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그러다가 한방에 훅간다” 차예련이 박수홍에게 진심으로 정색하며 조심하라고 조언한 충격적인 이유

신혼생활을 즐기는 중인 새신랑 방송인 박수홍이 아내 김다예가 기념일을 안챙겨도 괜찮아한다는 것을 고백해 많은 이들의 시선이 집중된가운데 결혼관련해 받은 악플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신상출시 편스토랑’ 멤버들이 기념일을 챙기지 않는 박수홍에게 조언했습니다. 2023년 2월 17일 오후에 방송된 KBS2TV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박수홍이 20여 년간 후원을 이어온 보육원(애신아동복지센터)에 아내 김다예와 함께 찾아간 모습이 담겼습니다.

박수홍, 김다예 부부는 보말 닭곰탕, 불고기 주먹밥에 이어 보육원에서 직접 50인분의 눈꽃 옥수수 탕수육, 로제 떡볶이 등을 만들며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습니다.

박수홍의 실수에도 긍정적이고 의연하게 반응하는 김다예의 모습에 칭찬이 쏟아졌습니다. 이에 박수홍은 “아내는 시원시원하고, 쿨하다”라고 자랑하며 “기념일 안 챙겨도”라고 운을 뗐습니다.

새신랑인 박수홍이 기념일을 안 챙긴다는 말에 출연자들이 모두 놀랐고, 이에 박수홍이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에 배우 차예련은 박수홍에게 “(아내가)한 방에 터질 수 있다, 조심해야 한다”라고 경고했고, 정상훈은 “아휴 수홍이 형이 눈치가 없다”라고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이어 김보민은 “남자는 여자를 모른다”라고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이 방송에서는 박수홍이 아내 김다예와 함께 20년 간 후원해온 보육원을 찾아 많은 사람들에게 받은 응원과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결혼식 축의금 기부를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보육원 원장님은 결혼 전 박수홍과 함께 보육원을 찾은 김다예를 보고, 박수홍에게 “저 분 꼭 잡아”라고 용기를 북돋았아 주었고 박수홍은 당시를 떠올리며 원장님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원장님 역시 최근 부부가 보육원에 기부한 차량에 대해 고맙다는 마음을 전했습니다. 박수홍은 “앞으로 더 열심히 돕겠다. 결혼식 할 때 축의금도 일부 기부할 생각이다. 장인어른이 응원해 주신 분들 위해 축의금을 기부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해 주셔서 결정했다”고 했습니다.

이에 원장님은 “(기부를)그만해도 된다”며 “이제 수홍씨 인생에서 무조건 1번은 다예씨다”라고 훈훈한 반응을 내놨습니다.이어 부부는 앞서 보육원에 기부한 차량을 시승했습니다.

이들은 차에 타며 “우리 더 열심히 살아서 다음엔 더 좋은 차 꼭 해드리고 자주 오자”라고 약속해 많은 시청자들에게 뭉클함을 전달했습니다.

2023년 2월 20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박수홍, 김다예 부부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습니다. 이날 절친들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진행된 결혼식 영상을 지켜보던 박수홍은 문득 눈물을 터트렸습니다.

그는 “내가 왜 그렇게 울었냐면, 수많은 댓글 중에 폐부를 찌르는 말이 있었다. ‘제발 나오지 마라, 부모 형제 버린 놈이 이렇게 나와서 돈벌이하냐’는 말에 상처를 받았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내가 제일 잘하는 건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는 일이다. 돈벌이 안 할 수 없다. 행복하게 가족들을 지키며 살 것이고, 그러려면 일을 해야 한다”며 악플에 맞서는 굳음 결심을 전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수홍과 23살 연하 아내 김다예씨의 행복한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습니다. 박수홍은 지난 2022년 12월 23일 오후 서울 모처 한 호텔에서 아내 김다예씨와 웨딩마치를 올렸습니다.

작지만 알찬 스몰웨딩에는 박수홍의 절친한 연예계 동료들이 참석해 새로운 삶을 함께하게 된 박수홍과 김다예에게 진심어린 축복을 보냈습니다.

박수홍의 결혼식에서는 김수용과 박경림이 혼주석에 앉은 가운데 결혼식 축가는 박수홍과 절친한 박경림을 비롯해 가수 이찬원, 멜로망스 김민석, 개그맨 조혜련이 불렀습니다.

1부 사회는 방송인 손헌수가, 2부는 붐이 맡았으며, 김국진은 주례를 대신해 성혼선언을 했고 박수홍의 장모는 축사를 선물했습니다. 또 박수홍의 연예계 절친들인 유재석 지석진 김용만 김수용 장성규 등도 함께하며 결혼식을 축하했습니다.

1970년생으로 올해 나이 53세인 박수홍은 1991년 제1회 KBS 대학개그제를 통해 KBS 공채 개그맨 7기로 데뷔한 뒤 감자골 4인방으로 활약하며 큰 키와 준수한 외모로 인기를 얻었습니다.

박수홍은 2021년 4월 친형 부부가 매니지먼트 법인을 설립, 수익을 일정 비율로 분배하기로 해놓고 이를 지키지 않았다며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박수홍의 친형 박모씨는 지난 2022년 9월 구속돼 수사받고 있습니다. 박씨는 박수홍의 출연료, 계약금 등을 지난 30여년 동안 횡령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횡령 총액은 116억원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박수홍의 친형 가족이 박수홍의 명의로 사망보험 8개를 들어놓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습니다. 서울서부지검은 2022년 10월 7일 박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와 아내 착하네 벌써부터 기념일 안챙겨도 이해해준다니”, “23살 연하 아내랑 살면 잘해라”, “박수홍 악플때문에 울때 마음아팠음”, “박수홍이 뭔죄냐 가족들을 욕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