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이 변해가는 방송 트렌드에 우울감을 느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2024년 3월 2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슈퍼주니어 김희철, 이특, 예성, 은혁이 출연한 ‘슈주, 안싸우면 다행이야’ 특집으로 꾸며졌습니다.
이날 이특은 방송계에서 20년 가까이 활동하면서 일중독과 같은 열정을 보였지만 “욕심이 많이 없어졌다. 스트레스받으면서 일을 하고 싶지 않더라”고 속내를 털어놓았습니다.
이특은 “안 되는 건 안 된다는 걸 깨우쳤다”면서 “방송한 지 20년 됐는데 쭉 하다보니 특별한 캐릭터가 없다. 자꾸 욕심내니까 우울증이 오고 내가 너무 힘들어지더라”고 말했습니다.
김구라가 ”이특이 톱클래스 MC를 꿈꿨는데, 노력에 비해 결과는 아쉬웠다“고 말하자 이특은 “꾸준히 하면 위로 올라갈 줄 알았는데, 트렌드가 바뀌면서 나는 꾸준히 내려갔다”고 씁쓸하게 말했습니다. 김희철 또한 “이특이 진행을 잘하는데, 요즘엔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김구라는 “이특이 아무리 진행을 잘하면 뭐 하냐. 기안84가 갠지스강에서 목욕하면 끝인데”라며 기안 84를 통해 달라진 방송 트렌드를 언급했습니다.
그러자 김희철은 “기안84가 나오고 나서 여행 예능이 다 망했다”고 맞장구를 치기도 했습니다.
이날 이특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랜드마크가 된 트리마제에 초저가로 입주한 스토리를 공개해 시선을 모았습니다.
이특은 “5년 전부터 부동산에 관심이 생겼다”라면서 밤 녹화가 끝나면 발품 팔아 매물 관찰을 하며 주변 상권과 건물 방향 등을 디테일하게 공부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어머니의 권유로 트리마제를 분양받았다며 “어머니가 ‘이거 한 번 가서 보자’고 하셔서 갔더니 너무 좋은 거더라. 그래서 동해와 은혁, 막차는 희철이까지 입주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김희철은 “1년만 버티자”라는 이특의 간곡한 만류에도 ‘입주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하고 입주 2달 만에 해당 아파트를 팔았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안 팔았으면 어떻게 됐느냐는 질문에 이특은 “두 배 이상이 오른 상황이다. 떡상했다”면서 부동산 투자 고수로서의 면모를 보였습니다.
앞서 배우 김지훈 또한 트리마제를 2015년 분양받았다며 “오랜 기간 미분양이 났었는데 계약금 10%를 내고 급전을 당겨 계약했다. 배우 생활 20년 하면서 이 집과 대출금만 남았는데, 내 인생에서 가장 잘한 투자가 됐다”고 말해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특은 나중에 엔터차리면 잘 하겠다 진짜”, “진짜 기존 방송인들은 기안84보면 무슨 기분일까”, “이특 욕심 버리니까 너무 웃긴데” ,”최저가에 트리마제 입성 너무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1983년생 현재 나이 40세인 이특은 2005년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본업인 가수 활동 뿐만 아니라 탁월한 입담과 남다른 진행 실력으로 다수의 예능에서 활약하며 인지도를 높였습니다.
하지만 2018년 이특은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18 아시아 송 페스티벌’에서 당시 걸그룹 모모랜드의 멤버였던 연우와 공동 MC를 봤다가 예상치 못한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당시 이특이 연우의 팬계정에 보낸 다이렉트 메시지(DM)가 공개됐는데, 캡처된 사진에는 이특이 “연우야”라고 보낸 메시지가 담겨있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이특이 연우의 팬 계정을 연우 본인의 계정으로 착각하고 메시지를 보냈다는 추측이 나왔고 이특 또한 본인이 DM을 잘못 보냈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SNS에 “평소 방송에서나 이번 ‘아송페’에서나 참 열심히 하던 후배에게 수고했단 말을 하고 싶었을 뿐. 나 때문에 너무 미안하다 연우야. 저의 갑작스러운 DM에 놀라셨을 팬 분께도 사과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했습니다.
하지만 사과문이 공개된 후 일반인 여성 2명도 이특에게 DM을 받았다고 캡처본을 공개해 이미지에 타격을 입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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