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박나래 씨와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여러 방송에 탑급 게스트로 출연하며 최고의 여성 코미디언 자리에 올랐던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개그우먼 이국주 씨인데요. 그런데 갑자기 지금은 방송가에서 거의 자취를 감춰버린 상황이 되었죠. 대체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한때 mbc <나 혼자 산다>와 <우리 결혼했어요>, tvn <코미디 빅리그>는 물론, sbs에서 단독 라디오 프로그램까지 진행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던 이국주 씨. 무례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사실 그녀는 딱 보기에 정석적인 미니언 스타일과는 거리가 먼 외모를 갖고 있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에게 맞는 메이크업 스타일과 헤어, 그리고 코디가 무엇인지 잘 알고 스스로를 가꾸었으며,
심지어 망가지는 한이 있더라도 이를 부끄러워하지 않는 당당한 성격을 보여주며, 한 때 수많은 대중들을 자신의 팬으로 만들기까지 했습니다.
이 덕분에 전성기였던 2014년부터 2018년까지만 하더라도 무려 11개 이상의 방송에 고정 패널로 출연하는 등, 소위 말해 잘나가는 연예인이었던 이국주 씨. 그러나 현재 그녀는 자신을 발굴해 주었던 tvn 코미디 빅리그에서만 겨우 모습을 비추고 있으며, 그 외의 시간에는 대부분 자신이 운영 중인 개인 유튜브 채널을 관리하는 데에 몰두 중이라고 하죠.
그간 이국주 씨가 보여줬던 자존감 높은 모습들이 어느날 부터 자신의 자존심을 지키는 쪽으로 점점 변질되어 갔는데요. 안타깝게도 이국주 씨는 자기 주변의 여성 연예인들을 향해 끊임없는 외모 비하적인 발언들을 쏟아냈는데요.
그 피해자만 하더라도 그룹 에프터스쿨의 나나 씨, 동료, 코미디언 장도연 씨, 그리고 가수 레이디제인 씨 등 수없이 많다고 하죠. 나나 씨에게는 “고친 애들이 뭘 알겠냐?” 라는 무례한 발언을 내뱉었으며, 장도연 씨에게도 “네가 코미디언들 사이에 있어서 이 정도지 밖에 나가면 배우, 스타일리스트만도 못하다”라는 독설을 토해내기도 했습니다. 특히 그녀가 이런 독설을 내뱉혔을 때의 장면들이 시청자들이 보기에는 다소 눈살이 찌푸려질 정도로 그저 개그로만 비춰지지 않았다는 것이죠.
그리고 평소 살집이 있는 외모 때문인지 식탐 캐릭터를 자주 연기해왔다던 그녀. 결국 방송 중 선을 넘은 듯한 모습까지 보이며 대중들 사이에서 비호감으로 낙인 찍혀 버렸죠. 대표적으로 ‘한식대첩 시즌 2’에서 이국주 씨는 심사위원이 아닌 식객으로서 방송에 참여했는데, 이국주 씨는 심사위원과 참가자들을 전혀 배려하지 않고, 만들어진 경연용 음식의 절반을 혼자서 먹어치우고야 맙니다. 이 때문에 결국 당시 심사위원이었던 백종원 씨는 음식에 손도 대지 못한 채 점수를 매겨야 했죠.
뿐만 아니라 이국주 씨는 2016년 2월 출연한 1박 2일에서도 과한 식탐을 부리며 많은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습니다.
당시 게임에 승리하여 라면 한 그릇을 상품으로 얻은 이국주 씨와 김종민 팀. 그런데 이국주 씨가 김종민 씨에게 단 한 입도 권하지 않고 혼자 라면 그릇을 비워버리고 말았는데요. 해당 장면 역시 개그로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무려 1500개가 넘는 댓글 중 대부분이 그녀의 경솔한 행동을 질타하는 내용이었죠.
그런데 문제는 이후 그녀가 완전히 민심을 잃게 되는 결정적인 실수를 저지르게 되면서 였는데요. 이국주 씨가 저지른 최악의 만행은 다름 아닌 남자 연예인들을 향한 과도한 스킨십이었습니다.
지난 2016년 2월 개최된 sbs 연예대상 당시 무대에 오른 이국주 씨는 김종국 씨를 불러내며 일종의 스탠딩 코미디를 시도했는데요. 김종국 씨를 두고 상보다 더 받고 싶은 게 있었다 라며 운을 뗀 이국주 씨. 그러더니 곧 손가락으로 자신의 볼을 가리키며 뽀뽀를 해줄 것을 부탁합니다. 분위기를 탄 관객들 또한 “뽀뽀해, 뽀뽀해” 라며 두 사람을 부추긴 상황. 거절을 할 수 없는 분위기 탓에 김종국 씨는 서서히 이국주 씨 쪽으로 다가가게 되었죠.
그리고 입이 닿으려는 그 순간, 이국주 씨는 갑작스럽게 고개를 돌려 김종국 씨가 자신의 입술에 입을 맞추도록 유도하고야 맙니다. 다행히 이를 발견한 김종국 씨가 몸을 멈춘 덕분에 스킨십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이후에도 이국주 씨는 “나 이제 시집 가겠다 잘 살게요” 등 불편한 언행을 계속해서 이어갔죠.
뿐만 아니라 과거 슬리피 씨에게도 이러한 행동을 해서 마침내 뽀뽀를 받아낸 뒤에는 끝내 그의 팬들에게 수천 건이 넘는 악플을 받는 등 최악의 상황을 겪기도 했죠. 하지만 이후 그녀는 사과를 하거나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기는 커녕, sns를 통해 오히려 네티즌들과 기싸움을 시작했는데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너희 되게 잘생겼나 봐?”, “너희가 100억 줘도 너희랑 안 해” 라며 네티즌을 공격하는 글을 게시한 이국주 씨.
이 때문에 한 신인 남성 배우로부터 “댓글로 조롱당하니까, 기분이 나쁘냐 당신이 공개 석상에서 난감하게 만든 남자 연예인들은 어땠을까 생각해 보라”라며 날카로운 팩폭을 당하기까지 했죠.
대중들의 비판에도 불구하고 전혀 개선되지 않는 그녀의 행동에 결국 많은 이들이 “남녀가 바뀌었다면 법적 처벌은 물론 사회적으로 매장까지 당했을 것이다”라는 의견을 보이며 이국주 씨를 보이콧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사실 그녀가 더 이상 방송가에서 활약을 하지 못하게 된 데에는 이국주 씨 본인의 잘못 외에도 또 다른 이유가 하나 더 있었는데요.
현재는 명실 상부 <나 혼자 산다.의 고정 진행자로 인정받는 박나래 씨. 하지만 그녀가 처음부터 지금의 자리에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아마 기억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본래 그 자리는 이국주 씨의 것으로 그녀는 한때 ‘나혼산을 혼자 하드캐리한다는 호평을 받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었죠.
당시 박나래 씨는 오히려 이국주 친구로 등장할 만큼 상대적으로 비중이 적은 출연자였습니다. 하지만 이후 이국주 씨가 mbc <우리 결혼했어요> 출연을 계기로 나혼산을 떠나게 되었고, 박나래 씨가 이국주 씨의 빈자리를 이어받으며 승승장구하게 된 것이죠.
그런데 더 나은 프로그램을 찾았던 이국주 씨는 오히려 우결의 폐지로 인해 주춤하게 되고, 박나래 씨는 나혼산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지금의 탑급 자리에 오르게 되었죠.
이국주 씨의 과거 행적과 이로 인한 결말을 반면교사 삼아서라도 박나래 씨가 더 이상 경솔한 행동은 보이지 않길 바라며, 이국주 씨 또한 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말고 다시금 좋은 모습으로 방송에 복귀하길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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