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결혼을 안하는 이유는…” 송은이 김숙 8년만의 결실 결혼을 아직까지 안하고 있는 충격적인 이유가 밝혀지자 모두가 경악

‘중년부부’라 불릴 정도로 친밀한 사이를 자랑하던 송은이와 김숙의 놀라운 근황이 전해지며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2월 21일 유튜브 채널 ‘비보 티비’에는 ‘최초 공개 VIVO 송대표와 숙이사의 랜선 오피스 투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습니다.

앞서 송은이는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7층 규모의 신사옥을 짓고 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날 영상에서 송은이와 김숙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자리 잡은 6층짜리 신사옥을 소개했습니다.

영상에서 송은이는 김숙과 함께 사옥 오픈식을 진행하며 “여러분들의 노고와 수고 덕에 이렇게 멋진 건물을 갖게 됐다. 직원들의 노고와 팬분들의 응원 덕분이다”며 주변 사람들에게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이어 두 사람은 사옥 구경에 나섰습니다. 건물 내부에 설치된 엘리베이터를 탄 송은이와 김숙은 가장 먼저 2층에 위치한 커다란 스튜디오를 공개했습니다.

사옥을 결심하게 된 이유 중 하나라며 스튜디오를 소개한 김숙은 “전에는 스튜디오 시간에 맞춰 스케줄을 빼왔다. 하지만 이제 이 스튜디오는 우리 거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숙은 “녹화가 많이 없으니 임대를 놔야 하지 않겠냐”고 걱정하자 송은이는 “임대 기다리고 있다. 방송 관계자분들 작은 스튜디오 필요하시면 연락 달라”고 적극적으로 영업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스튜디오 옆에는 대기실과 주방이 마련돼 있었습니다. 송은이는 “얘기도 나눌 수 있고 간단히 회의도 할 수 있다”며 “대기실은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카페는 직원분들을 위한 공간이다. 오픈형 주방”이라고 소개했습니다.

3층에는 PD 편집실이 있었습니다. 또 층별로 탕비실과 회의실을 마련, 고급 사무용품으로 꾸며진 직원들 사무실, 출연자 대기실 등 세심한 인테리어가 돋보였습니다.

그런가 하면 김숙은 회의실 창밖으로 보이는 고압선에 “이런 게 스릴 아니냐. 고압선이 지나간다. 고압선 뷰 진짜 멋있다”고 농담을 던졌습니다.

송은이는 또 의상실에 보관된 옷들을 보며 “이 옷들은 (이사하면서) 못 버리겠더라. 똑같은 의상이 두 벌씩 있다”며 지난 8년간 회사를 운영하면서 쌓아왔던 김숙과 추억을 회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송은이와 김숙이 근무하는 비보 펜트하우스도 공개됐습니다. 사무공간부터 발코니까지 마련돼 있었고, 심지어 와인 냉장고도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송은이는 “송은이씨로부터 와인 냉장고를 받았다”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자아냈습니다.

꼭대기 층에 위치한 두 사람의 사무실에서 김숙은 “이 건물에서 가장 오래된 의자다”라면서 “비보 초창기 때 회의해야 하는데 내가 안 나타났다. 의자에 오래 못 앉아있겠다고 하니 언니가 내 전용 의자라며 사줬다”며 회사의 상징과도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끝으로 두 사람은 열심히 달려온 8년을 자축하며 포옹을 나눠 보는 이들에게 훈훈함을 안겼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송은이 빌딩’의 가격에도 관심이 쏠린 가운데, 안타까운 사실이 발견되며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2월 2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송은이의 사옥이자 서울 상암동에 보유한 빌딩의 시가는 80억원 안팎으로 평가됩니다.

송은이는 2020년 12월 법인 명의로 상암동에 있는 노후 건물을 36억 8000만원에 매입했습니다. 대지면적은 354㎡, 연면적은 51.27㎡였습니다.

송은이는 이듬해인 2021년 8월 구옥을 허물고 이 자리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의 빌딩을 세웠습니다. 건축면적은 204.71㎡(61평), 총면적 1217.38㎡(368평)입니다. 지하 1층은 주차장, 1층은 제1종 근린생활시설, 2층부터 6층까지는 제2종 근린생활시설로 허가가 났습니다.

그는 건물을 신축하면서 두 차례에 걸쳐 67억2000만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했는데, 대출금 일부는 공사비로 썼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통상 대출의 120% 수준에서 채권최고액이 설정되므로 실제 대출 받은 금액은 56억원가량으로 추산됩니다.

연면적과 건축물 현황 등을 고려하면 송은이는 건축비, 감리비, 설계비 등으로 최소 37억원을 썼을 것으로 보입니다.

빌딩은 지난해 12월 완공됐으며, 시세는 80억원 이상으로 평가됩니다. 단순 계산한 시세 차익은 43억원으로 큰 편이지만, 건축비와 감리비, 설계비, 세금 등을 고려하면 실제 수익률은 마이너스에 가깝습니다.

실제로 송은이는 최근 방송에서 비보 사옥에 대해 “은행 대출이 거의 70%다. 한 80%까지도 될 것 같다”라며 한탄했습니다. 대출을 많이 끼고 신사옥을 지었다는 소식에 방송인 유재석은 “이제는 대출을 얼마나 빨리 갚을 수 있는가, 활동량을 늘리든가 아니면 또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것들을 생각해봐야 한다”고 걱정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해당 빌딩은 시세 상승 가능성도 낮은 편입니다. 이진우 드림빌딩부동산중개법인 대표는 머니투데이에 “건물이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인근에 있는데 디지털미디어시티역 쪽은 상권이 크지 않다. 마포구에서도 5등 수준”이라며 “지가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불경기에는 강남처럼 안정적인 상권으로 투자가 몰린다. 마포동에는 이미 서교동, 동교동, 합정동이 있다”며 “앞으로 꼬마빌딩도 2021년처럼 인기가 있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2021년 송은이는 JTBC ‘독립만세’를 통해 50년 만에 첫 독립하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이와 함께 송은이의 으리으리한 독립하우스도 함께 화제가 되었습니다.

송은이의 새 집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위치한 3층짜리 단독주택으로, 넓은 마당과 정남향의 해가 잘 들어오는 통창이 특징인 집입니다. 송은이는 “마당, 테라스, 높은 층고, 단독주택이 갖고 있는 장점을 극대화한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송은이의 집은 2021년도에 매매가 20억이었으며, 송은이가 매매를 하여 입주를 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습니다.

이와 함께 과거 송은이의 발언도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송은이는 2014년 출연한 Mnet ‘비틀즈코드 3D’에서 “연애도 안 하고 돈만 많이 모았다던데 얼마나 많이 모았냐”는 질문에 “강남 재개발 예정 지역에 아파트가 있고 현재 월세를 받고 있다. 일산에 현재 거주 중인 아파트도 있고 음성에 땅도 조금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또한 제주에 송은이의 절친인 김숙과 공동 소유의 집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들은 방송을 통해 성읍 민속마을에 위치한 해당 주택은 개발제한구역에 해당되어 제주도 부동산이 폭등하는 동안에도 전혀 오르지 않고, 방치해두어 폐가 수준이 되었습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문화재 보호구역에 있던 집은 마음대로 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최근 송은이는 세컨하우스를 공개하며 이목을 끌었습니다. 파주에 위치한 세컨하우스는 영화를 볼 수 있는 방과 캠핑창고가 마련되어 있었고, 넓은 뒷마당엔 큰 정자까지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2월 15일 방송된 팟캐스트 ‘송은이·김숙의 비밀보장’에는 400회 특집을 맞아 그들의 절친 유재석이 나와 ‘출연료’에 대한 솔직한 대화를 나눠 이목이 쏠렸습니다.

한 청취자가 “코미디언 브랜드 평판 부동의 1위 유재석 씨의 ‘유퀴즈’, ‘런닝맨’ 출연료가 궁금하다”는 질문을 보내자 유재석은 “출연료를 공개할 수 없다”며 상세한 이유를 덧붙였습니다.

그는 “출연료를 공개하는 건 어렵지 않다”며 “하지만 업계에 미칠 파장이 있다. 저는 이런 거 언제든 대답할 수 있지만, 대답할 수 없다. 업계에 미칠 파장을 고려한 것”이라는 답을 내놨습니다.

이를 듣던 김숙은 “연예인들끼리도 얼마 받는지 모른다”고 했고 이에 유재석은 “굳이 알아보려고 하면 알아볼 수 있다. 그런데 우리는 안 알아본다”고 맞장구쳤습니다.

송은이는 과거 다른 이들의 출연료를 몇 번 알아본 적 있지만, 지금은 그러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 송은이는 “속이 상했다. 다른 사람들은 많이 받더라. 괜히 (정확한 액수를 알게 되면) 속상하니깐 알아보지 말아야겠다 싶었다. 나는 내가 좋아하는 프로그램, 나를 섭외해 준 프로그램에서 최선을 다하면 되는 거다.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필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김숙 역시 송은이의 말에 깊은 공감을 표하며 “옛날에 어떤 출연자의 출연료를 알고 난 뒤 너무 기분이 나빴던 적이 있다. 그 사람이 인기가 더 많았지만 그래도 내가 선배였다. 너무 억울하고 속상했는데 그런 건 어떻게 넘길 수 있나” 조언을 구하자 이에 유재석은 “그런 건 참지 말고 제작진에게 이야기해야 한다”는 현답을 내놨습니다.

한편, 송은이는 지난 2015년부터 김숙과 함께 팟캐스트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을 시작으로 후배 코미디언들을 적극 지원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하는 ‘컨텐츠랩 비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편, 송은이와 김숙은 중년 부부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환상적인 케미와 우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코미디언 선배들은 “니들이 그렇게 꼭 붙어 다니니까 결혼을 못한다”고 타박 놓지만, 그래도 둘은 개의치 않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둘의 사이는 단순하게 목공을 배우러 다니는 건 예사고, 제주도에 같이 지낼 집을 지을 정도입니다. 2015년부터는 김숙과 ‘송은이 김숙의 비밀보장’이라는 고민상담 팟캐스트를 시작했습니다.

‘짤리지 않는 방송을 만들자’는 소박한 목표를 가지고 시작한 팟캐스트는 한국 앱스토어 팟캐스트 순위에서 1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 인기를 바탕으로 지상파 라디오인 SBS 러브FM에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로 지상파 진출도 했습니다.

이후 둘은 컨텐츠랩 비보, 미디어랩 시소로 안영미, 박지선, 김신영, 신봉선, 박나래, 장도연 등 여러 후배 개그우먼과 황제성, 유재환, 권혁수 등 비주류 코미디언, 방송인들을 지원하며 후배 방송인들의 존경하는 선배가 되었습니다.

한편, 1973년생으로 올해 나이 50세인 송은이는 1993년 K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습니다. KBS의 코미디 프로그램 중 한 코너였던 ‘개그톱10’에서 백재현과 콤비를 이뤄 출연한 ‘농담도 잘하셔’ 콩트가 인기를 끌면서 얼굴을 알렸습니다.

국내 여성 MC 중에서는 단연 톱 클래스, 프로그램의 MC로 나오면 일단 중박 이상은 쳐 주는 능력을 지녔습니다. 2012년 하반기에 자신이 누차 팬이라고 말하고 다니던 CNBLUE의 강민혁이 소속된 FNC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후 미디어랩 시소를 세우며 자체 기획사를 만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