄거릴 수 있다. 내가 화병난 것도 있지만 그런 모습은 콘셉트일 때도 있었다. 남편도 더 웃기려고 했고 우리 셋이 ‘왓씨TV’ 덕분에 낄낄거렸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시간이 너무나 빨리 가는 게 싫다는 윤혜진은 “이젠 나이 드는 게 싫다”라며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더 빨리간다”라고 토로했습니다.

이를 듣던 엄태웅은 “나는 나이 들수록 더 기대가 된다”라며 입을 열었습니다.

엄태웅이 “옛날에는 생각없이 막 사느라고 그냥 바빴다”라고 하자 윤혜진은 “지금은 생각하며 살고 있다고 생각하냐. 자부하고 계시냐”라는 물음을 던졌습니다.

“마누라 화병 나게 하고, 깐족거리고”라는 윤혜진의 지적에 엄태웅은 “지금은 궁금한 게 많다. 지온이도 어떻게 될까 그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때 윤혜진은 “또 울어. 왜 저래”라며 카메라 밖 엄태웅을 가리켰고, 엄태웅은 “울지 않는다”라고 부정했습니다.

다만 윤혜진은 “갱년기다. 50 되어서 갱년기라 계속 운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더했습니다.

1974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49세인 엄태웅은 1997년 영화 ‘기막한 사내들’로 데뷔해 엄정화의 남동생으로 유명세를 탔습니다.

2012년 11월 4일 방송된 KBS ‘1박 2일’에서 엄태웅은 6살 연하 발레리나 윤혜진과의 결혼을 발표, 발표 당시 임신 5주였던 윤혜진과 2013년 1월 9일 부부의 연을 맺었습니다.

결혼식을 올린 뒤 얼마 지나지 않은 2013년 6월 18일 딸 지온이를 품에 안은 엄태웅은 딸과 함께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대중으로부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들 부부는 첫 출산 3년 여 만에 둘째를 임신했으나 2016년 8월 엄태웅이 성폭행 혐의로 피소되는 사건이 터지면서 윤혜진은 결국 유산에 이르렀습니다.

2016년 1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마사지 업소에서 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아 피소된 엄태웅은 당시 “마사지업소에 간 것은 맞지만, 성매매는 하지 않았다”라는 입장을 표명했고 엄태웅을 고소한 여성은 사기 혐의로 구속되었으나 추후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엄태웅의 성매매 사건은 벌금 100만 원 처분으로 끝났지만 가족과 함께 육아 예능에 출연하며 가정적인 남자의 이미지를 얻었던 그는 이 사건과 유죄 확정으로 스스로의 얼굴에 먹칠을 하게 됐습니다.

성매매 사건 이후 엄태웅은 2017년 영화 ‘포크레인’으로 복귀했으나 대중의 싸늘한 눈초리는 여전했고, 결국 다시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이후 엄태웅은 아내 윤혜진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에 등장하며 조심스럽게 모습을 비추기 시작했습니다.

한편 영화 ‘비열한 거리’, ‘쌍화점’ 등을 연출한 유하 감독의 첫 드라마 도전작 ‘아이 킬 유’에 캐스팅된 엄태웅은 이를 통해 연기 활동을 재개할 예정, 공백기를 마친 엄태웅의 완벽한 재기가 가능할지 여부에 모두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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