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한예슬은 오랜만에 자신의 인스타그램 개인 계정으로 라이브방송을 진행하며 팬들과 소통을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현남친과 결혼 생각 있냐”는 팬들의 질문에 한예슬이 “현남친과 결혼생각 없다”라고 답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에 ‘그분’을 못 믿는 거냐는 또다른 팬의 질문에 한예슬은 폭탄 발언을 하게 되는데…
이날 한예슬은 “40대가 되니깐 나를 넘치게 행복한 게 있다기보다 소소한 것들이 결국 인생의 즐거움으로 돌아오는 것 같다”라며
“거창한거 필요없고 햇살 좋은 곳에서 커피 한잔 마시면서 일상 이야기를 나누고, 남자친구랑 쇼파에 앉아서 넷플릭스 틀어놓고 패스트푸드 먹으며 시간 보내는 거 등 하루 안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것들이 인생의 즐거움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예슬은 “아무래도 주변에서 결혼을 하고 심지어 애를 키우는 경우도 있다보니 나도 결혼을 해야하나?하는 조급함이 생길 때도 있었다”는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현남친을 못 믿어서 더 그런 생각을 하게 된 거 아니냐?”는 질문에 한예슬은 폭탄 발언을 했다.
“그런건 전혀 아니고, 결혼은 꼭 해야 하는 건 모르겠다는 게 지금 내 생각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안 할 이유도 없는 것 같다. 지금도 너무 ‘그’와 함께 보내는 시간들이 너무 좋은데 꼭 해야 하나 싶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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