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탁재훈이 최근 자신이 출연하는 유튜브 채널에서 박지영 스포츠 아나운서에게 플러팅하는 등 핑크빛 기류를 보여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 2024년 1월 25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에는 원조 야구 여신으로 알려진 박지영 아나운서가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이날 박지영은 탁재훈의 골수팬이라며 “탁재훈의 개그를 좋아한다. ‘상상플러스’ 세대”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러자 탁재훈은 “뭐 그걸 돌려서 얘기하냐. 직접적으로 사랑한다고 얘기하시면 되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박지영은 “(탁재훈씨가) 저 소개해달라고 했던데요? 우리 회사 PD분들도 ‘노빠꾸’ 많이 보신다. 제작 팀장님이 제게 ‘탁재훈씨가 너 소개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래서 제가 ‘저를 아신대요?’라고 물었더니, ‘늙은 스포츠 아나운서 있으면…’ 이라고 말했다더라”라고 밝혔습니다.
그러자 탁재훈은 “근데 왜 소개를 안 시켜줬죠? 그게 벌써 1년 반 정도”라며 황당해했습니다. 박지영이 “솔직히 저 염두에 두셨죠?”라고 질문하자, 탁재훈은 “매일 지켜봤다. 왜 피드백이 없었냐?”고 농담했습니다.
박지영은 “너무 가벼워 보일까 봐. 또 한 번 갔다 오셔서 신중하실 것 같았다. ‘돌싱포맨’에서도 신중하시더라”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는데 또 그녀가 스포츠 선수들과도 연애했다고 밝히자 탁재훈은 “지금 남자 친구 있냐?”고 물어봤습니다.
박지영은 “없다. 헤어진 지 꽤 됐다”고 솔직하게 털어놨고 또 주변에 탁재훈에 대해 물어보다가 “곧 결혼을 한 번 더 할 것 같다”는 얘기를 하고 다녔다고 했는데 이와 관련해 박지영은 탁재훈에게 “제가 느꼈을 때 저보다 (재혼을) 먼저 할 것 같다”고 추측했습니다.
이에 탁재훈은 “아닌데, 어떻게 먼저 하지? 너랑 (재혼) 할 건데 같이 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했습니다. 박지영이 당황하면서도 “나랑? 생각 있어요?”라고 발언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1968년생으로 올해 나이 55세인 탁재훈은 2001년 진보식품 이승준 회장의 막내 딸이자, 슈퍼엘리트모델 출신인 8세 연하(1976년생)의 이효림과 결혼하여 슬하에 1남 1녀를 두었습니다.
재벌집 막내딸인 이효림은 서울예술대학교를 거쳐 프랑스와 영국에서 순수미술과 디자인을 공부했으며, 프랑스 유학 당시 탁재훈을 만나 교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이효림은 2009년 6월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해 남편 탁재훈과의 첫 만남을 언급하며 “사실 우리는 잘못된 만남”이라며 “탁재훈과 소개로 첫 만남을 가졌는데, 소개해 준 언니가 탁재훈을 좋아하고 있었다더라”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탁재훈이 너무 들이댔다는 아내의 말에 탁재훈은 “혼자 자유롭게 살고 싶었는데, 아내를 만나고 생각이 바뀌었다. 너무 급했다”라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탁재훈은 2014년 6월 아내 이효림을 상대로 성격 차이를 이유로 들며 결혼 13년만에 이혼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탁재훈은 2013년 불법 도박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고 활동을 중단했던 터라 많은 관심이 쏠렸습니다.
이혼 소송 초기 두 사람은 결별 이유로 성격 차이를 지목하며 아이들의 교육 문제 등으로 떨어져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관계가 소원해졌다고 밝혔습니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아내와 아이들이 교육 문제로 미국에서 2년간 지냈다. 탁재훈이 홀로 서울에서 ‘기러기 아빠’ 생활을 하면서 사이가 멀어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게다가 탁재훈이 불법 도박 혐의로 재판을 받으며 활동에 큰 타격을 입었으니 가정불화가 더 깊어졌으리라는 추측도 자연스럽게 나왔습니다.
하지만 평범한 이혼 부부의 수순을 밟는 듯했던 두 사람의 이혼 소송은 평탄하지 못했습니다.
2015년 탁재훈의 아내 이효림이 이혼 소송 중에 “남편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며 3명의 여성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드러나며 충격을 준 것인데요.
당시 이효림은 “세 명의 여성이 남편 탁재훈과 부정한 관계를 맺어 부부관계가 파탄에 이르렀다”며 한 사람당 5천만원씩 배상을 요구했습니다.
또한 실제로 탁재훈이 해당 여성들과 깊은 관계를 유지했다는 여러 증거 자료를 확보냈으며, 많은 액수의 돈을 여성들의 계좌로 보낸 것도 확인돼 더욱 논란이 가중되었습니다.
해당 의혹에 대해 탁재훈 측은 “현재 이혼 소송 중인 이 씨가 세 명의 여성을 상대로 가장법원에 손해배상 청구의 민사소송을 제기한 사실을 보도를 통해 알게 됐고, 이 씨가 무슨 근거로 위와 같은 민사소송을 제기했는지 전혀 알지 못한다”며 해명했습니다.
또 “탁재훈은 혼인 생활 중이나 이혼 소송 중에 외도한 사실이 전혀 없으며, 이 사건 기사에서와 같이 금품을 제공하거나 동반 해외여행을 가는 등 부정한 행위를 한 사실이 없고, 현재 이혼중인 소송에서도 이와 관련된 어떠한 증거도 제출된 사실이 없음을 알려드린다”며 외도 의혹을 반박했습니다.
탁재훈은 보도 다음 날 서울 서부지방법원에 해당 언론사와 담당 기자, 아내 이 씨를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고, 정정보도 청구 소송을 함께 제기한 바 있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2015년 4월 이혼했습니다.이후에는 두 사람의 결별 이유가 아내의 과도한 부동산 매입으로 인한 경제관념 차이라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한편 탁재훈은 지난 1998년 1집 <내가 선택한 길>로 가요계에 데뷔해 신정환과 함께 그룹 ‘컨츄리꼬꼬’로 활동하며 인기를 모았습니다.
2000년대 들어서는 예능과 연기자 활동도 시작했고, 특유의 순발력으로 인기 예능인의 반열에 올랐으며, 2007년에는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렇게 높은 인기를 얻었지만, 대상 이후로 하락세를 겪다가 2013년에 불법도박 혐의로 방송계에서 잠시 퇴출당한 뒤 2016년에 복귀했습니다.
최근에는 SBS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하며 2020년을 기점으로는 전성기의 폼을 되찾았다는 평을 듣고 있으며, 2023년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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