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보증수표’라고 불리는 배우 송강호가 데뷔 이후 한 번도 드라마를 찍지 않은 점이 알려지면서 많은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런 그가 처음으로 선택한 드라마 소식이 알려지면서 더욱 화제가 되었는데요.
송강호는 1990년대 말 영화계에 데뷔해 신 스틸러 명품 조연으로 올라섰습니다. 당시부터 큰 존재감을 보여줬던 그는 2000년대까지 독보적이고 장악적인 작품활동을 이어가며 ‘국민배우’로 자리잡았습니다.
한국 영화 역사를 통틀어서도 빛나는 커리어와 연기력을 갖춘, 현대 한국 영화의 르네상스 시대를 상징하는 대배우로 거듭한 그는 38편의 영화에 출연했습니다.
그런 그가 참여한 드라마 작품이 하나도 없다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놀라기도 했는데요. 실제로 송강호는 데뷔 이후 오랜기간동안 드라마에 출연한 적이 없었습니다.
송강호와 비슷하게 영화에 집중적으로 출연하는 배우들도 한 번씩 드라마에 나온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송강호의 필모그래피에서는 드라마를 아예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이에 그는 “드라마에 대한 마음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 영화 스케줄이 계속 있어서 그에 맞춰 활동하다 보니 출연하지 않은 것”이라며 직접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여러가지 일을 한번에 하지 못하는 성격으로 한 작품에 충실하려다 보니 굳이 TV에 출연하지 않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런 그가 데뷔 32년만에 2022년 첫 드라마 ‘삼식이 삼촌’에 출연을 확정지으면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그가 드라마에 나온다고 하자 신기하다는 반응들도 있었는데요.
송강호가 처음으로 출연하는 드라마 ‘삼식이 삼촌’은 1960년대 초, 격동기를 살아낸 삼식이 삼촌과 김산, 두 남자의 뜨거운 욕망과 브로맨스를 다룬 드라마라고 합니다.
또한 송강호가 맡은 주인공 삼식이는 다채로운 서사를 가지고 있는 인물로 이와 같은 캐릭터에 송강호의 두 말이 필요없는 생동감 넘치는 숨결을 어떻게 불어넣을지에 대한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또한 송강호 이외에도 변요한, 이규형, 진기주, 티파니 영까지 벌써부터 화제를 모으는 라인업으로 기대감을 더욱 높였습니다. 해당 드라마는 아직 편성채널과 방영일자는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사실 송강호가 캐스팅 되었다는 사실만으로도 화제를 모으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모두 그의 달고 짠 그의 연기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구수한 아버지를 연상시키기도 하면서 웃음을 주다가도 진정성 있는 말투에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하는 그의 연기는 대한민국에서 독보적 위치일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번 그의 드라마 출연이 너무 기대되는데요. 드라마에서의 그의 모습은 또 어떤 모습인지 어떤 연기를 대중들을 놀라게 해줄지 기다리며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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