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골프선수 박세리가 부친 박준철 씨를 사문서위조 혐의로 고소한 것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박세리희망재단은 지난해 9월 박 씨를 고소했고, 경찰은 최근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박세리는 기자회견에서 “아버지의 채무를 모두 변제했지만 더 이상은 감당할 수 없어 이 자리에 나왔다”며 “더 이상 어떤 채무도 책임지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차분하게 답변을 이어가던 박세리는 24년 인연이 있는 기자의 질문에 눈물을 쏟았습니다.
기자는 “오랫동안 함께했던 시간들이 보기 좋았는데 이런 일이 있어 안타깝다”며 “이런 일이 있기 전에 막을 수는 없었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박세리는 잠시 침묵 후 “가족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지만, 아버지와 의견이 완전히 달랐다”며 “아버지의 의견에 찬성하거나 동의한 적이 없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저는 제 갈 길을 갔고, 아버지도 아버지의 길을 가셨다”며 “제가 해드릴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박세리는 JTBC 골프 예능 ‘세리머니 클럽’을 통해 적립한 기부금 8200만원을 취약계층 어린이와 유기견 보호에 사용하며 아름다운 마무리를 했습니다.
박세리는 기자회견 말미에 “이번 일은 유감스럽지만, 앞으로 제가 갈 길은 확고하다”며 “더 이상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기자회견 영상은 MBC 유튜브 채널 ‘엠빅뉴스’를 통해 공개되어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누리꾼들은 박세리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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