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한 홍상수의 영화 영화 달리 본인의 인생은 김민희와의 불륜으로 인해 어떤 인생보다도 더 자극적인 스토리를 자랑하는 홍상수가 베를린 국제 영화제 최초 2년 연속 감독상을 탔던 현재 감독 홍상수에 대한 숨겨진 듯한 이야기와 더불어 고현정이 그의 유혹을 강하게 뿌리치며 했던 발언이 화제가 되었는데요.
이창동, 박찬욱, 김기덕, 봉준호 그리고 홍상수 이 5명 감독의 공통점은 바로 충무로의 르네상스를 일으키며 한국 영화 수준을 비약적으로 발전시킨 일명 ‘한국의 5대 감독’으로 불리는 인물들입니다. 이 중에서도 홍상수의 세계 10대 영화제 수상 이력을 보면 로테르담, 베를린 로카르노 등 정말 화려한 수상 내역을 자랑했습니다.
스스로는 영화제용 영화를 만드는 감독이 아니라 말하지만 데뷔작 이후 거의 20년 동안 파워 있는 영화제에서 계속된 러브콜과 회고전의 기회를 얻고 있으니 감독으로서의 재능은 얄밉게도 엄청난 편이었습니다. 사실 그는 타고난 복이 참 많은 사랍입니다.
그의 행실과는 다르게 유복한 가정환경에서 태어났으며 부친은 한국 최초의 영화 제작 스튜디오를 설립했고 어머니는 후지TV의 서울지국장을 지내기도 하였습니다.
이 때문일까요? 그의 영화에서 묘사된 금수저들의 심리와 행태는 그야말로 너무나 디테일해서 많은 이가 놀라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부모의 이혼 후 혼란을 겪던 그는 중학교 2학년때부터 음주와 비행을 시작하며 성인이 되기 전까지 밤낮 없이 술독에 빠져 살았다고 합니다. 또한 이때부터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했기에 외톨이기간 동안 자신의 세계관을 구축했다고 말합니다.
이렇게 방황의 시기를 보내던 홍상수는 대학도 갈 생각 없이 빈둥거리던 중에 작곡이나 해볼까 생각했지만, 입시 기간을 놓쳐서 포기하자 어머니 친구의 권유에 따라 중앙대 연극영화과에 들어갔지만 이마저도 무기력하게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며 재학한 지 1년 만에 학교를 자퇴하게 됩니다.
하지만 집안이 워낙 빵빵해서인지 그에게 기회는 계속 열리게 되었는데 한국에서는 적응하지 못했기에 결국 미국의 도피성 유학을 가게 되는데 이 10년 동안의 유학 생활을 통해 그는 예술에 흠뻑 취하게 됩니다. 유학생 시절때 만난 여인이 지금의 그가 져버린 부인이기도 합니다. 그는 부인이 미국 시민권자라 병역 문제도 해결받았고 치매 걸린 자신의 어머니를 몇 년이나 모셨던 여인인데 이런 아내를 두고 바람을 피운 것입니다.
아무튼 유학 기간에 그는 본격적으로 영화에 눈을 뜨며 한국에 와서는 어머니의 도움으로 PD생활을 시작하였고 마침내 1996년에 지금의 영화감독으로 데뷔하게 됩니다. 그의 첫 영화는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이었으며 당시 특이한 서사를 보여주는 기법으로 비평계에 엄청난 충격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는 송강호의 영화 데뷔작이기도 합니다.
이때부터 각종 영화제에서 이름을 날렸었기에 배우들은 자신의 필모그래피에 영화제 수상작을 넣고자 홍상수 감독의 영화의 노개런티로 출연 할만큼 그의 영화에 적극적인 욕심을 드러내었는데 고현정 역시 자신의 영화로 홍상수의 <해변의 여인>을 선택했었습니다.
그녀는 이혼 후 드라마 ‘봄날’로 매우 성공적이게 복귀하며 많은 러브콜들을 영화계 감독으로부터 받아왔는데 그중에서도 평소 자신이 가장 존경한다던 홍상수의 영화를 선택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 선택을 그녀는 이내 후회하며 분노하기 시작했죠.
고현정은 “아마 홍상수 감독의 페이스에 말려들지 않은 여배우는 나밖에 없을 것이다. 예컨대 나는 감독님한테 나한테 술 먹이지 마세요. 술은 회식 자리에서 내가 알아서 먹습니다. 대신 연기할 때 원하는 게 있으면 언제든 얘기하시죠. 제발이지 이상한 현학적인 말로 나를 헷갈리게 하지 말아요.
당신의 현학적인 말은 사실 아무것도 아니라는 거 다 알아요.” 등의 굉장히 화가 난 발언을 했다고 그녀 스스로 고백했습니다.
당시에는 이게 무슨 말인가 대중들이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이후 홍상수와 김민희의 사태를 지켜보며 그제서야 이해가 가는 내용으로 그냥 홍상수는 예수를 핑계로 참 가벼웠던 사람이었을 뿐이었습니다. 고현정도 건드리고 김민희도 건드렸던 것이죠. 다만 고현정은 김민희보다 연륜이 있고 주관이 뚜렷했기에 예수를 핑계로 지껄이는 현학적인 유혹의 말에 넘어가지 않은 것입니다.
부디 바라건대 예술성과 감정이 모든 행동의 핑계가 되지 않길 바라며 그것들보다 우선하는 가치도 이 사회에는 훨씬 많다는 걸 제발 홍상수와 김민희가 깨닫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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