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전현무 님과 박나래 님이 촌캉스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이날 이들은 술기운을 빌려 그동안 속에 담아뒀던 이야기를 꺼내 눈길을 끌었습니다.
전현무 님은 박나래 님에게 “왜 새벽 2시에 술 먹고 전화하는 거야?”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박나래 님은 “오빠랑 친해질 수 없었던 세월이 있었지만 사실 마음으로는 친해지고 싶었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그녀가 “팜유를 하게 되면서 오빠한테 많이 의지했던 것 같다.”라고 하자 전현무 님은 “어느 순간부터 너랑 말하지 않아도 마음을 아는 사이가 된 것 같아서 늘 고마웠다.”라며 진심을 전했습니다.
특히 해당 방송에서 박나래 님은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고백해 시선을 모았습니다. 그녀는 “우리 집에 제이쓴, 홍현희 부부가 준범이랑 온 적이 있다. 집에 아기가 온 건 처음이었다.”라며 “남의 남편이지만 아기를 안고 있는 남자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다. 그 모습을 보고 ‘내 인생에도 저런 날이 올까’하는 생각부터 오만가지 마음이 들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난 아버지도 안 계시고 오빠도 없다.”라며 “신부 입장할 때 현무 오빠가 내 손을 잡고 아버지처럼 들어가면 어떨까? 그렇게 하고 싶다. 혼자 들어가기 싫다.”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이에 전현무 님은 “내가 결혼식장에 손을 잡고 같이 들어가주겠다. 아버지의 빈자리를 채워주겠다.”며 흔쾌히 승낙했습니다. 이어 “아무튼 우린 결혼식 때 손잡고 들어갈 사이다. 너를 신랑에게 넘겨주는 건 보통 사이가 아닌 거다.”라며 “개그맨 선배들도 못하는 걸 내가 한다는 게 너무 좋다.”고 기뻐해 훈훈함을 자아냈습니다.
해당 방송 후 누리꾼들은 “둘이 정말 친해진 거 같아서 보기 좋다”, “박나래 님의 솔직한 고백이 인상적이었음”, “두 분 깊어진 우정 너무 부럽네”, “박나래 님에 대한 전현무 님의 진심이 잘 전해진 거 같아. 감동”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지난 11일 ENA 신규 예능 <현무카세> 제작발표회가 열렸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전현무 님의 이름에 오마카세(셰프에게 온전히 맡기는 코스 요리)의 ‘카세’를 조합해 퇴근길에 생각나는 친한 지인을 아지트로 초대해 요리를 대접해 주는 리얼 토크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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