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논란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던 손담비, 이규혁 부부가 여전히 신혼 같은 일상을 전했습니다.
14일 손담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남편을 만나다♥♥”라며 방콕 여행을 마치고 공항에 도착한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는 캐리어를 끌고 출국장으로 향하는 손담비가 저 멀리 자신을 기다리는 남편 이규혁을 향해 “오빠”라며 달려가고 있는 사랑스러운 모습이 담겼습니다.
특히 공항에서 재회한 두 사람은 많은 사람들 속에서도 둘 만의 세상이 펼쳐진 듯 입맞춤을 나누며 여전히 신혼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이에 함께한 지인은 “어우”라며 질색했지만, 손담비, 이규혁 부부는 행복한 듯 웃어 보였습니다.
유튜브 채널 ‘담비손’에는 ‘토요일밤에 치명적인 술게임 2편'(with 카린지)이 공개됐습니다. 모델 겸 배우 지이수,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김태윤과 술자리를 즐기며 솔직한 대화를 진행한 영상 콘텐츠입니다.
밸런스 게임을 진행한 네 사람에게는 ‘애인이 여자랑 바람나기VS애인이 남자랑 바람나기’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이에 이규혁은 “난 이걸 왜 하는 건지 모르겠다. 이성? 동성? 뜻을 잘 모르겠다. 나는 손담비가 바람을 안 피우면 좋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그러자 손담비는 “은연중에 결혼 후 짓궂게 ‘만약 내가 바람을 피우면 어떻게 생각해?’라고 물어봤다. ‘뭘 어떻게? 너랑 나랑 이혼이지’라고 하더라”며 “바로, 선처 없다고. 무릎 꿇고 봐달라고 해도 안 된다더라. 난 한번 봐줄 수 있다”라고 일화를 밝혔습니다.
이에 이규형은 “(손담비가 바람을 용서해 준다면)그럼 나는 땡큐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손담비는 1983년 9월 25일 생으로 올해 나이 40세이며, 이규혁은 1978년 3월 16일 생으로 올해 나이 45세입니다.
손담비는 2007년 솔로 가수로 데뷔해 ‘미쳤어’ ‘토요일 밤에’ 등 여러 히트곡을 발표했고, 이후 드라마 ‘드림’ ‘동백꽃 필 무렵’ 등을 통해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혔습니다.
이규혁은 1991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로 선발돼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은퇴했습니다. 이후 그는 스케이트 감독으로 전향하며 이승훈의 훈련을 직접 지도하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은 2011년 한 예능을 통해 인연을 맺은 뒤 한 차례 비밀 연애를 했으나 바쁜 스케줄 탓에 결별을 했고, 이후 10년 만에 손담비가 힘든 시절 겹치는 지인 때문에 우연히 재회한 뒤 재결합해 결혼식을 올렸다고 고백한 바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 10년 만에 재결합. 다시 이어질 사람은 이어지나보다”, “힘들게 결혼까지 골인했으니 이혼 안 하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손담비 이규혁 둘 다 논란이 너무 많아서 별로였는데 둘이 잘 맞긴 하는지 요즘 얼굴이 선해보임 응원함”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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