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제일 행복하게 만들어줄게…” 김승수와 양정아의 결혼소식과 함께 들려온 경사스러운 근황


배우 김승수와 양정아가 결혼을 발표하며 세간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는데요. 최근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김승수는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는데, 과거 1번의 결혼으로 상처를 입은 양정아는 쉽사리 김승수에게 먼저 다가서기 어려워했지만, 절친 손지창의 충고에 용기를 얻은 김승수가 양정아에게 먼저 고백을 하면서 결혼에 이르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30년 가까이 잘나가는 배우로 활동한 만큼 김승수의 자산이 100억 원대는 되지 않을까 예측되고 있는데, 모두 준비가 된 상태에서 이제 결혼식만 올리면 되는데, 두 사람은 김승수가 살던 아파트에 들어와 같이 살기로 했다고 합니다.

김승수가 사는 곳은 일산에 위치하는 위시티 일산자이 4단지인데, 이 아파트의 시세는 최고가 25억 원까지 기록하고 있으며, 방송을 통해 공개된 김승수의 집은 큰 창이 시원하게 트인 거실과 깔끔한 인테리어로 이목을 끌었고, 또한 안방과 파우더룸, 욕실 등 역시 군더더기 없는 모습을 보였죠. 김승수의 집에는 아날로그 감성이 가득했는데, 최근 찾아보기 힘든 집 전화기, 과거 사용하던 TV와 인쇄기, VHS 비디오, 턴테이블까지 각자의 위치를 지키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았는데요. 김승수는 어머니가 자주 왔다 갔다 하신다고 밝히며 오래된 전화기 등을 모두 사용하고 있고, VHS 비디오의 경우 어머니가 자신이 나오는 방송 프로그램을 녹화해 둔 것이라고 덧붙였죠. 김승수는 신혼집에 예비신부 양정아와 20년 지기 절친인 윤혜영을 초대해 특별한 저녁을 대접했는데, 생맥주 기계와 추억의 포장마차 메뉴들을 준비하며 친구들을 맞이했습니다.

양정아와 윤혜영이 도착한 곳은 깔끔하고 아늑하게 꾸며진 김승수의 집이었는데, 벨을 누르자 김승수는 집 앞에 서서 잠시 숨을 고르더니, 양정아에게 문을 열어주며 안으로 안내했습니다. “승수야, 여기가 바로 우리가 함께 살 신혼집이야. 너에게 보여주고 싶었어.”라고 말하자, 정아는 “응, 너와 함께 할 미래를 생각하니 기대된다. 여기서 우리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아.”라며 감동한 표정으로 집안을 둘러보았는데, 깔끔한 인테리어와 아늑한 분위기에 그녀의 눈이 반짝였죠. 김승수는 이날 특별한 손님들을 위해 프라이드 반 양념 반 치킨과 골뱅이 소면, 양배추 샐러드 등 추억의 호프집 메뉴들을 뚝딱 만들어냈고, 승수는 예비 신부 양정아를 위해 호프집에서나 볼 수 있는 생맥주 기계를 준비했는데요. 김승수는 1997년도에 대학교 앞 호프집을 운영했던 사장님이었다는 사실을 밝히기도 했었는데, 이날 양정아를 위해 특별히 1997년도 추억의 호프집을 재현한 것이었죠.

승수는 환하게 웃으며 “정아야, 혜영아, 이렇게 와줘서 고마워. 오늘은 20년 전으로 돌아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자.”고 말했고, 정아는 생맥주를 한 잔 들고 와 “승수야, 정말 준비 많이 했네. 이 치킨과 골뱅이 소면은 진짜 대박이야!”라고 감탄했는데요. 그리고 정아는 승수를 바라보며 “승수야, 네가 이렇게 요리를 잘하는 줄 몰랐어. 어머니가 정말 예뻐하시겠다.”고 말하자, 승수는 따뜻한 미소를 지으며 “그래, 너와 함께할 미래를 생각하며 준비했어. 여기서 우리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아.”라고 말하자, 정아는 미소를 지으며 “승수야, 네 마음을 이렇게 솔직하게 말해줘서 고마워. 나도 너와 함께 하고 싶어. 우리 이제 친구가 아니라 서로의 반쪽이 되자.”고 따뜻하게 안아주었죠.

그 장면을 지켜보던 윤혜영은 미소를 지으며 “정말 아름다운 장소에서 새 출발을 하는구나. 두 사람의 행복을 진심으로 기원해. 언제나 지금처럼 서로 사랑하고 아껴주길 바랄게.”라며 축하해 주었는데요. 김승수는 최근 방송에서 자신이 지금까지 결혼을 못 한 이유를 고백했는데, 가장 가슴 뜨거운 여름 연애를 마지막으로 한 게 언제냐는 질문에 “한 10년 전에 했다. 드라마 촬영으로 잠잘 시간이 부족한데도 새벽에 얼굴을 보러 갔다. 저희 어머니가 ‘너 그러다가 죽어!’라고 하셨다.”고 밝혔죠. 이어 “재수할 때 19살부터 28살 때까지 가슴 아픈 사랑을 한 적이 있다. 그 친구가 유학을 핑계로 이별 통보를 했다. 막노동을 해서 요즘 돈으로 200만 원 상당의 학용품을 보냈는데 수취인 불명으로 반송됐고, 한여름에 돌아오며 땀인지 눈물인지 모르겠는 게 흐르더라. 그 이후로 연애를 시작하는 데 두려움이 있다.”고 말했는데요.

김승수는 6년 정도 만나다 친구가 유학을 갔고, 공부만 하고 돌아올 줄 알았는데 사실 유학 핑계로 이별 통보했던 거다. 가자마자 연락이 안 와 이별인 줄 모르고 혼자 속앓이했다고 밝혔죠. 이후 사흘 만에 연락 온 여자친구에 대해 김승수는 “학용품 비싸다며 보내달라고 연락이 왔는데, 학생이라 돈이 없어서 공사판에서 일해 돈을 빨리 모았다. 그 당시 40만 원, 지금 물가로 200만 원 넘을 거다. 힘들게 보냈는데 그 이후로 6개월간 소식이 없더라.”라며 그렇게 여자친구는 잠수 이별을 했다고 하는데요. 이후 전화 공포증이 생겼다는 김승수는 “전화벨만 울리면 그 친구인 줄 알고 철렁거렸다. 미국에서 국제우편이 왔는데 너무 가슴이 떨려 못 보겠더라. 이틀 뒤에 용기 내서 보니 그 속에 우편물 반송표가 왔다.”라며 충격받았던 일화를 공개했는데, 알고 보니 수취인 불명으로 반송된 것이었죠.

찢어진 반성문 상자를 들고 눈물을 흘렸던 아픈 기억을 전하자, 이를 모니터로 보던 어머니도 “나도 몰랐다”라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그리고 나서 연애를 시작하기에 두려움이 생겼다는 말에 모두 “트라우마가 생긴 것 같다”, “마음의 상처가 있었구나”라며 안타까워했습니다. 10년쯤 시간이 지난 후 전 여자친구와 연애했던 동네 길을 가게 됐다는 김승수는 “나도 모르게 그 집 앞에 가서 차를 세워뒀다. 추억의 장소를 가게 됐다”라며 “10년 전 모든 추억이 그대로 있었다. 만감이 교차했다”라고 말하며 이후로 그 정도로 사랑한 적이 없다고 고백했습니다.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기에 미혼인 김승수는 드라마에서 결혼을 자주 해서 그런지 자신을 기혼자라고 아는 사람들이 많다고 밝히며 “술집에서 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있으면 ‘왜 이렇게 늦게까지 밖에 있냐’며 나무라는 사람들도 있고,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도 기자들이 ‘드라마에서처럼 집에서 아내분에게 잘해주시나요?’ 같은 질문을 받는다”고 합니다.

최근 김승수는 홀로 딸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김승수의 어머니도 노총각 아들이 양정아와 결혼을 발표하자 “양정아를 참 좋아한다. 본인들만 좋다면 아이 없이도 서로 의지하고 살면 괜찮다”며 두 사람의 결혼을 응원했습니다. 얼마 전 ‘미운 우리 새끼’에 나와 홍대 데이트를 하면서 심상치 않은 핑크빛 기류를 보여주던 두 사람이 어떻게 20년 넘게 친구 사이로 지내오다 갑자기 올해 결혼이라는 결심을 할 수 있었을까요? 방송에서 김승수는 20년 지기 절친 양정아와 1박 2일 캠핑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는데,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의 속마음이 드러났습니다. 승수는 정아에게 자신이 왜 그동안 다가가지 못했는지를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과거 한 번의 결혼으로 상처를 입은 기억에 정아는 쉽사리 승수에게 다가서기 어려워했고, 오랜 세월 알아온 두 사람이기에 친한 친구를 잃을 수 있다는 두려움에 승수도 정아에게 고백하는 것을 망설였던 것입니다.

캠핑카 안에서 승수는 정아의 눈을 바라보다 “정아야, 너와 결혼을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만나보고 싶어. 네 생각은 어때?”라고 물었고, 정아는 조금 망설이며 “솔직히 말하면 결혼에 대한 생각이 아직 많이 정리되지 않았어. 지금은 아직 준비가 안 된 것 같아”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승수는 정아의 손을 따뜻하게 잡으며 “정아야, 나는 정아 네가 내 곁에 있을 때 가장 행복하고 가장 나다워지는 것 같아. 결혼을 하면 서로의 꿈을 더 응원하고 함께 이룰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질 거야. 우리 더 많은 시간을 함께 하자. 사랑해, 정아야”라고 고백했습니다. 정아는 승수가 자신에게 먼저 고백하지 않는 성격이란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승수가 평소의 감정을 잘 표현하지 않다가 갑자기 깊고 진지한 감정 고백을 하자 진심을 느끼고 결혼을 승낙했다고 합니다. 양정아는 골드미스로 알려져 있지만 자신보다 3살 연하의 남성과 불과 열애 4개월 만에 결혼을 했고 4년 만에 돌아온 돌싱입니다.

사실 양정아는 10년간 동료 남자 연예인을 짝사랑해 42살까지 시집을 가지 않고 있었는데, 양정아의 마음도 몰라주고 그저 친구로만 지내자는 해당 남자 연예인을 더 이상 기다리기 힘들어 결혼을 택했던 것입니다. 양정아에게는 남편보다 알콩달콩한 동료 남자 배우가 존재했는데, 바로 아침 드라마계의 박보검이라고 불리는 김승수였습니다.

양정아와 동갑인 김승수 역시 결혼 생각은 있다고 언급했지만, 과거 연인과 헤어질 때 상처가 컸는지 그 이후로 마땅히 연애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과거 양정아는 자신의 이혼 소식을 알릴 당시 해당 방송에는 김승수가 함께 출연했었는데, 이때 이미 양정아는 사전 인터뷰 때 작가에게 “승수라면 당장이라도 같이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한 바 있었습니다. 김승수는 양정아를 “내 인생에 다시는 없을 여자”라면서 “지구상에서 유일한 여자이지 않을까 싶다”며 자신과 생년월일이 같은 여자라고 전했고, 이에 주변에서 “생일도 같으니까 사귀어. 생일날 결혼해서 환갑잔치도 같이 해”라고 부추기기도 했지만, 당시 양정아는 “승수를 감히 내가 어떻게”라면서 “너무 좋아하는 친구이기에 아깝다”는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김승수도 6살 때 아버지를 잃었기에 그의 내면에는 남편은 물론 아버지라는 역할에 대해 상당히 부담스러워하고 있었습니다.

김승수는 “결혼이란 정말로 사랑한다는 확신이 있을 때, 좋은 남편과 아빠가 될 수 있다는 자신이 있을 때 해야 하는데 저는 아직 그럴 자신이 없어요. 특히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물론 저를 무척 예뻐하셨던 기억은 있지만 집안에서 아버지가 어떤 존재여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막연하고 두렵기도 하고”라고 말했습니다. 20년 지기 친구 김승수와 양정아가 결혼을 발표하자 많은 사람들이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습니다. 함께 걸어온 시간 속에서 쌓아온 사랑과 신뢰가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되어 너무나도 감동적입니다. 두 분이 함께 만들어갈 장밋빛 미래를 진심으로 축복하며 언제나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날들이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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