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복지재단은 조인성이 기부한 후원금 5억원으로 2018년 탄자니아 중부 싱기다 지역에 싱기다 뉴비전스쿨을 완공해 운영 중이라고 전했는데요.
싱기다는 탄자니아 안에서도 손꼽히는 빈곤 지역으로 전기조차 사용하기 어려울 정도로 열악한 곳이라고 합니다. 사회 기반 시설이 거의 없고 학교 수도 턱없이 부족해 대부분의 아이들이 어린 나이부터 노동현장으로 나가는 것이 일상이었던 지역인데요.
조인성은 우연히 지인을 통해 밀알복지재단이 해당 지역에 학교를 건립하려 했으나 돈이 부족하다는 소식을 들은 뒤 보탬이 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고 합니다.그의 통 큰 후원금 덕분에 해당 지역에는 현재 유치부 3개 학급과 초등부 5개 학급에서 총 350여명이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조인성은 2019년 직접 학교를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묘목을 운동장에 심으며 “테르미날리아는 옆으로 크게 자라 큰 그늘을 만드는 나무라 들었다. 아이들에게 시원하고 편안한 쉼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밀알복지재단 관계자는 “학교가 아닌 일터로 내몰렸던 아이들이 제자리를 찾고 저마다의 반짝이는 꿈을 그려가고 있다”며 “학교 건립을 넘어 아이들과 지역주민에게 희망과 미래를 선물해주신 조인성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데뷔 후 23년의 기간동안 특별한 스캔들없이 성실히 활동해 온 조인성은 그 이름에 걸맞은 수많은 기부활동을 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어려운 소아 환자들을 위해 서울아산병원에 총 8억원을 기부하였는데요.
조인성의 이러한 기부는 동료들에게도 영향을 미쳐 그와 친분이 두터웠던 동료인 이광수, 김우빈, 신민아, 차태현 등이 서울아산병원에 릴레이 기부를 시작했습니다. 덕분에 지난 10년간 총 16억 2천만 원을 후원했으며, 후원금은 경제적 부담으로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 217명을 위해 쓰였다고 합니다.
한편 조인성은 최근 자신의 출연작 ‘밀수’의 시사회에 희귀질환 청소년을 비롯해 보육원 청소년, 사회복지사 등에게 영화 시사회 티켓을 제공했습니다. 소속사 측은 “이날 시사회는 영화 개봉 전 이뤄진 최초 시사로 출연 배우 무대인사가 진행됐다. 조인성이 본인 배분용 초대권 모두를 이곳에 사용했다”고 설명했는데요.
관련 단체 측도 “문화 생활이 어려운 환우 가족들에게 소중한 경험이었다”라며 “휠체어를 타고 영화를 관람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데 가장 앞자리에서 배우들의 얼굴을 볼 수 있도록 배려해주셨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습니다. 정말 이름값을 하는 배우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외모 뿐만 아니라 내면까지 더욱 멋있어지는 배우 조인성, 그의 앞날을 더욱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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